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찍고 통영~~마산 ~~대구(2편 업댓)

[마리진]

....... 원래 강원도로 가기로 예약까지 했어요

근데 당아욱꽃님께서 딸래미집에 오셨단 정보를 입수하고

잠시 만난다는 것이 그만!

담날 목적지가 고성 거쳐 통영으로 바뀌었습니다.

울남편, 수정 부부. 당아언니

한차 다섯명 꽉꽉 채우고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당근 강원도 숙박비는 당일 취소가 안되서 날렸습니다.

그렇지만 날린 예약비 이상으로

얻은 게 더 많았으니

그까잇꺼 싹 잊어버렸지요.

저녁에 당도한 고성 철성농장

당아욱 박물관

그릇 전시관 입니다.

한쪽 장엔 로얄 코펜하겐풀레이스가

가~~~득

또 한쪽엔 헤렌드가 가~~~득

우와아~~~~

이날 밤

싱싱한 회를 안주로

새볔이 되도록

남자들은 술을 푸고

여자들은 수다를 푸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

다음날 아침.

꽃다지 언니께서 고성까지 차바구니를 들고 오셨습니다.

터미널에서 언니를 픽업해서

해장국을 때리고

철성농장에서

꽃다지 언니께서 준비해오신

차 도구들로

남편들과 다 함께 차마시기.

 

우아한 차시간을 가진 다음

당아언니 식구들은 병아리들을 돌보아야하는 관계로

나머지 일행들만 통영으로 갑니다.

또 다시 차는 다섯명을 꽉꽉 채우고

.....

 통영 중앙시장으로

동피랑 마을로 갑니다

시장 바로 옆에 동피랑 마을이 붙어있어요.

중앙시장 주변에 즐비한

충무 김밥집.

통영에 오면 충무김밥은 꼭 먹어야지요.

미리 검색하고 추천받은

김밥집입니다.

삼층건물이라 을매나 맛있으면 이리 장사가 잘 돼서

삼층까지 올렸을까..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결론은

......

여러분은

절대 가지 마시오!입니다.

아마도 이집 아들이 올린듯 합니다.

충무 김밥에 오징어는 거의 없고

거의 모습이 흡사한 오뎅만 가득했어요.

국물은 멸치 비린내가 진동 ㅜㅜ

완전 비~~추!입니다.

그 옆엔 유명한 통영의 꿀빵집들도 많이 있는데

이집 저집 내 놓은 시식 만으로도 충분해서

굳이 사먹을 필요없어

유명하다는 꿀빵집 오미사는 생략했습니다.

....

그 다음 간 곳은 이순신 공원입니다.

동해나 서해바다와는

확연히 다른 올망졸망한 바다 풍경

.....

시원~하다기 보다는

아늑하고 고요한 바다였습니다.

...

그 다음 또 올릴지는 나도 모르겠음.....

[샛강]

혹시 수월산방 예약하셨더랬나요? 제가 한번 알아 볼께요 다음으로 미뤄 달라고..^^ 당아욱님네 그릇은 단품으로 사진만 보았는데 저렇게 모아놓으니 정말 입이 다물어지질 않네요..넘 부러워서.. 박물관 맞네요..ㅎㅎ

[마리진]

수월산방은 가서 보고 전화할라꼬 예약 안하고 오대산에 해 뒀드랬어요

[촉촉비]

으아~~코펜하겐이~이뻐~(사마귀유치원버전)

[마리진]

사마기 유치원 우와아~~~ 느무 조~~~아!

[풀내음(영숙)]

우와~, 멋진 '정리여행' 되셨네,ㅎㅎㅎ
그릇전시관 보시곤 정리 안됐겠는디???

[천연동 토끼]

그저그저 부러워서리.......................ㅎㅎ

[아띠조]

당아언니~~~노후대책이신거죠?

[작은나무]

다행이다.. 우리카페에는 좋은 여인네들만 있어서..
저 멋진 코페니랑 헤런드를 보면 습격하고 싶어질텐데...
그나저나 언제 저 예쁜이들을 보러 가겠다고 당아님 옆구리 찔러 봐야할 것 같아요.
꽃다지언니까지 행차하셨으니 분위기는 더욱 멋졌을듯 싶어요. *^^*

[왕비로드]

꺄악~ 발레리나들 넘 이뽀요!!!
의자 까지 이뿌네요.

꽃단지 언니 얼굴 넘 작으신 거 아녀요?
완전 원근법이 무시되는 순간이네염.ㅡ.ㅡ
갠적으로 얼굴 작은 사람 무진장 부러워하는 데....

[당아욱꽃(미자)]

꽃단지가 꿀단지로 보이니,,,,,,,,,,워언~
나도 이제 다된겨~ ㅎㅎ

[꽃다지]

언제 ~ 꽃다지가 꽃단지로 바뀐겨? ~ ㅎㅎ 이참에 꽃단지로 바꿀까 ? ~

[마리진]

꽃단지가 훨~나아요 ㅎ

[왕비로드]

악~ 꽃다지 언니 죄송....오타였어요.ㅜ.ㅡ

[수정]

남편분들 한테 그릇장을 열심히 보라 했더만 못본척 쓰윽 고개를 돌립디다요.
왜냐구요 울 남편은 사줄 능력이 안되서 그러했을거예요.ㅎㅎㅎ
계획대로 되지 않은 여행도 기막히게 좋던데요.
울님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계시니 더 좋구요.

[정우맘]

남편분들 얼굴표정이 상상만해도 재밌네요..ㅎㅎㅎ

[소로우]

님들의 우정에 부러운 눈길만 기웃기웃

[하얀꽃(순효)]

우와
아름다운 겨울 여행 이였네요

[각시붓꽃]

낯익은 중앙시장 풍경들이~~즐건 여행길되세요~~
요즘엔 통영굴이 제철이듯싶네요..

[다후]

참 고운 인연들.....

[나비솔(귀련)]

우와 당아님의 그릇방물관.. 넘 좋아요
여우님들과 동행해주신 짝지님들 존경합니다.

[산마루]

칠성농장 당아욱박물관.......멋지네요..
당아욱님은 저 그릇들만 보고 계셔도 그냥 행복하시겠어요...
다들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들을 하셨군요...
마냥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