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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슬로건> : 균형있는 운동으로 강건해지자!!!
<2008목표> : 즐겁게 달리기!!
<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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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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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52 171 219 171 159 207 117 152 123 140 173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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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새벽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4'12".
무자년 한 해가 소리없이 가고있다.
아니 어쩌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야말로 격변에 세월이다.
이제껏 달리기 마일리지가 년간 2,000km 안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년도에는 상당히
줄어 들었다. 월 150km 전후를 달리자고 당초에 계획을 세웠기에 당연히 나타는 현상일
것이다. 다른 운동도 충실히 했기에 내 상황에서는 밸런스가 맞는 운동 패턴이라고 생각한다.
풀코스 10회 완주, 백두대간 완결, 뉴질랜드 스키투어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자평한다.
내년에도 이 토대 위에서 열심히 즐겁게 땀 흘려보자..
ㅇ
인사이동, 조직개편.. 등등 직장인이 가장 어렵고 힘든때가 이때인가..
더욱이 유래가 없는 경제 한파까지 겹쳐서.. 어제까지 일단락은 되었다.
인사이동 등으로 술좌석은 계속 많아질 전망이다.
ㅇ
요즈음 운동을 많이 해 온몸이 뻐근한데도 상대적으로 달리기는 하지를 못해
마일리지가 답보 상태다. 올 마지막 남은 3일간 계획이라도 잘 세워보자.
< 송년(送年) - 김규동 >
기러기떼는 무사히 도착했는지
아직 가고 있는지
아무도 없는 깊은 밤하늘에
형제들은 아직도 걷고 있는지
가고 있는지
별빛은 흘러 강이 되고 눈물이 되는데
날개는 밤을 견딜 만한지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버린
아름다운 꿈들은
정다운 추억 속에만 남아
불러보는 노래도 우리 것이 아닌데
시간은 우리 곁을 떠난다
누구들일까 가고오는 저 그림자는
과연 누구들일까
사랑한다는 약속인 것같이
믿어달라는 하소연과 같이
짓궂은 바람이
도시의 벽에 매어달리는데
휘적거리는 빈손 저으며
이 해가 저무는데
형제들은 무사히 가고 있는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쓸쓸한 가슴들은 아직도 가고 있는지
허전한 길에
씁쓸한 뉘우침은 남아
안타까운 목마름의 불빛은 남아
스산하여라 화려하여라.
ㅇ
오전 : 서브원 곤지암스키장 9:00~13:00. <등산방 참조>
ㅇ
오전 : 상암 하늘공원-노을공원 직장 워킹 패스티발, 14km, 약3시간.
오늘은 그동안 바빠서 야유회를 미뤄온 직장 행사를 상암 공원에서 워킹으로 실시했다.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걸으면서 힘찬 새해에 도약을 다짐했다.
사장님이 워낙 운동을 좋아하셔서 이런 행사를 치루게 되는데 일반인들 한테는 사실
걷는것 만큼 보약이 없는것 같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 걸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과연 내년에는 또 어떠한 일들이 내 삶에 모티브가 될 것인지.. 두려움도.. 무미건조함도..
또 그 어떠한 시련도.. 살아가자면 결국 넘어설 수 밖에는 없는것 아닌가..
삶이란 어차피 어느 한순간에 변할 수도 없는 것이고.. 이제껏 내가 살아온 괘적 속에서
무언가 하나만이라도 의미를 찾으려는 그런 것인지..
그렇게 수동적으로만 살아서 될 일인지.. 그래.. 미안하지만 귀와 눈을 막고 내 자신에만
충실하자.. 그것만 해도 힘든 일 아닌가.. 내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한정하자.
내 능력에 맞게.. 그 이상을 꿈꾸지 말도록.. 그것이 내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팽창해서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린 자본주의에 희생양이 되기도 싫고..
그렇다고 사회주의적인 평등도 싫고.. 도대체 내가 갈곳은 어디..? 인류가 직면한 이러한
위기는 새로운 그 무엇에 태동을 간절이 바라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든다..
ㅇ
오전 : 의정부 - 여의도 37km, 싸이클, 1시간43분.
저녁 : 여의도 - 의정부 37km, 싸이클, 1시간55분.
오늘이 자전거 출퇴근 하면서 가장 추운 날이다. 영하8도, 체감온도 영하13도 정도.
겨울철에 이런 날이 올것을 예상해서 장비도 암암리에 준비해 두었고 오늘 한 번
제대로 시험을 해 볼 예정이다.
왼쪽부터 동계 전용 고어텍스 MTB화, 신발 덧 커버, 양말 안에 발가락 토시, 필터 마스크,
바라클라바, 스키장갑 이 외에 양말, 헬멧, 안경 착용.
의류는 상의 아크테릭스 고어 빌레이 자켓, 안에 로AR, 하의는 동계싸이클 바지 위에
덧바지를 입었다.
<신발 덧 커버 착용 전후 모습> <완성된 모습>
오늘보다 더 추울 경우에는 노출 부위인 눈 주위를 커버하기 위해 스키고글을 착용하면 된다.
7시10분 의정부 자택 출발.
생각보다는 바람이 불지 않아 갈만하다. 어제 크리스마스 날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걱정되었는데..
주로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간혹 달리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옷을 두둑히 입고 운동하는 모습 속에서 아침에 활력이 느껴진다.
쟈켓 안에 로AR을 입을까 로LT를 입을까 망설이다가 로AR을 입었더니 상체는 후끈하니
덥다. 이 정도 온도면 로LT 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상하의 복장은 영하10도 이하에서도 견딜만 하다.
장갑은 허드레 스키장갑이라고 버린다는 것을 이럴때 쓸라고 남겨 둔것이데 제 몫을
다한다. 손 시려움이 전혀 없다.
발가락은 상당히 신경을 쓴 아이템이라 아주 좋다. 동계전용 고어MTB화에다 토시,
덧커버 등 할 것을 다해 주었다.
문제는 얼굴쪽인데.. 바라클라바 아주 좋고.. 필터 마스크가 조금 문제다. 이게 방독면
이다 보니 호흡이 편치 않다. 깊게 깊게 호흡을 해야 되기에 차라리 일반 안면마스크를
착용할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목에 약간 꺼끌한 끼가 있어 찬공기를 직접 닿게
하지 않으려고 착용했는데 도착해서 거울을 보니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다.
중랑천을 빠져나와 한강변에 이르니 바람이 제법 느껴지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무겁게
느껴진다. 하늘은 더 없이 파랗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다.
다른때 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더워서 땀이 많이 나 속옷들이 축축하다.
오늘 이 정도 추위에서 상의는 너무 과다했고 안면마스크 착용이 잘못된것 두가지만
보완하면 추위에 대한 어느정도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겠다.
적어도 영하15도, 체감온도 영하20도 까지는 가능하리라 예상한다.
저녁에 돌아 오는데 앞 타이어에 바람이 다 빠져있다. 펑크가 난 것으로 짐작하고
택시를 잡아 실고 오려고 했지만 자전거가 있다고 태워 주지를 않는다. 끙~
퇴근시간이기에 망정이지 출근길이었다면 큰일날뻔 했다. 걸어서 전철역까지
가다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한 번 바람을 집어넣어 보니 바람이 들어간다.
괜찮다. 그것 참.. 누가 바람을 빼났나.. 이상하다..
하여튼 바람이 들어가서 30분 늦게나마 출발할 수 있었다. 늦으면 집에서 걱정할
까바 조금 늦는다고 전화를 해놓고.. 추운데 자전거 타고 간다고 그렇지 않아도
걱정을 했는데 늦기라도 하면 더 걱정할까바 미리미리 전화를 해주는게 좋다.
우리 며느리는 이런걸 처음 봐서 깜짝깜짝 놀란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오니 추위에 노출되 눈이 새빨갛다. 휴우~ 힘드네..
ㅇ
오후 : 트레드밀 5km, 조깅, 0:32'40"
웨이트트레이닝 60분.
<복근운동> : 싯업, 토로소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케이블다운, 하이풀, 롱풀, 각 4set씩.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덤벨 오버헤드, 쇼울더프레스 각 4set씩.
오늘은 크리스마스 휴일. 와이프 생일이기도 하다.
아침에 영화관 가서 영화 한 편 보고.. "지구가 멈추는 날" 인데 완전 기대 이하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체감온도는 대단히 추운날씨다.
김정덕선배님 남산 마라톤에서 고생 좀 하시겠네..
모처럼 발레 DVD도 다시 보고.. 낮잠도 자다가 헬스클럽으로..
5km 가볍게 달리면서 몸을 풀고 웨이트로 돌입.
매일 쫓기면서 운동을 하다가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운동을 하니 여유가 느껴지고
기분이 좋다.
저녁에는 원당에 있는 쥐눈이콩마을에 들릴 예정이다. 식사도 하고..
된장, 고추장 등도 사와야겠다.
ㅇ
어제는 산악회 송년모임으로 늦게 귀가했다. 4년간 맡아 온 회장직을 마감하고..
그동안 백두대간 산행 등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해 여한은 없다. 이제, 보다 내
자신을 들여다 보고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있는
것인지를 잘 생각하면서 또 새롭게 나가보자..
와이프가 늦게까지 기다리고 있어 미안.. 목 감기가 들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어느 교수한테서 배운 것인데 감기를 세가지로 분류해서 처방을 해놓았다.
1. 콧물감기 : 생강껍질째 끓여서 흑설탕 1~2 숟갈 넣어서 마심.
2. 몸살, 열감기 : 커피3잔에 죽염 2 티스픈 섞어서 따끈하게 마심.
3. 목감기, 가래 : 요구르트 5병을 따끈하게 데어서 마심.
그리고 공히 뜨끈한 곳에서 푹 잠.
대략 이렇다. 와이프는 3번에 해당하기에 요구르트를 사다 놓으라고 했는데..
아침에 확인해 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나는 아주 딱 떨어질거라고 호언 했는데..^^
ㅇ
새벽 : 중랑천 뚝방길 5km, 조깅, 약35분.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30분.
<등 운동> : 바벨 벤트로우, 케이블 다운, 하이풀, 롱풀
낮 : 덤벨운동 30분.
어제 일찍 잤더니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진다. 웨이트 한지도 오래되어 클럽으로
가는데 밤새 하얀 눈이 내려있다. 한 2cm 정도는 온 듯.
클럽에 가보니 5시부터 문을 여는지 알았는데 6시라고 적혀있네... 허~걱.
할 수 없이 이왕 나온 김에 뚝방길을 천천히 달렸다. 생각보다는 대퇴부도 아프지
않고 마비가 되었는지 오히려 아무 느낌도 없다. 헐~
조깅을 마치고 다시 클럽으로 들어가 기구 좀 만지고..
오늘 저녁엔 산악회 송년 모임이 있어 운동을 못하기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보았다.
< 서리꽃 – 안시안 >
누가 적었던가 훌훌 몸 벗으면 어디나 길이라고,
삶이 무겁다는 건 꿈이 가볍다는 것
흔들림 하나 없는 이 순결한 아침
시간의 눈금 위에 숨결 총총 어렸다.
아득해서 서러운 가슴 자락에
사랑하다 못한 밤새 서성인 말,
한숨인 듯 눈물인 듯 서리꽃으로 폈다.
ㅇ
주말에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했으니 오늘은 공식적으로 편안히 쉬는 날이다.
달리기 전에는 반 죽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달리고 나니 생각보다는 괜찮다.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체에 신비로움은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아주 힘들지 않는 이상 다 견뎌 나가기 마련인가..
영동지역에는 1m가 넘는 눈이 와서 산간마을이 고립되었다고..
굉장하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