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4.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시 119:54~55
*제목; 당신의 무게중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54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55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시 119:54~55)
시편 119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오늘은 “54~55절” 두 절을 통해서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보려 합니다.
첫 번째는 “나그네 된 집”입니다.
이 시적인 표현은 그냥 히브리어 원어로 보면 “여인숙”이란 의미입니다. 즉, 우리의 인생은 “여인숙의 삶”이란 말입니다. 진짜 우리의 본향은 저 천국입니다. 지금 사는 삶은 아주 잠깐 살아가는 “여인숙의 삶”입니다.
여인숙에 살면서 비싼 냉장고를 사서 놓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인숙에서 하루나 이틀을 지내면서 수 백 만원을 들여 그 방을 리모델링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우리의 본향은 여기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무게 중심은 저 천국 본향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의 첫 번째 비결인 것입니다.
지금 삶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삶은 저 천국 본향 집을 가기 위한 전 단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삶을 통해서 저 천국 본향 집에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타향살이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날마다 넘어뜨리려고 하는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기기 위해서는 주의 율례(말씀)이 내 입에 노래처럼 담겨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밤에 여호와의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밤”은 “인생의 고난과 고통의 순간”입니다. 이 때,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를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외아들을 십자가에 달리기 까지 사랑하신 분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 명령을 사랑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이기지 못할 일, 견디지 못할 일,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비결로 오늘 하루, 다윗처럼 승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삶의 무게 중심이 언제나 하나님과 천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여인숙"에 불과합니다. 삶의 고난 가운데 입에는 늘 주의 말씀이 노래가 되고, 마음에는 늘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면 반드시 주의 역사가 다윗에게처럼 여러분에게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