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포인트!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의 기쁨’
시민의 합창단, 시민에 의한 무대, 시민을 위한 하모니. 대전시립합창단과 아마추어 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의 기쁨’이 7월7일(목)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합창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창의 기쁨을 나누는 이연주회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리와 마음을 모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아마추어 합창단에게 열린 무대이자 대전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이다.
○노래가 있어 빛이 나는 우리의 삶. 그곳에 합창이 있다.
이번 연주회에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4개의 합창단은 대전폴리포니콰이어, 대전CBS합창단, 대전가톨릭합창단 도나데이,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 등이다. 2002년 창단된 대전폴리포니콰이어는 지휘자까지 모두 비전공자로 구성되어있는 무반주 다성 음악 전문중창단으로 이번 무대에 ‘작은 미사곡’을 올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을 내어 연습이 한창이다. 지친 영혼의 위로와 삶에 희망을 주고자 노래한다는 대전CBS합창단은 선교음악뿐 아니라 엔리오 모리꼬네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넬라 환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가톨릭합창단 도나데이는 합창을 사랑하는 가톨릭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연주하는 단체로 작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하여 아마추어 합창단의 위상을 높인 팀이다. 이번 연주회에 유일한 여성합창으로 구성되어있는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이고 국내순회연주와 군부대, 복지시설 위문 연주 및 2년마다 해외연주를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드리는 선물
아마추어합창단들의 무대에 이어 시민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하는 곡들은 영국의 대표 낭만파 작곡가 엘가의 현대적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무반주곡 ‘O Happy Eyes’와 조혜영 곡 ‘초혼’(김소월 시), 박지훈 곡 ‘고향’. 특히 이번연주회 바톤을 잡은 지휘자 이대우는 7월부터 대전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게 되어 그와 대전시립합창단의 호흡이 기대된다.
○서로의 소리를 마음으로 읽고 부르는 연합합창
아마추어합창단이 함께하는 연주회로 비전공자들이 만들어가는 무대인만큼 각단에서 준비하는 레퍼토리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연합합창무대는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소리를 마음으로 읽고 맞춰가는 시간이 준비된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유명한 합창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안드레아보첼리와 사라브라이트만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Time to say Goodbye’를 200여명의 연합합창으로 감상하실 수 있다.
▢프로그램
대전폴리포니콰이어<지휘_조항진>
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Missa brevis(짧은 미사)
Kyrie/ Gloria/ Sanctus/Benedictus/Agnus Dei
대전CBS합창단<지휘_유오종, 피아노_윤은경>
Ennio Morricone Nella Fantasia
Arr. Russell MauldinAmazing Grace
박지훈 곡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대전가톨릭합창단 도나데이<지휘_김현종, 피아노_박윤영>
이수인 곡 (김성기 편곡) 내마의 강물
P.Mascagni (최유정 편곡) Sancta Maria
John LeavitGloria (Missa Festival 중)
김희조 채보 자진방아타령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지휘_이용일, 피아노_김은정>
조혜영 곡 샘물과 같은 보혈
박지훈 곡 산유화
Douglas Coombes Hot Hallelujah
대전시립합창단<지휘_이대우, 피아노_박성진, 김수희>
Edward Elgar O Happy Eyes
조혜영 곡(김소월 시) 초혼
박지훈 곡 고향
연합합창<지휘_이대우, 피아노_박성진, 김수희>
G. Verdi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F. Sartory Time to say Goodbye
▢출연진
○연합지휘_이 대 우
충남대학교 예술대학(음악과)를 졸업하고 1997년 도미하여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거쳐 관현악 지휘 박사과정을 수학하였다.
이대우는 미국 유학 중 달라스에 있는 덴튼 바하 소사이어티(Denton Bach Society)와 헬리오스 앙상블(Helios Ensemble) 합창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덴튼 쳄버 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 of Denton)의 지휘자로 창단 연주회와 함께 수차례의 연주회와 협연 등의 활동을 펼쳤다. 2004년 초에 귀국한 이후 이대우는 대전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대행으로 활동하며 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와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마당,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그의 음악적 역량을 나타냈다. 특히 그가 매년 기획하고 지휘하는 ‘교과서음악회’는 교육적이며 참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음악회로서 항상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전국 시립합창단 최초로 APM우수공연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대전시립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휘자 이대우는 Mr. Henry Gibbons, Dr. Jerry McCoy(합창), 그리고 Dr. Anshel Brusilow(관현악)을 사사하였으며 2007년 독일로 유학하여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전문예술사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부터 대전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
○대전폴리포니콰이어(Daejeon Polyphony Choir)
단장_배철범 지휘_조항진
2002년에 창단된 무반주 다성음악 전문 중창단으로 미사곡, 모테트 위주의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비전공자 중심의 순수 아마추어 모임이며, 가톨릭 평신도들로 구성되어 성음악 미사와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
○대전CBS합창단
단장_김덕순 지휘_유오종 반주_윤은경
대전CBS합창단은 거룩한 교회음악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양 가운데 합창의 산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명자들이 함께 모여 삶에 지친 영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헌신하는 34명의 혼성단원들로 구성된 선교합창단입니다. 정기연주회(4회)와 CBS찬양제(2회) 매년 해외단기선교 활동으로 호주. 중국, 필리핀 등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여 왔습니다. 또한 30여회의 전국 및 시내 교회 찬양, 기관초청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합창단은 매 순간마다 목소리만이 아닌, 온 영혼으로 드리는 찬양을 위해 영적, 음악적 훈련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욱 기쁨과 열정과 사랑이 넘쳐나는 선교 합창단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오늘도 단원 모두는 기도로 찬양을 드립니다.
○대전가톨릭합창단 도나데이(Daejeon Catholic Choir Dona Dei)
단장_황성식 지휘_김현종 반주_박윤영
대전가톨릭합창단 도나데이(Dona Dei)는 교회음악과 합창을 사랑하는 가톨릭 신자들을 중심으로 2005년 7월 창단되었다. 그동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교회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연습하여 왔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대전지역의 성당을 중심으로 순회공연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2010년도의 제 5회 정기연주회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하여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도나데이 합창단은 꾸준한 연습과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교회음악과 지역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하여 매진하고자 한다.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FEBC-Daejeon Women's Choir)
지휘_이용일 반주_김은정
대전극동방송은 1989년12월1일 개국해 현재 24시간의 방송을 끊임없이 송출하고 있다.
상업광고 없이 오직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 대전극동방송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주제를 정하고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극동방송 전속 여성합창단은 지난 1992년 6월에 찬양 사역에 뜻이 있는 크리스찬 여성들이 모여 창단예배를 드리고, 지금까지 17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순회 연주 등 왕성한 활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비량 선교사로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한국교회의 음악을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해 왔다.
지휘에는 이용일 교수, 반주는 김은정 교수로 단원 40여명이 찬양으로 선교하고 성가 합창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헌신하며,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자비량 찬양 선교사이다. 1992년 11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2008년 6월에 CMB엑스포 아트홀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매년 1회 정기연주회, 국내 순회연주와 군부대, 복지시설 위문 연주 및 2년마다 해외 선교연주 등 사회 곳곳에서 다양하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
Beyond Daejeon Wonderful Choir!
2011년, 대전을 넘어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됐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은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뒤를 이어받은 합창의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로 정통 합창음악을 만들어가는 정기연주회,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연주를 통해 시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