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운마을 臥雲里>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3㎞쯤 안으로 들어가면 와운마을에 이르게 된다. 해발 800m에 자리한 이
마을이다.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에서 와운(臥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이다.
천년송을 품은 와운마을( 臥雲里)은 백두대간 줄기 끄트머리에 머물며, 명성봉 연하천은 와운골을 빚고
그 와운골에는 와운마을이 있다.
와운은 구름도 쉬어 간다는 뜻이며 일명 눈골, 누운골로도 불린다. 6.25등 국난을 피해 피난처로 삼은 곳이다.
<천년송>지리산 천년송(千年松)은 할머니 소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로부터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 앞쪽에는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臥雲)마을이 있다. 두터운 용비늘 모양의 나무 껍질이 연륜을
말해 주는 듯 하다.
할머니 소나무는 높이가 대략 20여미터에 이르며,가숨높이 둘레는 6미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2미터
가량 이다.와운마을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수호신으로 믿고서 매년 정월 초사흘에 나무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뱀사골 상류 명선봉으로 부터 뻗어 나온 산자락에 자리한 이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에서 장엄한
기풍을 풍기고 있다,
예로부터 와운마을에서는 소나무 바람을 태아에게 들려주는 솔바람 태교가 전해오고 있다.
출산이나 장 담글 때 치는 금줄과 혼례상에 솔가지를 꼿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처럼 와운마을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이 소나무는 신성한 천년송으로서 와운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것이다.
와운마을에는 상가와 여러곳의 운치좋코 맛도좋은 식당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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