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영산 [八影山](609m)
* 위 치 : 전남 고흥군 점암면
* 산행일시 : 2017년 12월 02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햇빛)
* 산행코스 : 주차장-흔들바위-1봉-선비봉-2봉~8봉-깃대봉-편백숲-탑재-능가사-주차장
* 산행시간 : 11:49 ~ 16:21 (산행4:32분/휴식시간:22분)
* 산행속도 : 2.59km/h
* 산행거리 : 10.77km
* 들머리 고도 : 86M (산길샘기준)
* 날머리 고도 : 86M (산길샘기준)
* 참가인원 : 버스 약43명
* 날씨 : 맑음(구름조금)
* 기온 : 6~8℃
* 약수터 정보 :
* 조망점 : 1봉,선비봉,2~8봉,깃대봉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산림,블약,한산)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하 , 거리:중하
* 주요 볼거리 : 각각의 봉우리에서의 바닷가 조망 및 각 봉우리 능선
참 먼곳이다.
아마도 내가 대중교통으로 이용해서 100대 산에 가는데 가장 먼곳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7시10분에 출발하여 11시50분경 도착했으니 4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늘 날씨는 맑고 기온도 높다.
옷차림은 가을 차림으로 바람막이도 가져오질 않았다.
작년에 왔었는데 올해 또 와봤다.
멀지만 이번주 딱히 어디 갈곳이 없어서 멀리 이곳 고흥까지 왔다.
이번주는 가을과 겨울이 상존할 것 같다.
많은 산객들은 상고대를 찾아서 떠나는데 난 이곳 고흥에 가을 경취를 느끼게 하는 팔영산에 왔다.
능가사
이곳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깜박한것 같다.
아직 트랙을 켜지 않아서 작동을 하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길은 정말 가을 같았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이렇게 낙옆이 쌓여 있다.
팔영산은 고도도 높지 않고 등산로도 가파르지 않아서 이렇게 살방살방 갈 수 있다.
첫번째 쉼터인 흔들바위이다.
바위가 흔들리지 않을것 같은데 흔들바위라 한다.
이곳에는 쉼터 팔각정도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여기까지의 거리는 약 2.6KM 정도 될것 같고 시간은 55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구름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멀리까지 조망도 된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멀리 보이는 선녀봉도 갔다오는 사람이 있다한다.
시간도 남는데 나도 한번 가볼까 하고서 산행길을 선녀봉 다녀오는것으로 했다.
1봉 유영봉[儒影峰](491M)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도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충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팔영산 봉우리 명칭 유래)
1봉에서 북쪽에서 시작하여 동쪽 선녀봉과 함께 2봉까지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1봉에서 2봉부터 시작하여 선녀봉까지 약 300도 정도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저곳이 바로 선녀봉이다.
저곳은 1봉을 내려와서 2봉을 오르기전 좌측으로 휴양림이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그 이정표로 동쪽으로 가면 된다.
거리는 왕복 2KM정도 되고 소요시간은 약40분 정도 된것 같다.
2봉에서 1봉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선녀봉
이곳에서는 팔영산의 8봉을 잘 조망 할 수 있다.
하지만 햇빛이 역광이라서 카메라에는 잘 담을 수 없다.
선녀봉에서 바라본 팔영산 8봉의 모습이다.
깃대봉에서부터 팔영산 1봉까지의 파노라마 모습이다.
선녀봉에서 바라본 바다모습이다.
2봉에서 바라본 1봉의 모습이다.
2봉 성주봉[聖主峰] 538M
성스러운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 바위 팔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2봉에서의 선녀봉의 모습이다.
3봉 생황봉[笙簧峰] 564M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4봉에서 3봉의 모습이다.
4봉 사자봉 578m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ㅍ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5봉 오로봉 579m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6봉을 가는길이 가장 가파르다.
6봉에 올랐더니 1봉 부터 올라온 봉우리가 다 조망 된다.
6봉 두류봉 596m
건곤이 맞닿는 곳 하늘 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6봉의 모습이다.
통천문이다.
7봉 칠성봉 598m
북극성 축을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개 별자리 돌고도는 칠성바위
멀리 깃대봉이 보이고 마지막 8봉이 보인다.
온 7봉의 모습이다.
하늘을 바라보니 정말 맑다.
조금씩 구름 한점 있는것이 더 좋은듯 하다.
8봉이 보인다.
2분이서 열심히 사진에 모습을 담고 있다.
7봉의 모습이다.
이제 멀리 깃대봉이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 어느분이 자기 이제 블랙야크 100대 산을 시작했다 한다.
빨리 10개를 하고서 티를 사야겠다고 그 때 인증샷을 찍어주었는데.
이제 내가 100대 명산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분은 얼마나 했을까.
마라톤도 하신다 하던데 나도 운동을 하면서 마라톤을 하려고 해봤는데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하여 결국은 포기했는데.
8봉 적취봉 591m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역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깃대봉으로 가면서 8봉을 바라본다.
깃대봉이다.
이곳 팔봉산에서의 마지막 봉우리..!
팔영산에는 봉우리가 몇가가 있나.
1봉에서부터 8봉까지 그리고 깃대봉 선녀가 놀고 갔다는 선녀봉 진등산은 팔영산일까 아니면 다른 산일까.
선녀봉을 포함하면 팔영산에 봉우리는 8개가 아니라 10개이다.
진등산도 팔영산에 포함된다면 봉우리는 11개가 되는것이다.
이 모습을 담는것은 참 어렵다.
깃대봉에서 담으면 전봇대와 전선이 보인다.
겨우 촬영포인트를 찾아서 이 사진을 담았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점심을 먹으며 남서쪽(선녀봉 능선 반대편)에서 능선을 사진으로 담았다.
저곳이 편백숲이다.
인위적으로 이곳저곳에 많이 심어 놓았다.
능가사로 하산길은 이렇게 편백숲이 있다.
이곳 편백숲부터 하산길은 평탄하고 좋은 길이다.
첫댓글 멋지고 자세한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두번 다녀온 산이지만
가갑다면 다시 가고싶은 산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이 2번째인데
날씨가 좋으면 정말 조망이 좋은곳이 이곳 팔영산이네요.
정말 가는것이 너무 많이 걸려서 자주가기는 힘든 산이죠.
그래도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따뜻한 날씨에 잘 다녀왔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