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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사 30:18)
2022. 2. 13.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사 30:18)
본문에 보면 “하나님을 기다리는 에게 복이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복이 있습니까? 기다리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기다리다 못해서 일어나시는데 그 일어나시는 이유는 긍휼을 베푸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예의인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신다니 정말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주시고 긍휼이 여기시는 정의의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복입니까?
1. 구원의 복을 주십니다.
애 3:26절에,『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자기를 구원할 만한 능력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 죄에서 구원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을 때도 그 상황에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출 14:13절에,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을 들어갈 때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앞에는 홍해라는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으며, 뒤에는 애굽의 병사들이 쫓아왔습니다.
그때 모세는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출 14:1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했습니다. 가만히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말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만히 기다렸고 하나님께서는 동풍을 불게 하셔서 홍해를 육지같이 길을 내시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하게 건너게 하셨고 뒤를 따라 들어오던 애굽의 병사들은 모두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사 25:9절에,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구원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곤란한 상황에 이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능력의 손을 펴셔서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위로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외롭고 고독하며 힘들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위로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나 위로받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위로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고후 1:3절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라고 하신 것과 같이 자비의 아버지이시며,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로하시려고 성령으로 내 안에 와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눅 2:25절에,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시므온을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성령이 그 위에 계실 뿐 아니라 그가 기다리는 위로자로 오신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위로를 기다리는 자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사 66:11절에,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위로의 품에 안기어서 만족함과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때로는 어렵고 힘든 고난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믿음으로 살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많은 핍박과 시험으로 고난을 당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고후 1:5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받는 고난을 주께서 기억하시고 고난을 받은 것에 비례해서 더욱 넘치는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하나님의 위로는 영원한 위로입니다.
세상 사람이 주는 위로는 조건적이고, 일시적으로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의 위로는 영원한 위로입니다.
살후 2:16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을 가장 큰 위로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위로를 기다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3. 긍휼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긍휼이 많은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십니다.
시 103:13절에,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시 59:17절에도,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긍휼을 베푸시려고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유 1:21절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긍휼을 기다리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사 30:18절에,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려고 기다리다 못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에게 긍휼을 베푸시려고 기다리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지하고 참을성이 부족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도 하고 불평도 하고 낙심도 하며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오늘 본문에 보면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애 3:25절에,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다리는 자에게 반드시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기도 응답의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는 자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은혜는 기도 응답의 은혜입니다.
시 40:1절에,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왕의 고백입니다. 다윗이 대적들로 인하여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시편에 보면 다윗 왕이 하나님께 도움을 기도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좋은 예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하나님께 기도했고 모세는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민 11:18절에,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민 11:31절에 보면,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약 5:7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농부의 심정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농부는 자기가 뿌린 씨앗은 반드시 싹이 날 것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장하여 열매 맺을 것을 믿기 때문에 돌보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에,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 천 년 동안 인간을 향해 기다리셨습니다.
수십 년 동안 나를 기다리셨습니다. 나에게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셨습니다.
1. 구원의 복을 주려고 기다리셨습니다.
2. 위로의 복을 주려고 기다리셨습니다.
3. 긍휼의 복을 주려고 기다리셨습니다.
4. 기도 응답의 복을 주려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냥 기다리신 것이 아니라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저주를 끝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복을 받도록 자기 아들을 희생의 제물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를 믿는 자마다 이런 복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복을 누리면서 살게 하시려고 나를 위해서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을 인도를 받으면서 기다리는 삶을 통하여 “기다리는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예수님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