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인천김포고속㈜가 26일 양촌면사무소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인천청라~김포통진 구간 28.57km 구간의 교통 및 환경 영향평가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자 측은 200여 주민들을 상대로 프로젝션을 이용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계획 노선 및 사업목적과 주요 경유지 및 사업규모를 개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노선도에 특별히 관심을 보인 주민들은 ▲노선의 해안 쪽 변경 가능 여부 ▲농지 관통 교각과 시설물의 적절한 설치 ▲고속도 양편 농로 사용을 고려한 박스와 지역간 통로 개설 ▲편입토지의 적정 보상 ▲도로개설로 분할돼 효용성 잃은 자투리 농지의 매입 등을 건의했다.
위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천, 김포) 혼잡비용 절감 및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목적으로 2005년 제3자 제안공고(건설교통부)사업으로 착수돼 컨소시엄 대표자인 금호산업(주)이 1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민간투자사업으로 김포시 경유 길이는 9.7Km다.
사업자는 201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올 5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8월까지 실시설계 승인 및 고시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노선은 인천시 북항과 연계된 남청라 JCT(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 지점에서 출발. 중구, 동구, 서구를 두루 경유하는데 주요 분기점 및 인터체인지는 북청라 IC~검단IC~양곡IC ~수참IC(양촌영업소)로 이어져 통진읍을 지나는 48국도 수참리 구간에 최종 접속된다.
고속도로 노선은 검단신도시 양촌산업단지와, 김포신도시, 양곡택지지구를 감싸는 외곽 노선으로 현재 시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서 유발되는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로 수는 남청라 JCT ~ 검단 IC까지는 6차로로, 검단 IC ~ 수참 IC까지는 4차로로 건설 되며, 구간 내 37개 교량과 터널 1개소, 인터체인지 5개소, 2개의 영업소가 주요시설로 설치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보상비를 포함해 총 1조1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2012년 8월 준공 후 운영관리권은 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주식회사가 2042년까지 30년 동안 갖는다.
첫댓글 5년후면 상전벽해(桑田碧海)...천지개벽(天地開闢)...김포-인천-고양-파주 일대의 서부벨트가 용트림하는 형세를 볼 수 있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