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초 지식 37 - 마하가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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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기초 지식] --- 서른일곱번째 ---
●[십대제자]중 세번째 《마하가섭3》입니다.
- 가섭존자의 업적으로는 -
부처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경전들을 결집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탁월한 리더로서 500명의
아라한들을 모집해서 결집을 합니다.
또, 선종 법맥에서는 제 1조로 추앙을 받습니다.
[삼처전심]이라고 해서 부처님 말씀 이외에 마음
에서 마음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법입니다.
[ 삼처전심 ] 이란?
1. 다자탑전분반좌
- 부처님께서 사위국 급고독원에서 설법을 하고
계셨는데 가섭존자가 늦게 도착합니다.
부처님께서 대중이 다 있는데 늦게 도착한 가섭
존자에게 환영하며 "잘 왔다 가섭이여!" 하시며
부처님 앉는 자리에서 반쪽을 내어 주셨다는
일화입니다.
2. 영산회상거염화
- 부처님께서 영축산 영산회상에 계실때
대범천왕이 부처님께 금색 바라화 연꽃
공양을 올립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그
연꽃을 들어 올리셨습니다.
그러자 대중들이 넋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바라보는 그 수많은 대중가운데 오로지
마하가섭만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나에게 정법안장과 열반묘심이 있으니
그 실상은 상이 없는 미묘한 법문이다."
"이 미묘한 법문을 내 마하가섭에게
부촉하노라."
하고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일화입니다.
3. 니련하반곽시쌍부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셨다는 소식을
그 중간에 듣게 됩니다.
소식을 늦게 들은 가섭존자은 어떤 나체
수행자가 꽃을 들고 걸어오는 것을 봅니다.
가섭존자가
"혹시 제 스승에 관해서 아십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나체수행자가
"그 분이 돌아 가신지는 7일이 지났소.
이 꽃도 거기서 가져온 것이오."
하고 말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대중들이 다 울고 있을때
가섭존자가 서둘러서 그 곳에 갑니다.
이미 대중들이 향나무를 쌓고 관 안에 부처님을
모시고 그 위에 올려 놓고 아무리 불을 짚혀도
불이 붙지 않는 겁니다.
7일이 지나고 드디어 가섭존자가 도착해서
그 관 앞에서 합장을 하고 세바퀴를 돈 뒤
"어찌 이리 빨리 열반에 드셨습니까?"
하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두 발을 관 밖으로 내시며
광명을 보이시자 그때부터 불이 붙기
시작하였다는 일화입니다.
이와같이 삼처전심으로 부처님께서 가섭존자
에게 마음을 보여 주심으로써 가섭존자가
얼마나 중요한 제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668. 1.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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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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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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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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