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크리스마스이브아내와 데이트


2014년 12월 24일(수요일) 대전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미리 약속한 아내가 마중을 나와있다.
지난주 에는 초등동기모임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지 못해서 아내얼굴을
본지가 한찬되는듯 새삼 스럽게도 반갑다.
그래서 주말부부들의 정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곧바로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수산시장 으로 가서 시장을 한바퀴 돌면서
이곳 저것을 구경도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자연산참돔 2Kg짜리 한마리와
전복 6마리 그리고 해삼 500g 그리고 탕거리를 갖고 2층 식당으로 옮겨
자리를 펴고 앉으니 미리 전화해 약속한 아들이 퇴근후 바로 도착했다.
아들은 술을 즐기지 않기도 하고 운전관계로 술은 마시지 않고 아내는 맥주
나는 쏘맥을 ~~~
아내와 아들을 앞에 놓고 생선회와 쏘맥을 마시는 맛이 직인다. ㅋㅋㅋ
식사후 아내와 지하철 을 타고 시청역 까지 갔다.
거기서 걸어 명동으로 들어가는데 길에 사람들이 넘치고 시청앞광장에는
공연이 벌어졌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시간에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40몇년만에 와본 명동의 크리스마스이브 역시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옛날처럼 손잡고 명동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면서 명동성당앞 까지
그리고 돌아오면서 "스타벅스" 에서 커피도 마시고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노산 이선승지 以善勝之

참돔(붉은도미) 국내연안 자연산




ㅋㅋㅋ 쏘주와 맥주가 정답다.


아내가 해삼을 좋아 해서.~!

전복이 양식이라고는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쫄깃한것이 참 맛있다.

활전복이라 그런지 잘린면이 윤이난다.

나는 매운탕이 좋은데 아내가 지리로 끓이자고 해서.~ 참돔지리탕

시청앞 광장에는 이런 공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노래하는 가수가 오승근 이라고 하는데...?

명동에 들어서니 가로수에 빛나는 LED등이 화려의 극치를 보여주는것 같다.

꽃보다 아름다운 등불이 가는이의 발목을 잡는다.

조명이 어두워 사진이 되는 말든 아내를 촬영해 보았다,

필자도 인증샷...ㅋㅋㅋ
쏘맥으로 기분이 최고인 지금이시간이 "천국"이 아닐까?

나무에 붙인 등불장식이 정말 아름답다.

인산인해의 행렬속에 가로수도 화려하게 장식치장 을 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나왔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통행금지가 해제 되어서 많은 사람이 나왔다고 하지만 지금은.~?

길거리 음식도 넘쳐난다.

이날 상당히 추웠는데 그래도 호객의 열기는 대단하다.

튀김같은데 확실히 뭔지는 모르겠다.

감자튀김 아줌마가 유혹을 한다.ㅋㅋㅋ

번데기도 있공.~~~!

명동성당에도 많은인파가 들어가고 나오고,,,

명동성당
나는 천주교신자는 아니라도 이곳을 들어가 본적이 있다.

케밥

이날은 노점상 들의 대목장날 이다.

추워서 잠시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