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사업으로 알고있는 것과 달리 반도체, 전자산업에서는 많은 유해물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이 백혈병과 각종 암, 유산, 불임, 악성 빈혈 등으로 죽어가고 투병하고 있습니다.
반올림은 이러한 현실을 알려내고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단체와 개인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올해는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고 황유미씨의 2주기를 맞아 토론회와 추모제를 진행합니다.
토론회는 국회 환노위의 민주노동당 홍희덕의원실, 민주당 김상희의원실과 함께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3월 4일(수)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3월 6일(금) 6시 강남 삼성본관앞에서 전체 반도체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는 '반도체산업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로 선포하는 추모제가 열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고 황유미씨를 비롯 희생자들은 산재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학조사를 진행한 산업안전공단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반올림과의 합의사항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이에 역학조사개별평가위원회가 열리는 2월 25일(수) 산업안전공단앞에서 1시부터 제대로된 역학조사 및 산재인정를 촉구하는 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곳에도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