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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2리 | |
높이 | 1,092m |
태백산 문수봉의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 백천계곡 맞은편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다. 월암봉 또는 장군봉
이라고도 부른다.
단종이 죽은 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에서 제를 올리던 중, 음력 8월 보름경 동쪽을 바라보니 푸른 산 속 위에 암석으로 된 봉우리가
달같이 둥실 떠 있는데에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정상에는 가마솥 뚜껑만한 검은 왕거미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예로부터 기도터로 알려져
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온다. 산 아래에는 월암사란 암자가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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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위봉을 오르려고 월암리에서 월암사로 가는 길에는 여름부터 노랗게 피기시작하는 달맞꽃이
수북히 피어나 가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월암사로 가는 길에서 서남쪽으로 처다보면 질푸른
청옥산이 이리오라 손짓을 한다.
"여기는 길도 잘 닦아놓고 운동시설도 있다..." 귀를 귀우려 들어보니 청옥산자연휴양림 매표소 건물
이었다. 누가부르던 달이뜨면 꽃이피는 달맞이꼴길에 취해 누구의 유혹도 가슴에 와 닫치 않는다 그저
달맞이곷만 처다볼 뿐.
[쪼록바위봉에서 조망한 달바위봉]
달바위봉을 오르려면 자일과 철사다리를 연거푸 지나야하며 달바위봉에 올라서면 천길낭터러지에 깜짝
놀라는 사람이 많으며 네발로 설설기는 사람도 있다.
석이버섯이 달바위봉을 새까맣게 뒤덮을 정도로 붙어 있다. 보통 500원짜리 동전 만한 크기가 대부분
이지만, 간혹 큰 것은 손바닥만한 것도 눈에 띄었다. 석이버섯을 따다 보면 더 많이 딸 욕심으로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강풍이 몰치는 절벽을 향하게 된다. 아이구 나 고소공프증이 도집니다 그만 내려갑시다.
큰달바위와 작은달바위 안부에서 날씬한 사람 겨우 빠져나갈 듯한 좁은 바위 틈을 비집고 들어서면 작
은달바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길이 암봉 밑둥이에 형성돼 있다. 정상까지는 이곳에서 바위 사면 에 지그재
그로 난 길을 타고 쉽게 올라설 수 있다. 곳곳에 암봉이 쩍쩍 벌어져 비박 가능한 장소가 눈에 많이 띈다.
작은달바위는 해발고도 1,087m로, 두무더기의 뭉쳐진 돌덩이들이 합쳐 정상을 이루고 있다.
중앙은 돌덩이 하나가 무너져 두 암봉을 연결하고 있다. 중앙은 허공이다. 그 아래는 비박을 할 만한
널찍한 곳이다. 하산은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내려서야 한다.
*버섯에는 칼륨성분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흉인 나트륨이 체외로 빠지게 해서 고혈압 예방에 한 몫
을 한다. 채식 위주의 식단에서 흔히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복합체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프로비타민 D를 많이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이다.
#산행코스
*월암리 -> 월암사 -> 큰달바위봉 -> 작은달바위봉 -> 속내골 월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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