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내일의 돌멩이』에는 단단한 돌멩이 이면의 허전하고 쓸쓸함이 배어 있습니다. 이상도 하지요. 단단하게 이를 데 없는 돌멩이가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꿈쩍하지 않는 돌멩이 속에도 돌멩이의 생각과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프고 한 번 더 눈길을 전해 주고 싶어집니다. 돌멩이 속에 사는 돌멩이는 어떻게든 내일의 일을 기록해 나갈 것입니다. 첫 동시집인 『악어책』 보다 웅숭 깊어진 『내일의 돌멩이』로 물수제비 한 번 어떨까요?
첫댓글 장선생님 ! <내일의 돌멩이>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