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는 1991년 2월 발매된
「김국환」1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타타타(तथाता, tathātā)》는 '산스크리트어'(범어 : 梵語)로
'진여'(眞如) : "꼭 그러하다"의 뜻이죠.
「김국환」(1948년생)은 1979년 "꽃순이"를 부르면서 알려 지기는
했으나, 대중가요 가수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채 15년을
허비하다가 1991년 드디어 『타타타』를 타이틀로 한 1집 앨범
(원래는 3집 임)을 발표 하게 됩니다.
앨범의 전곡(全曲)이 모두 '김희갑'선생 작곡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곡이 수록된 앨범도 처음 1년 간은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가 1992년 방영된 MBC TV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타타타』가 삽입되면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던
겁니다. 이 노래가 뒤늦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15년 오랜
무명 가수 「김국환」의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됩니다.
〈사랑이 뭐길래〉는 '최민수', '하희라', '이순재', '김혜자'가 열연
(熱演)한 당대의 최고 드라마(시청률 64%)에서 '이순재'가
아들인 '최민수'에게 “대발아 대발아” 했던 그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에서 '이순재'의 부인인 '김혜자'가 남편인 '이순재'에게
푸념을 하며 이 노래 가사를 읊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곡은 1992년 4월 KBS 가요 톱10에서 5주간 1위를 했었고,
그해 KBS TV 노랫말 대상(작사가 양인자)까지 수상한 곡이며
또한 서울 가요 대상 大賞 수상 및 한국 방송 대상 가요 상까지
받은 명곡입니다..
사실 이 곡도 원래는 『바람 부는 날은』이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김희갑'이 '조용필'에게 주었던 곡이었죠. '조용필'이 녹음을
하다가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호탕하게 웃는 것이 어색해서 결국
포기한 곡이었는데, 그 뒤 '조용필'과 비슷한 음색(音色)인
'위일청'에게 갔다가 호탕하게 웃는 것에 합격점을 받은
「김국환」이 최종적으로 낙점을 받은 곡입니다. 그 부분이 원래
하이라이트였거든요. '조용필'은 그 부분을 빼자고 했었는데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난색(難色)을 표하면서 결국 「김국환」이
부르게 된 것이지요. 「김국환」에게 오면서 제목이 『타타타』로
바뀌었으며 그는 성공적인 재기(再起)와 함께 뒤늦은 스타 가수로
발돋움하게 해 준 곡이 되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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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음음 아 하하!!!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 맞는 장사 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 짚는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 이잖소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
런 거지 음음음 아 하하 !!!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 짚는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 이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