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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국문예작가회 『한국문예』 제9호 출판기념회 단체 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제79회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의 『한국문예 』 제9호 출판기념회가 2024년 6월 22일(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구민회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최임순 부회장과 백승운 감사의 사회로 김길원 고문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에서 김원규 지도위원의 지휘로 애국가 제창,이연찬 고문의 한국문예작가회헌장 낭독, 나영봉 사무총장이 서병진 회장에게 한국문예 제9호 봉정이 있었다.
이번 2024.Vol 09.제9호 출판부터 책의 목차 편집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장르인 시조(時調)를 시(詩)보다 먼저 배치하여 차례를 권두언, 시조 時調, 시 詩, 동시 童詩, 수필 隨筆, 문학평론, 소설 小說 순서로 배치한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의 인사말
제1부 의전의 장 순서 한국문예상 시상에서 수상자 명단은 한국문예대상 양영순(시상 : 오동춘 고문), 시조문학대상 조정제(시상 : 원용우 고문),시문학대상 모상철(시상 : 원용우 고문), 동시문학대상 서비아(시상 : 이진호 고문), 수필문학대상 김성배(시상 : 나영봉부회장), 시낭송대상 장윤숙(시상 : 서병진 회장), 기행문학상 송영기 시조시인(시상 : 조성국 상임고문)이 받았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시조문학대상을 받은 前 해양수산부장관 조정제 시조시인 -우측 과 시상자 원용우 상임고문.
다음으로 한국문예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신인시조문학상 정다운(시상 : 원용우 고문), 신인시문학상 김윤경(시상 : 원용우 고문),신인시문학상 조상영(시상 정순영 고문), 신인시문학상 최수분(시상 : 최임순 부회장), 신인수필상 이규원(시상 : 원용우 상임고문) 6명이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진 우측부터 동시문학대상을 받은 서비아 시인과 시상자 이진호 상임고문, 김석인 시인
이어서 한국문예작가회의 임원 선임장 수여, 나영봉 사무총장의 경과보고,백승운 · 김정희감사의 감사보고, 서병진회장의 인사말, 축사는 한국문인협회 이은집 부이사장, 이광년 한국시조협회 전 이사장, 격려사는 원용우 상임고문, 이왕신 고문, 축가로 이원우 고문(그리운 금강산), 회가(한국문예가) 안숙화 교육국장이 불렀다. 순서에 따라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제2부 시낭송회를 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수필문학상을 받은 김성배 작가와 시상자 나영봉 부회장
축가 및 시낭송은 먼저 조세희 지도위원의 섹소폰 연주, 고인화 부회장의 팬플릇 연주(오 대니보이), 장윤숙 부회장의 시낭송 :이파리 없는 나무도 숨을 쉰다(서병진 시),정다운 부회장의 시낭송 :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김소엽 시), 모규순 무궁화예술단장 : 화선무 부채춤, 김재식 판소리연구소 원장의 판소리(고수 모규순), 안중태 · 모규순 : 시교송/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 시),심재영 시인의 시낭송과 나영봉 사무총장의 전달사항 후, 이규원 부회장의 폐회선언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 인근식당 한국관으로 이동하여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신인문학상을 받은 수상자 - 사진 좌측부터 조상영 시인, 이규원 수필가, 최수분 시인, 정다운 시조시인, 시상자 원용우 박사, 김윤경 시인, 시상자 최임순 부회장, 백문기 시인, 시상자 前 동명대 총장/세종대 석좌교수 정순영 상임고문
한편 향토시인 가산 서병진 회장은 제12시집 『문학기행은 이삭줍기』 도서출판 아이비애드 신간 시조집 1권을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이광년 한국시조협회 前 이사장의 축사가 기억 난다. 문화 文化의 문 文 글자는 선비가 갓을 쓰고 갓끈을 맨 형상인데, 문화는 곧 선비정신, 전통정신을 나타낸다. 시조 時調는 뿌리문학이고 우리의 문학인데, 시조시인은 시인에 비하여 10분의 1(10%) 밖에 안된다.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는 일본인 90 퍼센트 이상이 쓸줄 안다. 우리도 시조를 쓰고 시조시인이 많아져야 한다. 한국문예 작가회도 이번에 시조 時調를 시 時보다 먼저 책 목차에 배치한 것을 본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문학기행상을 받은 송영기 시조시인과 시상자 시조시인 조성국 상임고문
여주 영월루 - 한국문예작가회 기행문학상
송 영기 (楡山 유산)
오면서 눈에 띈 아담한 동산 높이
소나무 숲 푸른 데 드러난 정자 하나
경사진 계단길 올라 다락위에 서있네
사방이 확 트여서 강과 들 둘러보며
옛사람 즐긴 풍류 오늘 나도 그리운 건
여강에 달이 밝은 밤 벗과 함께 오는 것
봉미산 신륵사는 강 너머 숨어 있고
칼바위 얼굴바위 황포돛배 타고 돌며
영월루 밑 강 깊은 데 마암(馬岩)앞을 지나네
*주 : 여주 영월루(迎月樓) - 옮겨 세우기전에는 옛 관아 정문으로
기좌제일문(畿左第一門) 현판이 걸렸었다.
(한국문예 2024. Vol 09. 047 쪽)
김천 이삭줍기
서 병 진 (嘉山 가산)
김천역 도착하니 그대가 마중 나와
낯설지 않은 타향 토속 밥 한 그릇에
지난날 이야기 속에 시간 짧기만 하다
직지사 가을풍경 한 아름 꼭 옥 안고
울림을 주는 불전 중생들 간절하게
치성에 두 손 모으는 우바새와 우바이
장어탕 찾다가는 위장의 재촉따라
못이겨 그리워서 밤 추억 이바구에
시간은 자정 넘기고 새벽닭이 깨운다
기름진 들판에는 황금빛 물들이는
김천의 평야에는 새 고라니 찿는 곳
포근한 동네이라서 살기 좋은 곳이다
(한국문예 2024. Vol 09. 041 쪽)
(사진촬영 : 글러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국문예대상을 받은 향촌 양영순 시인과 시조시인 오동춘 상임고문
나의 삶
양영순 (香村 향촌)
힘겹고 고달픈 날도
매일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요
부정적인 말은 안 하려고 노력해요
항상 긍정의 마음으로 굳세게 살아요
남편과 자식들
형제자매들 간의
굴곡도 다반사이지만
다정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편안하고 힘이 되어 기뻐요
좋은 지인들과 더불어 행복하네요
언제나
새들이 지저귀고 꽃들이 만개한
숲을 꿈꾸고 희망을 수놓으며 살아요
(한국문예 2024 Vol. 09. 141쪽)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선임장을 받은 신규 임원들
(사진촬영: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시문학대상을 받은 모상철 시인과 시상자 원용우 박사
(사진촬영: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좌측부터 최수분 시인, 이규원 수필가, 원용우 상임고문, 시낭송 대상을 받은 장윤정 낭송가, 사회자 최임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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