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씩 종아리에서 꿀렁이는 느낌이 들어요!
✔ 발저림이 너무 심해요!
✔ 바늘로 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가만히 있다 보면 다리가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이러한 다리통증 혹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여러 진료과를 찾아봤으나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니 그냥 그렇게 지내면 되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피곤해서 혹은 무리한 활동을 했다거나 잠자리가 불편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을 의심해 볼 수도 있겠지만 -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더는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디에선가 나도 모르는 사이 삐끗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한방치료(침)를 받는 분도 계실 수 있으며, 근처 정형외과 혹은 신경외과 병원을 방문하여 허리나 관절에 대한 진찰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혼자서 유사 증상에 대한 검색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찾아낸 의심 질병 “하지정맥류”
붓고 저리고 땡기는 느낌 그리고 쑤시는 느낌, 발이 시린 느낌 등의 다리통증도 하지정맥류와 연관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곤
뼈나 관절, 신경 등에 문제가 없다고 병원에서 확인받은 만큼, 마지막으로 남은 하지정맥류라는 혼자만의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 뼈, 근육, 신경에 이상이 없었으니, 하지정맥류만이 원인이라 할 수 있을까요?
다리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은 이름조차도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만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 관절 주변으로 통증이 심한 것이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것은 “관절염”이며
✅ 활동 시에 엉치부터 허벅지 측면으로 당기는 느낌이 강한 것이라면 “디스크”
그리고 폭넓은 범위의 “류마티즘”의 범주에 속하는 100여 가지의 질환들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들이 다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가지 질환만을 의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며, 특히 다리 통증의 원인을 하지정맥류로 의심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다리통증이 하지정맥류 때문이라는 확신을 하고,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 돌출이 나타났다.
2.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유전)이 있다.
3. 발목 주변으로 짙은 색의 실핏줄이 나타났다.
4. 오후로 갈수록 다리 부종이 심하며,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5. 다리의 특정 부위에서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든다.(특히 움직이고 난 후에)
● 여러 진료과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들었는데, 하지정맥류도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다리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일까?
특정 질병에 노출된 것도 아닌데, 불현듯 다리에 나타난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정맥순환부전”
즉, “혈액순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증상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심장 박동에 의해 사지로 순환하는 동맥과 달리 정맥은 자체 압력이 없기에, 사람이 걷고 움직이지 않는 한 평소에는 자체적으로 팽창하면서 여분의 혈액을 축적하는 “혈액 저장고” 역할만을 수행합니다.
이때 정맥의 저장능 증가와 함께 유효순환혈액량이 감소하면서 혈관이 확장하면서,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여러 증상과 함께 - 유효 순환 혈액량의 감소에 따라 동맥 순환에도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발시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리 통증으로 인해 안 가본 병원이 없을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뾰족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이라면, 일단은 “정맥순환부전”을 의심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개선이 우선되어야겠습니다.
● 하지정맥류가 아닌 단순 정맥순환부전증을 의심하고, 병원 진료보다도 “보존요법”을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경우
1. 외관상 드러나 보이는 혈관 돌출이 없다.
2.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족력(유전)이 전혀 없다.
3. 휴식 및 휴일에는 증상의 차도가 있다.
4. 평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거의 하지 않는다.
5. 장시간 서서 힘든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
그리고 혈액순환개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야 할 것보다도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관리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할지라도,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無用之物(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보존요법은 본인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실행했는지에 따라서 그 효과에도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보존요법 시행 1~2달까지는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고 몸에 배어 있던 습관을 멀리하면서 불편함만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존요법 시행 초기부터 당장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 3~6개월 정도를 내다보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시행해 나가길 권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쁜 습관들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안 쓰던 근육까지 단련이 된 후부터는 점차 개선된 증상을 느끼는 것은 물론 한층 더 건강해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m.place.naver.com/hospital/11890602/home?entry=pll
#다리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