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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2024년 4기 – 주제로 살펴보는 요한복음>
제9과 생명의 근원(The Source of Life) 예언의 신 보충자료
<11월 23일/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이스라엘의 교사들은 하나님 말씀의 씨를 뿌리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교사로서 하신 일은 그리스도 당시의 랍비들이 한 일과는 아주 달랐다. 그들은 전설과 인간의 이론과 가설에 구애받아 하나님 말씀 대신에 그 말씀에 대한 인간의 가르침과 저서에 치중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의 교훈에는 심령을 소생시키는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교훈과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분은 항상 질문하는 자들을 “기록되었으되”, “성경에 어떻게 말하였느냐”,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는 단순한 말로써 대하셨다. 반대자들이나 찬성자들을 막론하고 그들의 관심이 일깨워졌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씀의 씨를 뿌리셨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살아 있는 말씀인 그분은 성경을 가리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 (실물, 38-39)
◎ 그분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듣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처럼 보였다.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요 1:14~15). 그렇다, 그분은 요한보다 먼저 계셨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에 둘러싸여 이스라엘 자손을 광야로 인도하셨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하늘을 향하여, 236)
◎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의 사고력을 연단하기를 원하시는 데, 성경연구는 다른 어떤 연구로는 불가능한 정신을 건전하고 고상하게 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과 병약에 지배되는 변하기 쉬운 이론을 숭상하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이해력이 흐려져서 성경을 깨닫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아주 명백한 진리도 이해할 수 없는데 이르지 않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의 순진성과 믿음을 가지고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생각하고 다른 편으로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기에 우리의 무능한 것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는 겸손한 마음이 생겨야 할 것이고 그분의 말씀(성경)을 펼 때, 마치 그분이 계신 곳에 들어가는 것처럼 경외하는 마음으로 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는 때는 우리의 이성은 그 이성 자체보다 더 우월한 권위를 인정해야 할 것이요, 우리의 마음과 지능은 크신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 앞에 굴복해야 할 것이다.
얼른 이해하기 어렵고 분명치 못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깨닫고자 하는 자에게 명백하고 단순하게 가르쳐 주신다. 그런데 성령님의 지도가 없이는 우리는 언제든지 성경을 억지로 풀거나 곡해할 염려가 있다. (정로, 109-110)
<11월 24일/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사명과 사업을 말씀하실 때 그분의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요 10:17)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의 아버지는 그처럼 한없는 사랑으로 그대를 사랑하시므로 그분은 나를 더욱 사랑하신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를 사랑하였고 또한 너희를 위하여 내 생명을 준 까닭이다.’ … 예수님의 제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분의 고민과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그분의 죽음을 바라보는 때에 또한 그들의 구주께서 참으신 치욕과 비난과 의심과 배반을 보는 때에 그 사랑을 잘 깨달았다. 그 사랑이야말로 그 깊이를 어떠한 말로도 측량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다. 제자들이 그것을 깨닫고 그들의 감각이 하나님의 거룩한 동정심을 확인하였을 때 그들은 그 아들의 고통이 곧 아버지의 고통이 됨을 깨달았다. (그분을 알기 위하여, 69)
◎ ‘아버지께서 당신을 부르신다’는 힘센 천사의 음성이 그리스도의 무덤에 들렸을 때 구주께서는 자기 속에 있던 생명으로 무덤에서 나오셨다. 그때 다음과 같은 그분의 말씀이 진실임이 밝혀졌다.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 이제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말씀하신 그분의 예언은 성취되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10:17~18; 2:19).
갈라진 요셉의 무덤을 향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의기양양하게 선포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산다. 그들이 하나님의 생명을 받느냐에 따라 생사가 좌우된다. 가장 높은 스랍부터 가장 낮은 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생명의 근원인 분에게서 생명을 공급받는다. 하나님과 하나이신 오직 그분만이 ‘나는 내 생명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신성 속에 죽음의 속박을 깨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 (소망, 785)
◎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 아들의 생명을 받는 자들이요, 그 생명을 의지하고 있는 자들이다. 사람이 아무리 유능하고 재간이 있고 그들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생명의 근원인 분으로부터 생명을 재충전 받고 있다. 그분은 생명의 샘이고 근원이다. … 인성 속에서 그분이 내던지신 그 생명을 다시 취하사 그것을 인류에게 주시며 “내가 온 것은 그들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신다. …
그리스도께서 인류와 하나가 되신 것은 인류가 그분과 영과 생명으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 연합의 덕택으로 주님의 생명이 저들의 생명이 되었다. 주님께서는 회개한 사람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요 11:25)라고 말씀하신다. (아들과 딸, 237)
<11월 25일/월, 영생의 말씀>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를 따르는 많은 사람이 그분을 떠났을 때, 구주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셨다. 시몬 베드로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 6:68)라고 대답했다. 그분을 떠나는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슬픔으로 가득 채웠다. 그분은 자신의 이름과 사명에 대한 믿음이 인간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분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분을 버리는 것은 그분께는 굴욕이었다. 오, 인간은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가득 채운 슬픔을 얼마나 적게 알고 있는가. …
제자들이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말할 만한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생각해 보라.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시지만, 슬픔을 겪으셨고 슬픔을 잘 아셨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신뢰하고, 항상 그분께 사랑과 헌신을 보임으로 그분을 공경하는 데서 오는 축복을 경험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열매에 목마르시다. 그 열매는 우리를 대신하여 그분의 영혼의 갈증을 달래줄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신다.
그분의 사랑에 우리의 마음을 열어 두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오, 베드로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말한 그 말씀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때, 놀라운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This Day With God, 189)
◎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갈보리의 그분의 피로 얼룩진 발자국에 발을 딛게 될 것이고, 마침내 승리를 얻은 자들은 성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가 생명나무로 나아갈 권리를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추리 능력을 주셨고, 우리가 그것을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유일한 올바른 길을 표시한 도표를 주셨다.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라. 그대에게 말씀하시는 참 목자의 음성을 듣고 겸손한 순종의 길을 걸어가라. 그러면 마침내 영생의 선물이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잃을 여유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사람들을 크고 흰 보좌 주위에서 만나, 그들과 함께 영광의 왕국에서 구원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허락하시기를 바란다. (리뷰 앤 헤럴드, 1890년 6월 10일)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진리와 하나님과 세상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받는 사람에게 영생을 가져다준다. 즉 이 땅에서 영적 생명과 하나님 왕국에서의 영생이다. (원고 6권, 233)
<11월 26일/화, 믿음과 새롭게 태어남> 예언의 신 보충자료
◎ 혈과 육으로 난 옛 본성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옛 방법들, 타고난 경향들, 그리고 이전의 습관들은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은혜는 상속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생은 새로운 동기와 새로운 취미와 새로운 경향을 가지는 것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고, 그들의 모든 기질과 습관에서 그들이 그리스도와 맺고 있는 관계를 증거로 보여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품성과 기질의 선천적인 결함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때 그들의 처지가 세속적인 사람들의 것과 다를 바가 있겠는가? 그들은 진리를 성화케 하는 자, 정결케 하는 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았다. (화잇주석, 고후 5:17)
◎ 오늘날 종교계에는 그들이 믿는 대로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상적이고 현세적인 주권으로 세우기 위하여 일하는 무리가 많다. 그들은 우리 주님을 이 세상 나라의 치리자 즉 법정과 병영(兵營), 국회, 궁정, 시장(市場)의 치리자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그분께서 인간의 권위에 의해 집행되는 법령들을 통해서 통치하시기를 기대한다. 그리스도께서 지금 이땅에 육체로 계시지 않으므로 그들 자신이 그분을 대신하여 그분의 왕국의 율법을 집행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왕국의 건설이 그리스도 당시 유대인들이 바라던 것이었다. 그분께서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집행하기 위해 현세적인 왕국을 자진해서 세우고 그들을 그분의 뜻의 해설자와 능력의 대행자로 삼으셨더라면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 18:36)라고 말씀하셨다. (소망, 509)
◎ 이 세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믿거나 의지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거침없이 잘라 버리고 일상적인 습관과 관행을 정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곧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말씀이 멸시받고 무시당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모본과 교훈은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이들의 생애만을 재는 표준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만족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신 분의 발자취를 따르기는커녕 자신이 밝힌 불빛만을 의지하여 길을 간다. 저들은 타락한 인간을 위한 그분의 사랑 안에서와 하나님께 대한 그분의 순수하고 신실한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나타내셨던 그와 같은 품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들의 관심사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시키지 않는다. 저들은 예수님과 교제하고 그분을 안내자요 상담자로 모시는 습관을 형성하지 않으며, 따라서 잘 정의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
성령의 내적 활동의 결과는 외적 행동으로 드러난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속에 숨겨지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소유인 그들을 인정하시고 “너희는 나의 증인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저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저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저들의 행동을 형성한다는 것을 증거한다. (높임, 124)
<11월 27일/수, 생명의 근원을 거절함>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사람들이 그분 가까이 모여들었다. 그분의 말씀이 어찌나 단순하고 분명했는지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들도 그분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청중들은 홀린 듯이 귀를 기울였다. 이것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화나게 했다. 사람들이 이 새로운 교사의 말씀을 너무나 열중해서 들었기 때문에 저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찼다. 저들은 그분께서 죄 가운데서 났으니,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내느니 하면서 그분의 품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라고 한 말이 성취되었다(시 69:4 참조). 유대 지도자들은 만 인 중에 가장 위대하고 온전히 사랑스러운 분을 비방하고 핍박했다. (하늘을 향하여, 325)
◎ 지금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물어보아야 할 가장 적절한 때이다.
영적 흑암이 이 세상을 덮었으며 짙은 어두움이 백성을 가리웠다. 성경 해석에서 회의주의와 불신 사상을 나타내는 교회들이 많다. 성경의 참된 사실과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이 아주 너무 많다. 인간의 추론과 인간의 추측들은 하나님 말씀의 영감을 약화시키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 신비주의의 구름에 둘러싸여 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암초에 걸린 배처럼 아무것도 뚜렷하고 분명하게 구분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마지막 날의 두드러진 징조들 중의 하나이다. (1기별, 15)
◎ 모두 열두 명의 정탐꾼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한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는 이 불리한 보고로 전 진영이 낙담한 것을 깨닫고 비탄 중에 그들의 옷을 찢었다. 그들은 그들과 변론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회중은 광기(狂氣)와 실망에 가득 찬 나머지 이 두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마침내 갈렙이 군중을 헤치고 앞으로 나왔다. 그의 분명하고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무리의 왁자지껄한 소리 가운데서 명확하게 들렸다. 그는 온 이스라엘의 믿음과 용기를 약화시킨 그의 동료 정탐꾼들의 겁쟁이 같은 견해를 반박하였다. … 그는 그가 정탐했던 땅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말을 할 때, 불충실한 정탐꾼들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이렇게 소리 질렀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이 사람들은 그릇된 방향에서 출발하여 하나님과 모세, 아론과 갈렙 그리고 여호수아를 대적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들이 이 그릇된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려는 모든 시도를 좌절시키려는 그들의 의도는 더욱더 굳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파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진실을 왜곡했다. …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불신에 굴복시킬 때, 그들이 악에 빠져드는 데는 끝이 없다. 이런 위험한 길로 들어설 때 사탄이 그들을 어디까지 인도할지 깨닫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4증언, 149~150)
<11월 28일/목, 정죄>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이스라엘의 초대 왕은 실패자임이 드러났으며, 이는 그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우위에 놓았기 때문이다. … 사울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그의 일차적 관심사로 삼기를 거절하고 하늘의 원칙을 그가 지도하는 정부의 원칙으로 삼지 않았다. …
행위가 악한 자들은 그들의 진정한 성격이 드러나고, 또 그들의 행위가 책망받을까 봐 빛 가운데로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계속해서 죄의 길에서 행하고 구속주에게서 자신들을 온전히 분리키시면 완고함과 우울함과 복수의 정신이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사울이 주의 종으로부터 책망을 들었을 때 반항했던 것과 꼭 같은 정신이 그런 사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는 주께 공공연히 반항하였고 그분의 종에게도 그리하였다. 그리고 다윗을 향한 그의 적개심은 자신들의 죄와 마주쳤을 때 스스로 정당화시키는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살인 정신의 표출이었다. (화잇주석, 삼상 15:23)
◎ 요한이 매우 좋아하던 주제는 무한하신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사랑에 관한 것이었다. … 그는 예수님의 품성과 사업을 이해했으며 그의 동포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길을 비출 의의 태양의 빛을 보지 못하고 더듬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들에게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나타내고자 열망하였다.
그 성실한 사도는 그들이 우매하며 자만하고 성경에 대해 무지하므로 자기들의 영혼을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족쇄에 단단히 매고 있음을 보았다. 그들이 고집스럽게 품고 있던 그리스도에 대한 편견과 증오심은 그들에게 민족적인 파멸을 가져오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그들의 소망을 파괴하고 있었다. 그러나 요한은 그들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길로서 그리스도를 계속 소개하였다.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라는 증거는 너무 명백하였기 때문에 요한은 그와 같은 빛이 그에게 주어진 동안은 아무도 오류의 암흑 가운데서 행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성화, 62-63)
◎ 예수께서 광야로 가셨을 때 그분은 아버지의 영광에 둘려 있었다. 그분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에 열중하여 인간의 연약함을 초월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은 떠나고 그분은 시험과 싸우도록 남겨지셨다. 그 시험은 순간마다 그분을 억누르고 있었다. 그분의 인간적인 본성은 그분을 기다리고 있는 투쟁으로부터 움츠러들었다. 40일간 그분은 금식하고 기도하셨다. 굶주림으로 인하여 연약하고 쇠약해지고 정신적 고민으로 피로하고 수척해지셨다. …
사탄에게는 이때가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지금 그리스도를 정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사탄인 줄 아셨으나 그와 투쟁할 충동은 받지 않으셨다. … 그분은 아버지의 사랑을 신뢰하였다. 그분은 시험과 협상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성경 말씀으로 사탄을 대항하셨다. 그분은 “기록하였으되”라고 말씀하셨다. 시험당할 때마다 그분의 싸움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사탄은 그리스도에게 신성의 표적으로 이적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모든 이적보다도 더 큰 표적, 곧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라는 말씀에 대한 확고한 신뢰는 사탄이 논박할 수 없는 표적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시는 한 유혹자는 이길 수 없었다. (소망, 118-120)
<11월 29일/금, 더 깊은 연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논쟁” (소망, 601–609)
# <시대의 소망> 제66장 논쟁 – 분량이 많아 이곳에 인용하기를 생략합니다. 양해바랍니다.
◎ “진리이신 그리스도” (오늘 나의 삶, 26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신 뒤 요단강 언덕에 엎드려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황금빛 비둘기의 형체로 강림하셔서 그분을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 저 높은 곳에서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는 하늘 문을 열었고, 아버지는 타락한 인류를 위한 탄원을 받아들이심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대속자와 보증인으로서 기도하셨습니다. 이제 인간 가족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공로에 힘입어 아버지께 나아갈 통로를 찾았습니다. 이 땅은 범죄로 인하여 하늘 본토에서 떨어져 버린 상태였습니다. 사람과 그를 지으신 창조주 사이에 소통은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길이 열렸고 사람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비록 죄의 저주를 받은 이 땅에 거하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광채가 비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을 둘렀던 바로 그 빛이 그분의 발자국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길 위에 비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과 딸이 되고자 하십니까? … 여러분은 하나님 아들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허술하고 미약한지 상관없이 여러분이 드리는 탄원을 예수님은 무한하신 능력의 보좌 앞으로 가져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 위에 비치었던 그 빛이 여러분 위에 반사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영접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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