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 부끄러운 대한민국>
길을 가다 도시의 상가 건물을 쳐다보면
‘여기가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가 아니라
미국의 어느 곳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착각이 들 정도다.
아파트 이름은 온통 영어 투성이다.
여기가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가 아니라
미국의 어느 곳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다.
아파트 이름은 온통 영어로 노인정은 ’시니어 클럽‘이 되고
공중화장실조차 영어로 ‘Toilet’라고 써놓았다.
관리사무소는 매니지먼트 오피스(Management Office),
주민 공용공간에는 커뮤니티센터(Community Center)라고
적혀있어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미아가 될 지경이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스터디 카페’로 프랜차이즈 카페인 랭스터디카페,
하우스터디 등도 공부가 아닌 ‘스터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주차장의 입구는 ‘인(in)’ 출구는 ‘아웃’(out)으로만 표기하고 있다.
카페의 계산대는 오더(Order)로 버스터미널의 매표소는
티켓(ticket)으로만 표기되어 있다.
영어를 모르면 식당찾기조차 어려운... 우리말이 이제는 아예 누더기가 됐다.
몇 년 전 경기 이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의 이름은
‘이천증포3지구대원칸타빌2차더테라스’라고 해 무려 19자다.
인천광역시에는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스카이스테이’로 17자였고,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고덕파라곤2차’는 16자),
서울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한신양재신동아파밀리에더퍼스트’로 15자였다.
<한글파괴에 앞장선 언론과 정부>
방통위 방송 심의소위원회는 KBS 2TV '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TV '놀면 뭐하니?'
SBS TV '박장데소'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
JTBC '장르만 코미디'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등 7개 프로그램에 대해
모두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