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산림욕장 입구 주차장
충북 옥천군 안남면 안남로 151-66 위치 2020.7.4.
네비에서 위 주소를 치면 엉뚱한 곳으로 인도한다. 따라서 위 주소를 치고 가되, 도착지 즈음에서
진입로가 너무 좁거나 경사진 곳으로 안내되면 다시 큰길로 나와서 2분~3분 정도 위나아래 방향으로
이동하면 길 옆에 커다랗게 안내판이 보이며 그 곳에서 들어 가면 된다.
서울에 어느 독지가가 이곳에 정성을 다해 수십년간 조성했다고 한다.
입장료는 없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나온다
안내판이 나온다. 입구에서 정상 까지 1.48km 정상에서 입구 까지 2.5km로
천천히 즐기면서 오르다가 정상에서 돌아 내려오면 되는 쉬운 코스다.
중간 중간에 안내판이 보여서 오르기에 궁금증을 풀어준다.
일반 소나무 길이 나타나고
오르는 중간에 쉼터 장소가 많지 않다.
이곳 정상에서 20m 정도 더 올라간다.
최 정상에서 보이는 옥천 어디인지 풍경이다. 아마 영동으로 너머 가는 길 같다.
입구로 돌아 나오는 길은 오르던 길 보다 다른 길로
갈지자로 되어있는 코스로 내려온다.
멧돼지 목욕장소란다
무슨 잎인지 모르지만 참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다시 메타세콰이어 나무 군락이 나오고..
입구 가까이 왔다.
아랫길은 오르는 길 윗 길은 하산하는 길이다.
입구 주차장이 가까워 지고 있다.
언택트 시기에 가 볼 만한 대전 근교의 산림욕장이라고 할까?
도로 옆. 고추가 주렁주렁 메달렸다, 오지라서 일까? 고추 잎도 고추도
무척 싱싱하고 좋다.
처음 네비가 안내했던 길에서 굽어진 길을 돌아서니 이곳이 나왔고
이곳에서 20m만 더 내려가면 산림욕장 입구가 나온다.
이지당( 二 두이, 止 그칠지, 堂 집당 )
조선시대 송시열선생이 지은 이름이다.
충북 옥천군 이백6길. 화인산림욕장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이곳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10분 정도 간다.
이지당이 보인다. 멋진 구조의 집이다,
조헌(1544~1592)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이다. 각신서당이라 했으나 뒤에
송시열 선생(1607~1689)이 '사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는 시전의 문구를 빌려
二止堂이라 하였다.
조헌은 명종22년(1567년)에 문과에 급제. 임진왜란 때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를 되찿고 금산전투에 참여하여
700의병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금산의 칠백의총에 조헌선생의 업적이 전시되어 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집은 우리나라 전통의 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 같은 흔치 않은 설계다.
이지당
처음엔 각신마을 앞에 있어 '각신서당'이라 불렸다.
서당 앞 냇가
서당 입구의 돌, 세월의 이끼를 품고 있는 돌이 마치 서당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하다.
돌이 -참으로 의연하고 묵직한게- 좋아 보인다.
이지당 나오는 길 7월의 더위 아래 핀 도라지꽃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