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전심으로 돌아가자
사무엘상 7장 3~6절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사사기의 마지막 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상태가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셨지만
눈에 보이는 왕이 없었기에
이스라엘은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는
사무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겼다 되찾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여호와께 전심으로 돌아온다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실 것이다.”
전심으로 돌아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독교 사회운동가 짐 월리스는
‘회심’이라는 책에서 “회심(conversion)이
회개(repentance)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고 말합니다.
회개는 ‘아,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구나’
뉘우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심은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삶을 온전하게 전환하는 데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는 것이
회심입니다.
생각뿐 아니라 삶 전체가
하나님께 전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됩니다.
첫째로 이방 신들을 제거하고
두 번째는 주님만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을 듣고 즉시 회심합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주님만 섬깁니다.
5절 이후 나오는 말씀이
그 유명한 ‘미스바 회개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참회하며 엎드립니다.
여기서 우리는 순서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미스바 회개기도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 개개인의 회심이
선행됐다는 사실입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회심하고
서로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사기 친 것을 돌려주고,
마음 상하게 한 것을 고백하며,
깨어진 가정을 책임졌습니다.
그리고 눈물로 사죄할 때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사 시대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지 않았습니다.
농사를 잘 짓게 도와준다는
비와 바람의 신 바알을 섬겼고,
전쟁과 다산의 신으로 불렸던
아스다롯도 섬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섬겼습니다.
오늘 사무엘은 명령합니다.
“그것들을 다 내 치고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라.”
농사 전쟁 사랑은 우리 삶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이 되어선 안 됩니다.
우리를 주관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삶에 혹시 하나님과
더불어 섬기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돌아갑시다.
하나님보다 더 높아진 것,
하나님과 함께 놓인 것이 있다면
먼저 제거합시다.
그리고 회개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을
건지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도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회심해야 할 것들을 회심하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카페 게시글
성경강해
[성경강해] 여호와께 전심으로 돌아가자 (2022.12.23 금)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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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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