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07.19 수요일 8시50분~9시30분 15주차
★장소: 대구 사월초등학교 6학년5반 교실
★대상: 대구 사월초등학교 6학년5반 24명
★모둠명: 사월초 책 먹는 6학년 5반
★운영자: 박정화
★읽은 책: <<마지막 레벨 업>> 윤영주 장편동화, 안성호 그림, 창비 154~197쪽
김*규: 이야기의 뒷이야기를 예상하기가 어렵고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었고, 하원지가 모험을 잘 떠나서 하늘에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고 하상민 대표도 살 지냈으면 좋겠다. (별점 5점)
성*윤: 원지야, 너의 아버지가 너의 뇌와 판타지아를 연결했었는데 그 모습을 봤을 때 난 그렇다면 절대 하상민 대표라는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 네가 범호 패거리를 혼내줬던 장면이 아주 멋졌던 것 같아. 선우와 저가 얘기하는 모든 것을 들어봤는데 너무 감동적인 말도, 놀라웠던 말도 슬픈 것도 있었어. 선우와의 계획을 지켰는데 이제부턴 행복해야 해. 안녕. <<몬스터 차일드>>와 <<마지막 레벨 업 >>중 나는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별점 5점)
김*우: 처음에는 원지와 선우가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게임 친구인 줄 알았는데 원지에게 그런 슬픈 일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놀랐고 불쌍했다. 서로 점점 알아가며 마음을 나누고 정말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 레벨 업>>이 훨씬!! 재밌었다. (별점 4점)
전*훈: 하상민 대표님, 원지가 살 확률이 얼마 없어도 원지가 싫어하는 삶보단 의사에게 맡겨 보는 게 나았을 거 같네요. 그리고 저는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별점 4점)
이*민:몬스터 차일드와 마지막 레벨 업 둘 중에는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재밌었습니다. (별점 5점)
다*: 원지야 안녕? 나는 다*이야. 원지야 하늘나라(?)에서라도 편안히 쉬어^^.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좋아요>> (별점 5점)
소*현: 너무 재밌다. <<몬스터 차일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좀 더 적었어서 <<몬스터 차일드>>가 더 재밌었다. (별점 3점)
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처음 보고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고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재미있었다. (별점 4.5)
조*비: 나는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를 안좋아해서 그냥 그랬지만 스토리는 너무 재미있고 반전도 많다. 그래서 판타지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별 5개를 줄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몬스터 차일드>>가 더 재미있었다. 둘이 비슷하게 재미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몬스터 차일드>>가 더 재미있었다. (별점 3점)
전*찬: 책 자체는 게임 속이라는 특이한 소재지만, 엔딩은 비슷해서 4점 정도 준 것 같다. 교훈을 주기는 이 책이 <<몬스터 차일드>>보다 좋다 생각한다. (별점 4점)
박*찬: 살짝 아쉬웠다.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재미있었다. (별점 4점)
양*안: 처음에는 그냥 주인공이 친구를 만나서 게임을 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뒷이야기부터 완전반전이고 흥미진진해서 다음 동화동무씨동무 활동이 기다려졌다. <<몬스터 차일드>>는 예상했던 결말로 끝났는데, <<마지막 레벨 업>>은 좀 예상외여서 재밌었다. (별점 5점)
구*린: 나는 한 번 판타지아에 들어가 보고 싶고, 작가님이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 적으신 것 같다. 아저씨가 선우를 끌어들이려 할 때 세나의 말이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원지의 뇌를 빼서까지 원지를 게임에서 살리고, 평생 죽지도 않고, 거리만 머물러야 하는 고문정도의 고문을 만든 면에서 오히려 잘되었다고 하니 좀 사이코패스 같이 느껴졌다. 또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게임 중독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깨닫고 조심성이 생겼다. 내 기준으로는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좋다. 하늘에서도 원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별점 5점)
탁*운: 예전에 4학년 때 봤었지만 또 봐도 재밌었다. 사랑이란 주제가 역시 가장 재밌다. 생복보다 내용이 슬펐다. <<몬스터 차일드>>보다 재밌었다. (별점 5점)
강*희: <<마지막 레벨 업>>은 책이지만 현실처럼 주인공 둘의 감정이 잘 느껴졌고 끝은 감동적이였다. 특히 마지막에 폭파할 때, 헤어질 때 너무 슬펐다. 뒤에는 판타지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현실 속 하성민 대표와 선우가 어떻게 될지 나올 것 같다. 더 재미있었던 책 <<몬스터 차일드>>(별점 3점)
이*민: 원지가 왜 죽어있을까? 했던 게 사고였고, 그 사고 때문에 아내를 잃고 딸은 정신만 살아있다는 게 아버지에겐 너무 큰 충격이었지만 그거를 뇌만 살려서 게임에 넣은 것 보면 정말 이상한 사람 같다. <<몬스터 차일드>>보다 좋았던 것 같다. (별점 5점)
최*: 하상민 대표에게 그 일은 원지를 위한 일이 아니라 윈지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또 하상민 대표의 설득에 흔들리지 않고 원지를 도와주고 지킨 선우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는 개임적으로 <<몬스터 차일드>>가 더 재밌었다. (별점 4점)
박*민: 선우야 물론 게임도 재미있긴 하지만 게임 밖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그럼 안녕. 난 <<마지막 레벨 업>>이 더 재미있었다. (별점 5점)
서*서: 어릴 때 게임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았는데, 함부로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슬펐는데 반전엔딩으로 둘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별점 4.5점)
최*진: 처음에는 몰입도도 적었는데 후반부에 살짝 슬프고 높은 몰입감을 잘 살려낸 게 좋았던 것 같다. 전 책은 의도를 확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 책은 의도가 정확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몬스터 차일드>>가 감동적이고 좋은 결말은 <<마지막 레벨 업>>이었던 것 같다. (별점 5점)
***: 원지야, 너가 그렇게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거야. 너가 너의 인생을 선택하는 것이니. 나는 <<몬스터 차일드>>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 내용이 원지가 살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별점 4.5점)
김*서: 선우와 원지가 모험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또 하상민 대표를 복수하는 모습도 뭔가 속 시원했다. (별점 4.5점)
12주 차를 계획했던 <동화동무씨동무>가 15주 차가 되었다.
아이들을 만나며 계절의 바람이 변하고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고 점점 아이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짐을 느껴 감사한 시간이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지도하시던,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던 정*응 선생님. 항상 맨 뒷자리 책상에 앉으셔서 <<몬스터 차일드>>, <<마지막 레벨 업>>을 끝까지 함께 들으시고 좋았다고 피드백 주시던 선생님! 좋은 책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늘 말씀해 주시던 선생님! (우리회가 받아야 할 인사를 제가 대신 다 받았네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선생님, 참 소중하고 감사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이 계셔서 저도 큰 힘이 되었고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별점카드를 마무리하고 친구들이 쓴 별점카드를 읽어줬다. 책을 읽는 동안 참 조용했던 우리 친구들이라 ‘어떤 마음으로 듣고 있을까?’ 늘 참 궁금했었다. 초롱초롱한 눈빛을 통해 재밌게 듣고 있는 거겠지? 짐작만 할 뿐이었는데 별점카드를 통해 아이들이 <<마지막 레벨 업>>을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하게 원지와 선우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듣고 있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참 보람되고 기뻤다.
마무리로 우리 ‘사월초 책 먹는 6학년 5반’ 친구들과 선생님 단체 사진을 찍어 주었다. 졸업 사진을 찍는다며 반티를 입고 왔던 날, 참 밝고 이쁜 아이들이 ‘동화동무씨동무’를 끝냈다는 뿌듯함을 앉고 해맑게 카메라 너머로 웃고 있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나도 함께 찍자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찰칵!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사월초 책 먹는 6학년 5반’ <동화동무씨동무> 이후 이야기.
사월초에서는 <<몬스터 차일드>>를 한 학급 수 만큼 구입해서 6학년 친구들이 반 별로 읽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들께서 독후활동지까지 만들어서 깊이 있는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의 <동화동무씨동무>, 한 학급에 읽어줬을 뿐인데 한 학교의 한 학년 전체 친구들에게 읽혀지고있다고 하니 참 뿌듯하고 감동적이다. 우리 회원들이 함께 읽고 선정한 좋은 책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어린이도서연구회’ 우리 회가 다시 한 번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에 의미와 보람을 더욱 느낀다. 감사하다.
(사진은 아이들에게 허락받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