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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일농사는 흉년으로 과일이 비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벼 수확 철 황금들녘을 바라볼 때는 쓰려진 벼를 보지 못했는데 2년 때 풍년이라고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때를 따라 늦은 비 이른 비를 필요에 따라 주셨기에 힘들어도 때론 좋아도 우리 모두가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운행되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영적생활도 그렇습니다. 6절 말씀 다시 봅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은혜를 깨닫는 날부터”라고 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을 몸으로 느끼며 아! 하나님 살아계시구나 고백했던 은혜로운 그날을 기억하십니까? 먼저는..... 그때란 하나님의 은혜를 처음 깨달은 날 부터입니다.
또 하나는.... 신앙은 과거가 아니고 현재 나는 어떤 모습인가가 중요합니다. 은혜를 깨닫는 날부터란 오늘 지금을 말합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6: 2하반절에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지금 주님의 은혜를 깨닫는 날부터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들으면 들을수록 소중한 단어 『은혜』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은혜를 내가 입술로 고백할 때마다 저는 내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셔서 나의 입으로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니 생각하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귀한 은혜를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부족한 나에게 주셨기에 그 은혜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오늘 나를 부르시고 하나님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그런 마음이지요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 「그날 이후」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은혜를 받았던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하신 주님이 그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주님이 한 알코올 중독자를 만나셨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살다가 주님을 통해 고침을 받아 은혜 입은 사람입니다. 주님은 궁금하여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물으셨어요 그가 한 숨을 쉬면서 말하기를 “ 앉은뱅이로 살아갈 때는 구걸하며 살아도 부끄럽지 않고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두 발로 걸으면서부터는 얻어 먹을 수도 없고 마음에 맞는 직장을 얻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방황하다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라고 주님께 말했다는 소설이야기입니다. 알코올중독자가 주님은혜를 입었으면 은혜를 소중히 간직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방황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비록 소설이지만 이런 모습은 지금 현실에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습니다.
방주하면 노아를 잘 알고 있습니다. 노아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당시 노아시대는 세상이 얼마나 악했는지 포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세상이 포악해도 그런 세상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만을 입고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시대가 얼마나 암울하고 힘듭니까?..... 자고 일어나면 전쟁으로 인해 중동에서는 몇 명이 죽었다느니 우리나라에서는 고통사고로 누가 죽었다느니 아침뉴스를 들으면 편할 날이 없구나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노아처럼 그러나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런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소문을 들었습니다. 초대교회 중에 신앙생활을 너무나 아름답게 하고 있는 가정교회인 골로새교회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기도할 때마다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지만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잊혀지는 것 같은데 중보기도하면 중보한 그 성도의 신앙의 발자취가 필림 돌아가듯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주님 생각나게 하시는군요
사도바울이 그렇습니다...... 기도하는데 할 때 마다 골로새교회성도들이 그렇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가? 감사한거예요 그러면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어떤 신앙을 가졌기에 감사하고 칭찬했을까요?
1. 믿음입니다.
3-4......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이라고 했습니다.......믿는다는 것 참 중요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믿고 자녀가 부모를 믿고 신뢰하는 것 참으로 귀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얼마나 믿고 살고 있습니까?
매일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만 믿음 없이는 조금도 달릴 수가 없습니다. 울산현대 자동차 공장에서 아반테가 9.6초 차 한 대가 뚝딱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만든 기계제품이기에 언제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믿고 차를 탑니다. 누구나 믿음은 정말 있어야 무엇이든 알게 되고 믿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믿음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어떤 믿음을 말합니까? 바울은 그리스도예수안에 있는 믿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냥 믿음이 아닌 그리스도안에 있는 믿음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한 청년의 신앙을 점검해 보려고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청년이 한참을 생각하더니 그랬돼요 ‘저요, 우리 교회가 믿는 것을 믿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청년이 다닌 교회는 뭘 믿는가요?’ “우리 교회요, 우리 교회는 제가 믿는 것을 믿죠?” ‘그러면 청년 다닌 교회와 청년 둘 다 뭘 믿습니까?’ “ 둘 다 똑같은 것을 믿습니다.” ....청년의 답변을 보세요 믿음의 대상이 분명치 않아요
우리는 믿음에 대한 그 대상을 모른다면 나의 신앙의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 때 마다 고백한 사도신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성경은 무조건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이 나를 죄악에서 구원한 것입니다.
엡1: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행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속량” 김승권 죄 값을 우리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모든 것을 다 내어주신 그 은혜로 죄 사함 받았어요...... 이 사실을 내가 믿는 믿음입니다.
주향성도여러분!! 한 해 동안 신앙생활 하시면서 그리스도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살았습니까?........ 아니면 막연한 믿음으로 살았습니까?
가진 것이 좀 부족해도, 집안이 휼륭하지 못해도 지식이 부족해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를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감사하며 찬양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2. 사랑입니다.
4절....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면 자연스럽게 열매 맺는 것이 아가페 사랑입니다. 나무로 비유할 때 믿음이 뿌리라고 할 때 아가페 사랑은 나무에 열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 난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 사랑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어 풍성한 믿음의 나무가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주님이 주신 사랑을 깨닫습니다. 먼저는 ‘주님이 나를 용서하셨습니다...... 나를 받아 주셨습니다...... 내 이름을 생명 책에 기록해 주셨습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댓가 없이 그냥 받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이 사랑을 경험했다면 자연히 그 사랑이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찾는 겁니다.
지난 주 담양 우리병원에 정광채 집사님 입원해 계십니다.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고 찾아뵙지를 못했습니다. 직원과 전화하여 면회가 가능합니까? 물으면 가족들과 먼저 전화하여 허락하면 면회가 가능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절차대로 해야 하지만 정 권사님께 전화도 못 드리고 정집사님께 전화 드리고 오늘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기도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동안 목소리만 듣고 있자니 성령께서 심방하라고 강권하시는 거예요
다행히 면회 허락이 돼 정 집사님을 만나 안아드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했더니 저도 아이 러브 유 하시더라구요 면회실에서 교회에서 탁구 쳤던 이야기.... 예배 드린 이야기 요14:1-4 성경말씀 읽고 천국 가는 이야기 그리고 안수기도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예수안에서 나눈 교제와 사랑이 어찌 억지로 연출이 되겠습니까?...... 자연스러운 거예요!!...... 우리가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우리는 먼저 사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사랑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 비교 할 수 없는 큰 사랑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대상은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가질 때, 그리고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그는 행복한 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안에서 아가페사랑으로 아내를 보십시오 남편을 보십시오 자녀를 보라보십이요 우리 성도를 이웃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3. 소망입니다.
5절....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 소망이 자신의 육신만을 위한 소망이라면 그 소망도 언젠가는 소멸되고 맙니다.
사도바울이 골로새교회성도들을 향해 칭찬하고 감사한 것은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1세기 때 초대교회는 신앙생활이 우리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내일 잡혀가면 순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죠 한마디로 종말론적 신앙관을 가지고 주님 곧 오셔서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천국소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육신이 잘 되고 부자 되고 명예를 얻고 번성하고 칭찬 받는 그런 소망이라면 땅에 쌓아둔 소망이기에 언제나 불안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 장기 체류하면 걱정되는 것이 있어요 집에 있는 귀중품입니다. 그냥 놓고 갈수는 없고 해서 믿음 가는 사람에게 잠깐 맡기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땅에 것은 항상 불안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아둔 소망은 좀도 동록도 도적도 해하지 못합니다. 하늘에 쌓아둔 소망은 일시적이 아닙니다....... 영원한 것입니다. 안전합니다.......흔들릴 수 없는 소망입니다.
이 소망을 누구에게 주었습니까?.... 5절 서두에 “너희를 위하여” 라고 말씀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늘에 쌓아둔 천국소망을 품고 지금까지 살아왔고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하늘 소망을 품고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무거운 짐 벗어버렸네 죄 중에 다시 방황할 일 전혀없으니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후렴)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살겠네)
하늘에 쌓아 둔 소망, 이 소망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주향성도여러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뿌리로 통하여 이루어진 사랑이 날마다 하늘에 쌓아가는 소망이 어떻게 되어 지기를 원하십니까?
6절.....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주향성도여러분!........ 추수감사절을 통해 은혜를 깨닫는 날 오늘부터 감사 에너지가 다시 발산되어 온 천하에 믿음으로 사랑으로 소망으로 열매 맺는 풍성한 신앙나무로 성장하여 동서남북으로 어디든 뻣어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