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 제국의 건설> U.
샤그다르수렌, D.
졸바야르 감독, 액션, 몽골, 91분, 2012년
몽골 영화다.
영웅과 역사에 대한 신화화가 잘 담긴 작품이다.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이런 서사물을 통해 형상화되는 것을 보는 것도 참 재밌다.
인간의 욕망이란....
= 줄거리 =
역사 속 몽골제국과 징기스칸을 있게 한 10명의 비밀결사대!
몽골제국의 절대군주로 등극한 ‘테무친’ 즉, ‘징기스칸’은
연이은 전투에서 백전백승하여 승승장구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많은 심복들을 전장에서 잃게 된다.
이에 ‘징기스칸’은 전쟁 중 사망한 장수들의
아들들을 모두 모아 자신이 직접 그들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징기스칸’의 어머니의 손에 성장한 이들은 ‘징기스칸’을 절대적으로 신임하며
‘징기스칸’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겠다는 각오로 군대에 편입되어 ‘징기스칸’을 위한 결사대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징기스칸’은
이들 중 자신이 각별하게 생각했던 10명을 선발하여 그가 계획했던 특별한 임무를 하달하는데...
첫댓글 2007년작 <몽골>을 무척 재밌게 봤었는데, 혹시 안 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
고생이란 고생은 전천후로 섭렵하며 살아온 온리 깡다구 걸뱅이 테무친이
지보다 깡이 더 쎈 마누라를 얻음으로써
무적이 되고 말았다는 무시무시한 스토리인데요(역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ㅋㅋ).
담벼락 하나 없는 대초원의 전장,
이리 저리 도망다니는 이름없는 꼬마와 위태로운 작은 파오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지점에서
술이 몹시 땡겼던 기억이 나네요(급성 위염으로 이틀째 누워있는 1人...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