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불화살과도 같았던 무시무시한 햇살도
계절의 순환적 법칙에 어쪄지 못하고 무뎌져가고 있다.
세월을 견디어 낸 이들만의 지혜로움에 기후의 반란도
거스를수는 없지만 계절의 주기는 소름끼칠 정도로
지구에게 급습을 하고 있다.
물론 인간의 전지적 능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기에
그럼에도 지구는, 우주는 분명코 우리 인간에게
경고를 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완파 된 지인 두명의 집터를 토목과 복원을 하면서
인간은 어떻게 자연 앞에서 초라 한지를 절실하게 통감한
현실 앞에선 역설적이지만 자연 보다는
인간이라는 욕망 앞에서 좌절과 두려움을 처절하게
내 정신과 온 몸으로 접했다.
한 여름날 밤 하늘에 무수히 흐르는 별들과
밀려 드는 파도와 쓸려 가는 썰물 그곳에
풀어져 포말의 거품들은 달빛의 클로즈 업으로 영롱했다.
그렇게 멋진 한 여름의 밤바다의 추억은 까마득하다.
그렇게 1970년대 초중반 필자가 끔찍하게 애청하던
여름날의 바닷가 플레이 리스트 GFR의 I'm Your Captain을 선사한다.
이 음반을 구할려 오산 미군 뱅기장 주변 샆들을 돌아 다니다
간첩으로 오인 받아 예비군, 경찰 동원령에 체포 됐던
잊지 못 할 추억의 앨범이다.
붉은 눈물이 가슴을 적시듯 외로운 이들의 발걸음은
갈 곳을 잃고 거리를 방황한다. 부와 명예 사랑과 행복
애비의 자식으로서 이뤄낸 자식들의 성공 그리고
그 자식들의 행복한 삶은 어미와 애비의 가슴은 쓰라리게 아릿한
생체기에서 비롯 됐다. 애비의 삶 그 무게에서 출발한
그 역사는 피 눈물이였다.
그러나 애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것은 온전히 애비의 역사였기에
삭풍이 몰아치는 모진 세월의 진실은 벌거 벗은
애비의 혼이였다.
가을이다.
이제 겨울이 올 것이다.
그전에 소방차는 이산 저산 싸돌며
불을 끄느라 즐거운 비명을 쏟아 내며
호들갑들을 부릴게다.
그래 행복하지만 가을날의
남자는 멜랑꼬리하다.
Loneliness.
아메리칸 락의 위대한 역사.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의
필자 애청곡.
GRF는 1970년대 초중반
Inside Looking Out으로 우리 국내에서
락 매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이곡이 공장지대 주변 열악한 음악 다방으로 스며들었고
그후론 냉대를 받았다.
본곡들은
국내에선 저평가 받은 곡임.
Original Band Members.
Don Brewer – Drums, Vocals
Mel Schacher – Bass Guitar
Mark Farner – Lead Vocals, Rhythm Guitar, Keyboards, Harmonica
Album Info.
Grand Funk Railroad – Closer To Home.
Label : Capitol Records.
Format : LP.
Country : USA.
Released : 1970.
Genre : Prog Hard Rock.
I'm Your Captain / Closer to Home.
Grand Funk Railroad – E Pluribus Funk.
Label : Capitol Records.
Format : LP.
Country : USA.
Released : 1971.
Genre : Prog Hard Rock.
Loneliness.
첫댓글 늦은밤..... 조용히 듣고 있습니다.
약간은 습한 응근히 날씨가 언잖습니다.
그래도 즐건 맛점 드시고 건행하시길요. ^^
사운드가 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수해복구 하시느라 고생하시었습니다
아즉은 온몸이 남의 몸뚱아리 갔다 붙여 논 것 처럼
멍 ~ 합니다. 곧 좋아지겠지요 ~
즐건 식사 하세요 ~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리듬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