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최후의 유언
내가 죽은 뒤 나의 뼈를
하얼빈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안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라고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3.10
여순 감옥에서
정근, 공근 두 아우를 면회하고
최후의 유언을 전하다.
#안중근의사기념관
#남산공원
첫댓글 고개가 숙여지네요.
눈물이 났습니다.
요즘 한숨 쉬고 계시겠어요ㆍ우리가 잘 살아야 하는데요
그 귀한 목숨 내놓고 나라를 구했는데...
지금 벌어지는 나라꼴에 한숨 나오시겠죠.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고귀한 정신입니다.
어려울 때 내빼지 않고 나설 용기!
강시인님
잘 봤어요.
뭉클!
안 의사님 가족들은 모두 독립운동가,
그들의 후손이 당당하게 잘 살 수 있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아닌 듯하여 더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