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게으른 탓에, 유로2004와 아테네 올림픽을 동시에 올리게 되네요..
글 쓰는 사람이, 이리 게으른것.. 사과드리며.. 글 올립니다.^^)
영광과 환희의 무대, 전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 2004 아테네 올림픽, 축구 종목이 모두
끝났다. 영광의 우승자는 '가나' . 가나는 축구종목 우승으로, 일약 이번 대회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가나의 우승, 그리고 우승하기 까지를 집중 조명해 본다.
*조편성*
1조 : 그리스, 미국, 한국, 나이지리아
2조 : 브라질, 프랑스, 가나, 사우디아라비아
3조 : 호주, 남아공, 독일, 아르헨티나
4조 :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1조 결과<<
역시 최고의 화제는 한국의 8강 진출 여부였다. 한국팬들은 56년만에 8강의 쾌거를 이룰수
있을지, 주목했고, 한국은 끝내 3위로, 예선 탈락했다.
PSV의 박지성, 파르마의 정조국, 나폴리의 최성국, 이천수 등 해외파를 앞세운 한국은
나이지리아에게 3:2로 패, 미국과는 2:2, 호팀 그리스와는 2:3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1무1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2승1무의 미국, 2승 1패의 나이지리아에게 밀려 예선 탈락했다
-1위 미국 2위 나이지리아-
>>2조 결과<<
가나의 돌풍은 마지막 3차전에서 시작되었다. 사우디를 상대로 1승, 프랑스에게 1패를
거둔 가나와, 역시 사우디에게 1승 , 프랑스에게 1패를 당한 브라질은 마지막 3차전에서
격돌, 가나는 에시린 선수의 종료직전 극적인 헤딩 골에 힘입어, 돌풍을 예고했다.
프랑스는 3전 전승으로, 축구 강국의 모습을 과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1위 프랑스, 2위 가나-
>>3조 결과<<
3조는 예상대로의 강호,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1위,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3전 전승 9골을 몰아치며 매 경기당 평균 3골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며,
1위로 올랐고, 아르헨티나는 3골 6실점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으로 2위를 랭크,
본선에 올랐다
-1위 독일, 2위 아르헨티나-
>>4조 결과<<
4조도 예상이 그대로 적중,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1위,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신예 피아 선수를 앞세워 1차전 일본전을 3:0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질주했고, 스페인은 멕시코와 1:1로 첫경기를 힘들게 풀었으나, 이내 일본을 3:0으로
이겨 스페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마지막 돌풍도 거셌다.
한 때 스페인과 멕시코는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스페인이 득실점에서 앞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1위 이탈리아, 2위 스페인-
>>8강전<<
브라질을 꺽고 상승세를 탄 가나는 본선진출국 중 가장 약체로 꼽힌 미국과의 행운의
대진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독일을 맞아, 1:0으로 진땀승을 거뒀고,
프랑스는 나이지리아를 3:1로 대파,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마지막 경기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이탈리아의 카싸노 선수가
연장 결승골로 2:1 승리를 조국에 안겼다.
>>4강전<<
가나의 끈끈한 축구와, 스페인의 화려한 축구는, 승부차기로 끝을 맺었다.
경기 초반 3분만에 골을 성공시킨 가나는 이내 문을 걸어잠그는, 수비 축구로
특유의 끈적한 축구를 보여줬으나, 스페인의 라레아 선수에게 8분을 남기고 골을 허용,
연장에 돌입 했으나, 양팀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으로,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들어섰다.
스페인은 세르지오 선수가 실축하며, 5명의 선수 전원이 골을 성공시킨 가나에 무릎을 꿇어야
만 했다.
두번째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렸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 프랑스의 천재미드필더, 플라티니 와 이탈리아의 축구 신동
피아의 대결로 압축 됬던 이경기는, 플라티니가 한골을 넣으며, 피아와의 대결을 KO로
장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프랑스의 2:0승리
>>결승전<<
가나 vs 프랑스, 프랑스 vs 가나
가나의 야쿠부, 프랑스의 플라티니, 양팀은 서로 든든한 리더가 있다는 공통점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수비의 야쿠부, 중원의 플라티니,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정말 최고의 명승부를 보였다.
전반은 프랑스의 페이스, 10분만에, 플라티니는 한선수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야쿠부와의 승부와도, 그리고 가나와의 승부에서도 앞서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31분 프랑스의 탈렉 선수가 가나의 사르 선수를 양손으로 밀치는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34분 프랑스는 알레디아에 선수의 시원한 중거리 포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이 프랑스의 페이스였다면, 후반전의 주인공은 가나.
11명의 수적 우세를 보인 가나는 시종일관 프랑스를 몰아쳤고,
첫골은 역시 야쿠부였다. 야쿠부는 71분, 흘러나온 공을 발리슛으로 성공시키며,
플라티니 선수의 대결에 맞대응을 보였고, 가나의 아두투투 선수는 8분뒤 헤딩골을 성공
시키며, 치열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곤, 90분의 모든 시합이 종료되고,
연장전에선, 브레멘에서 뛰고있는 보아텍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장 전반 101분, 105분 무려 4분 사이에 2골을 몰아치며, 가나의 승리를 안겼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쿠부는 경기 MVP에 선정되며, 플라티니와의 승부에서 활짝 미소를 보였다.
치열했지만, 재미있었던 이번 아테네 올림픽, 공은 둥근한 이변은 계속 되리라 믿는다.
이번 이변의 주인공은 가나, 다음 대회에서의 이같은 신나는 이변을 기대해보며,
이번 지면을 마친다..
이하 아테네 올림픽, 축구 종목, 수상 및 기록
04년 10월 2일 토요일... 나폴리 기자... Napoli@C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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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득점 - 최성국 6골 <South Korea>
최고 어시스트 - Obodo 4개 <Nigeria>
최다 경기 MVP - 최성국 2 <South Korea>
최고 경기 평점 - Pia 8.75 <Italy>
카페 게시글
감독 자서전
〃영광과 환희, 2004 아테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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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쉽네요,ㅎ 그래도 최성국이, 득점왕을 ,ㅎ
나폴리님 너 무 재밋게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