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산장가든
2. 전번 : 644-0899
3. 위치 : 29번 종점 근처
4. 주차 : 물어보면 알아서 해줌
5. 카드 : 당근
간만에 직장 동료들이 어디 갈까 했더니 '안창' 가자고 합니더.
저야 좋지예?
일단 가찹다, 둘째 가격 착하다, 세째뭐 시킬까 갈등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우리 팀들이 공통점이 좀 없습니다.
해물은 익힌 것도 못 먹는 사람,
고기는 물에 빠진 것은 절대로 먹지 않는 사람,
회만 좋아라 하는 사람,
고기 킬러인 사람....
팀원 한번 먹는 것도 참 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동네 서로 다들 한집 정도는 아는 집이 있지요!
정미집, 만포정...등 오늘은 누가 이 집으로 가잡니더.
정미집 바로 건너에 있습니다. 안창에 웬 가든...ㅋㅋ
수정산, 엄광산, 대신동 꽃마을, 더 멀리 승학산 갈 때 여기를 들머리로 많이들 잡지요.
벽화 보러 오기도 하고예....
참 낙후된 마을이었지만 그래도 정감이 가는 동네입니다.
지금은 많이 개량, 정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공동 화장실을 이용했었는데....
입구입니다.
가격표는 집집마다 대충 같을 겝니다.
예전에 안창의 오리가 쌌던 이유는 냉동오리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모두 생오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밑반찬의 차이 정도일 것입니다.
이것저것 다 놓여진 모양입니다.
찌짐 이제 구워 짤라 주네예... 저건 그냥 푹푹 찢어 먹어야 맛있는데...ㅋㅋ
양념 1마리(다 올린 것 아닙니다)의 부분
우리 테이블은 담백하게 소금구이로....
소금구이 먹다가....
옆 테이블 양념 익어가면 요것도 먹어주고...ㅋㅋ
마지막엔 밥도 볶아주고....
아니다 우리가 그냥 볶아먹었다, 있는 것들 넣고...ㅋㅋ
모자라면 1/2마리(1만원)도 줍니다.
양은 제법 되네요.
안에 노래방 시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알아보세요. 초저녁엔 노래도 가능할 걸요.
담배 피우러 나와서 본 가게 앞의 국화!
어구야꾸 맛있거나 한 집은 아니고, 비교적 저렴하게 또 별 갈드없이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우리는 직장이 가까워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집이고요
(차 타고 10분만 하면 가지 싶네요)
옛날 부산의 하꼬방, 달동네 뭐 이런 추억을 느끼시면서 요리로 오리고기 드시려면 오이소!
아직 인정은 살아있는 집 같습디더!
물론 요즘 체인으로 도심에서 오리값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지만,
이곳도 장점이 있는 곳입니더!
맛 대충, 가격 양호, 친절도 훌륭, 분위기 느끼기 나름.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면 view on을 꾹 눌러주는 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