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가 남성복 브랜드 2개를 잇달아 런칭한다. 「아날도바시니」와 「뉴망」을 런칭함으로써 여성복 전문기업에서 종합패션회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2개 브랜드는 올해 F/W시즌에서 내년 S/S시즌 런칭을 계획한다. 현재 조닝편성과 사업부 세팅 등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며, 여성복에서 파워볼륨을 자랑하는 「크로커다일레이디」에 걸맞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아날도바시니」와 「뉴망」의 세부조닝은 각각 남성 토털캐주얼과 TD캐주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진패션비즈에서 신사복 「아날도바시니」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40대를 타깃으로 한 토털 캐주얼이 가능성이 높다. 또한 「뉴망」을 TD캐주얼에 포지셔닝하면서 익스텐션을 병행해 볼륨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여러가지 정황상 이 회사에서 실효를 거둔 가두점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남성복 진출은 1조원대 외형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이 기업은 형지통합물류센터 준공식에서 2011년까지 1조원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형지어패럴은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해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끌레몽뜨」 등 여성복으로 밸류마켓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