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빌시니어스너싱홈
‘내 집보다 좋은 곳’ 표방하는 중상류층을 위한 선진국형 노인요양센터 "종합적 임상경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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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빌시니어스너싱홈 김현주 원장
강남성모병원 수간호사와 보건교사로 근무하면서 각각 폭 넓은 임상경험과 상담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 너싱홈을 운영하는데 많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김현주 원장. “너싱홈을 운영하는 간호사들에게는 의학적인 지식과 폭 넓은 임상경험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전문적인 간호진단을 내려줄 수 있는 너싱홈의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너싱홈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노인요양 분야에서 새롭게 일하게 될 간호 인력 역시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김 원장은 또“중풍이나 치매를 안고 있는 노인환자들은 누구나 골다공증이 있는 것처럼 노인은 2~3가지의 질병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질환들을 함께 봐주면서 전문성을 갖춰나간다면 독자적인 간호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현주 원장은 가톨릭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임상간호대학원에서 석사과정(가정간호)을 마쳤다. 20년간 강남성모병원 내·외과 중환자실, 심장내과 중환자실 등에서 일했으며, 너싱홈 운영 전까지 8년간 보건교사로 근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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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용인시 양지면에 문을 연 샤인빌시니어스너싱홈(원장 김현주)은 중상류층을 겨냥한 고급스러운 노인전문 요양센터이다. 샤인빌의 운영 컨셉은‘내 집보다 더 좋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입소할 대상자들이 직접 와서 본 경우에는 흡족해하며 100% 입소를 결정했을 만큼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이 샤인빌의 장점이다. 자연 채광을 위해 각 방마다 통창을 두었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위해 산책로도 갖춰두었는데, 새소리가 들리는 산책로는 입소한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더불어‘남은 삶을 즐겁게 살고 질적으로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을 운영방침으로 하고 있는 샤인빌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간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간병인들 역시 3~4년 이상 훈련된 인력들 중 간호사 원장이 직접 채용했고, 이들이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 역시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질의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샤인빌은 총 75병상 규모로 기본적인 간호서비스 외에도 매일 치료 레크리에이션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은 용인시 국악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국악공연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사나 병원에 대한 신뢰가 유난히 높은 편이라 너싱홈을 운영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홍보도 부족하고, 전적으로 이곳에 입소한 이들이나 가족들의 입소문을 통해 찾는 예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병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 이곳 샤인빌은 특히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병인 능력을 표준화시키고 있으며, 꾸준한 교육을 통해 입소한 모든 이들에게 최적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입소 어른신들에게 삶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회복시켜드리는 것 역시 샤인빌이 주력하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그래서 기저귀를 착용하고 입소했던 환자들도 이 곳에 와서는 꾸준한 장운동과 배변훈련을 받은 후에는 대부분이 기저귀를 차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되고 있다.
중추 마비로 평생 기저귀를 착용해야 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이곳을 찾은 어르신도 입소 한 달 만에 기저귀를 떼고 너무 좋아 가족들과 파티를 한 사례도 있다. 독자적인 간호진단으로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 이것이 간호의 영역이라고 이 곳 간호사들은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샤인빌은 케어(care)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역량을 발휘해내는 것이 너싱홈의 성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임을 잘 알고있다.
연희실버
집보다 편한 가족 공동체 서비스 극대화 위한 소규모 너싱홈
서울 도심 속 주택가에 위치해 의료시설과의 인접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닌 연희실버(원장 임현숙)는 2003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증환자 보다는 치매나 경증 노인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마음의 교류가 가능한 소그룹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 현재 20 병상에 17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마당이 있어 일반 주택의 안정적이고 포근한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연희실버는 노인들이 정서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회전률이 높아진 다른 너싱홈과 달리 한번 입소한 이들이 임종 때까지 나가지 않을 만큼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도 이 곳의 장점이다. 요즘은 늘어나는 입소자에 대비해 주변 주택을 매입, 리모델링 중인데 이 곳 역시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희실버는 거창한 프로그램 보다는 힘들지 않게 적응할 수 있는 생활프로그램들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빨래 개기, 야채 다듬기, 만두 빚기 등의 간단한 일상이 노인들의 정상화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넓은 정원과 텃밭 또한 노인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소규모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인질환을 앓다 이곳에서 정상 회복된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임종 때에도 간호사인 원장이 놓치지 않을 정도로 2명의 간호사가 늘 노인환자 곁을 지키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 간호사, 간병인이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환자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하여 CCTV 또한 설치되어 있다.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들도 함께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인근 종합병원과 연계하여 앰블런스 지원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며, 촉탁의사의 정기적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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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부로 경영 능력 함양”
연희실버 임현숙 원장
“너싱홈은 가정과 병원의 중간 형태가 아닌 너싱홈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질적으로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호사들이 운영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간호사가 독자적인 결정권을 갖고 경영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사회복지 공부를 통해 사회시스템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시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택가에 자리 잡은 20병상의 크지 않은 규모이기에 입소자 한 명 한명이 모두 부모처럼 여기지며 이 곳 노인들 또한 편하게 딸처럼 며느리처럼 자신을‘에미야’라고 부른다는 임 원장은 기본적인 간호서비스에서 임종간호까지 맡아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 해왔다.
임 원장은“현재 공적, 제도적 지원이 없기 때문에 너싱홈 운영자나 환자들이 모두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지만 앞으로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된다면 국가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전을 갖고 많은 간호사들이 도전하기를 바랬다.
임상간호사와 보건교사를 지냈던 임 원장은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면서 노인들의 남은 삶을 돌봐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한 뒤 자택을 개조해 너싱홈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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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너싱홈
최적의 시설로 쾌적한 환경 조성 중증환자 위한 폭 넓은 의료서비스 갖춘
2003년 11월에 문을 연 남서울너싱홈(원장 박미화)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해 있다. 20병상을 갖춘 너싱홈은 노인전문병원 근무 경험이 많은 간호사 원장의 영향인지 전문의료서비스가 특히 요구되는 65세 이상 중증 노인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남서울은 중증환자가 많은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시설을 갖추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2층 건물에 중증환자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각 방마다 환기시설과 응급호출시스템, 멸균소독기 등을 갖췄으며, 목욕 베드가 있는 욕실과 화장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배려한 공간으로 편리함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꾸며놓았다.
와상환자들에게 음악, 예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방마다 방송시설도 갖추었다. 또한 곳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1명, 간병인 8명이 최고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서울은 노인병원에서 할 수 없는 개별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너싱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가장 가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병원에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즉, 노인 환자를 모시는 가족들의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드리고 가족을 대신하여 진정한 효를 실천하는 노인간호분야의 전문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언제 어디서나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과 발이 되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공기 좋고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서울, 성남, 분당 등 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응급상황 혹은 가족 방문 때 이동성과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남서울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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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정기관과의 유기적 관계유지도 중요”
남서울너싱홈 박미화 원장
노인전문병원에 근무하며 너싱홈 필요성을 느끼고 운영에 대비해온 박미화 원장. 그는 7년 동안 몸담았던 노인전문병원에서의 경험과 가정전문 간호사, 정신보건전문간호사(1급)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노인의 기능에 맞추어 설계하고 시공한 공간, 다양한 맞춤형 간호, 가정보다 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시설 또한 갖추었다. 이를 통해 자식들이 다하지 못하는 효(孝)와 노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너싱홈이 경쟁관계라기 보다는 함께 정착하고 발전해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함께 연계해서 좋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지역행정기관과의 유기적 관계유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미화 원장은 가천길대학 간호과를 졸업하고, 용인정신병원 간호감독과 용인효자병원(노인병원) 간호과장을 지냈다. 박 원장은 장기적으로 주간보호센터도 함께 갖출 계획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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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전문요양원
한방재활 비롯, 재활치료로 특화된 서비스 실현 저렴한 입소비용 최대 장점
21세기 전문요양원(원장 정용이)은 저렴한 입소비(100만원 미만)가 최대 장점이다. 경기도 군포시에서‘E-좋은둥지너싱홈’을 운영하던 간호사 원장이 저렴한 시설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에 맞게 시작하게 된 것으로, 2004년 10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있던 유치원을 너싱홈에 맞게 개조했다.
총 40병상 규모를 갖춘 21세기 너싱홈에는 중증 환자보다는 편마비, 파킨슨, 치매 환자들이 많다. 가족의 입장에서는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직접 간병하거나 따로 간병인을 둬야하고 그에 따른 비용 발생도 만만치 않은데, 더 낮은 비용으로 전문인력이 24시간 관찰하며 간호 및 재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너싱홈이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 전문요양원에서는 특히 이런 느낌을 많이 가질 수 있다.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체성을 찾고 재활을 돕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통으로 한방교육을 받아 침, 뜸 치료에 능숙한 전문가의 손길이 있고, 건강검진 및 질병예방 서비스, 영양관리, 정신과 노인보건 기관들과의 유기적 관리체계 형성,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의 안락한 노후를 지낼 수 있으니 말이다. 21세기는 이처럼 의료와 복지의 토탈서비스를 추구한다.
오락, 여가, 취미 활동에 환자를 적극 참여시켜 환자가 능력에 맞게 활동하도록 하며 혼자 있지 않고 음악치료 등 치매 향상 프로그램으로 뇌 활동 장애를 가진 이들의 재활을 도와주고 노인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노인복지 전공)이자 보건진료원 출신으로 진단 사정이 가능한 간호사 원장이 직접 환자들의 특성과 개인성을 파악해 그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접목시킨다는 것 또한 남다른 특징이 아닐수없다.
고향의 전원주택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21세기 너싱홈은 지하에 넓은 강당을 갖고 있어 체조나 걷기 등 재활운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넓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 | 김신희 기자 사진 |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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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운영 너싱홈 경쟁력 있어”
21세기 전문요양원 정용이 원장
정용이 원장은 노인문제에 관해서는 베테랑이다. 치매를 앓았던 시부모님과 암으로 고생하셨던 친부모님을 비롯해 군포시에서 보건진료소장으로 15년을 근무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끊임없이 노인문제와 가까이 있었기 때문.
심각한 노인문제를 해결할 기관인 너싱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까지 섭렵했다.
정 원장은 너싱홈의 사업성을 보고 질적으로 낮은 수준의 기관들이 생겨서 너싱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과 의사들이 정부지원을 받아 대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하게 되었을 때 간호사 가 운영하는 소규모 너싱홈의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이 현 시점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으니 노인요양보장제도가 하루빨리 정착이 되어 인식개선과 더불어 프로그램의 질이나 서비스를 선택기준으로 삼고, 간호사들이 운영하는 너싱홈이 경쟁력 있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용이 원장은 너싱홈 운영 전 미국 텍사스에서 1년간 머물면서 너싱홈 자원봉사를 했고, 그곳에서 선진국형 너싱홈을 체험하면서 경영적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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