
제목 기동전사 건담 ( 機動戦士ガンダム, 1979년 )
영제 Mobile Suit Gundam
부제 퍼스트 건담 | Kidou Senshi Gundam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富野由悠季)
원작 토미노 요시유키 (富野由悠季) | 야다테 하지메 (矢立肇)
각본 호시야마 히로유키 (星山博之)
제작 나고야TV | 소츠 에이전시 | 선라이즈 | 반다이 (반다이 비주얼)
장르 SF | 로봇 | 메카닉 / 13세이상 / TV-Series / 30분 X 43화 / 일본
줄거리
21세기. 지구는 인구 과잉, 자원 고갈, 환경 오염등으로 인해 오염될대로 오염되었다. 이에 인류는 대비책을 강구하였고 그들이 찾아낸 답은 바로 우주로의 이주였다. 우주세기 0001년으로 명명된 어느 시기로부터 인류는 본격적으로 우주 이민을 개시 하였다.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콜로니 라는 것을 건설하여 그곳에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구의 사람들은 이주민들의 자치권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고 지구 연방정부와 우주에 사는 스페이스노이드간의 반목은 심해졌다. 연방정부는 스페이스노이드를 힘으로 누르기 위해 각종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이것은 스페이스노이드들의 반감을 늘리는 꼴밖에 되지 않았으며 우주세기 0079년 스스로 지온공국이라 칭한 사이드 3의 세력이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그와 동시에 사이드 1,2,4에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으며 신병기'모빌슈츠'를 개발해 연방의 함대를 격퇴시키고, 콜로니에 독가스 공격을 가해 사람들을 순식간에 없애버린다. 쓸모가 없어진 콜로니는 지구로 낙하시켜 연방의 사령부를 일망타진하는 작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공격은 연방 함대의 희생으로 실패하고, 지온은 재차 콜로니 낙하를 시도하나 이를 눈치챈 연방의 함대와 충돌해 '루움전투'라 불리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붉은 자쿠를 타고 나타난 지온 공국의 '샤아 아즈나블'이 순식간에 연방군의 전함 5척을 침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고, 검은 3연성은 연방군의 사령관인 레빌 장군을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서로가 핵, 화학무기를 남발한 까닭에 인류의 반이 괴멸되었다. 이러한 희생의 충격으로 두 세력은 남극에서 핵, 화학무기 사용의 금지와 레빌 장군의 석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 협정을 맺는다.
두 진영은 모두 피폐해졌다. 하지만 연방은 지온의 신병기 '모빌슈츠'에 대항할 그 어떠한 수단도 갖고 있지 않았으며, 지온은 지구의 상당 지역을 점령하고 있었다. 이에 연방은 'V작전'이라 명명되어지는 신형의 모빌 슈츠 개발을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소개
여러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계의 거대 산맥에 해당하는 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1979년 기동전사 건담 (통칭 퍼스트 건담)이 처음 발표된 이래 1999년 턴에이 건담까지 많은 건담 시리즈가 발표되어 그 때마다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의 선라이즈가 있게 한 애니메이션이자 일개 완구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던 반다이를 프라모델 하나만으로도 일본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었으며,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잡지 판매부수 1위를 달리는 카도카와 쇼텐의 "뉴타입"도 결국은 건담에 나오는 뉴타입에게 모티브를 따온, 그래서 건담을 매회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잡지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현재의 기준으로 엄격히 따져보면 퍼스트 건담 자체도 슈퍼로봇적인 성격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엔 방영당시인 1979년 당시는 물론이고 2000년대인 오늘날에까지도 그 밀리터리적 조직구조 도입 및 병기로서의 건담 설정이라는 리얼 로봇의 효시가 된 각종 설정은 가히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담 시리즈들은 크게 UC (Universal Century) 연표를 쓰는 구 건담계과 자유 연표를 쓰는 신 건담계로 나뉜다.
구 건담계의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ZZ 건담, 뉴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기동전사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기동전사 건담 08MS 소대, 기동전사 건담 F 91 등이 있다.
구 건담 계열의 작품은 신 건담 계열의 작품과 비교해 보았을때, 비교적 UC 0079년에 발발한 1년전쟁으로 부터 시작한 건담의 역사를 리얼 로봇의 관점에서 그리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
퍼스트 건담이 처음 방영된 후 리얼 로봇계 작품의 열풍을 낳았던 것처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나, 관련 시리즈가 20년 가까이 후속작을 내며 길어지자 초창기의 무겁고 어두운 주제만으로는 새로운 건담팬층을 수용할 수 없다는 생각에 새로이 건담을 보고 자라나 후에 건담의 두터운 팬층이 될 수 있는 어린이들의 구미에도 맞는 작품도 나오게 된 것이다. 또한 그동안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건담의 팬층을 횡적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신기동전기 건담 W 같이 여성팬들에게도 인기를 끌만한 작품 또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신 건담들은 한때 구 건담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 건담계열은 그대로, 구 건담 계열은 또 그 나름대로의 팬 층을 확보하며, 양쪽 모두를 포괄하는 팬들도 나와 건담의 이름하에 통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