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난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무수한 재앙이 그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또 그것 때문에 그의 마음이 사라졌다다고 합니다.
즉 다윗은 또 마음이 낙심한 상태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은 그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도 그랬듯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실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1-17절까지에서 이제 다윗이 노년에 그 고난을 이기는 방법이 있는데 좀 다른 것이 있습니다.
12절을 보시며 다윗이 고난의 이유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죄와 허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젊었을 때는 그 고난의 이유를 그를 대적하는 원수들로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만을 물리쳐달라고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노년이 되어 깨닫게 된 것이 무엇입니까?
다윗의 원수와 대적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 안에 있는 죄와 허물 때문에 이런 고난을 당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먼저 그의 죄를 깨닫고--회개하면서 고난을 물리쳐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우리 신앙생활의 최대의 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단순히 사탄이라고만 합니다. 또 우리를 어렵게 하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들이라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이 더 성숙해지면 깨닫게 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신앙생활의 최대의 적은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환경을 탓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욱더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내 안에 있는 교만의 죄, 게으름의 죄, 낙심의 죄와 더불어 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나 자신에 대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17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여기서 왜 다윗은 나는 궁핍하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다윗이 노년에 정말 가난하고 궁핍하게 살았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부자이고 최고의 권력자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인생의 고난을 보면서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영원히 가난하고 궁핍한 자라는 사실입니다.
즉 인생의 고난이 끊임이 없듯이 어느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인생의 말년에 인간적인 삶이 안정되고 풍요로웠을 때도 늘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이것이 다윗으로 하여금 인생의 고난가운데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영광을 누리게 된 삶의 비결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본질은 고난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고난가운데 우리를 건지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시며 참아 기다리시며, 늘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고난의 인생가운데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