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6월 2일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에 와있습니다.
연이은 파란 하늘이 행복한 요즘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마음을 콩콩콩 두드리는 완두콩 김선희입니다.
오늘 완두콩 방송은 제2회 시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우리 동네 작은 음악회 전야제 방송 쯤 될까요? 내일 오후에 있을 음악회에 대해서 그리고 진행을 맡아 음악회를 준비해온 생각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음악회 준비팀 중에 맹활약을 하셨던 석금란님의 추천시 도종환의 ‘담쟁이’ 함께 읽으면서 시작해 볼께요.
- 1부 -
도종환의 시 한편 ‘담쟁이’
싱어송 라이터 홍이삭의 ‘그대는 나와’
제2회 시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흐르는 우리동네작은음악회 - 준비팀 이야기
싱어송 라이터 홍이삭의 ‘설렘’
우동꽃 함께 사는 동네 만들기 캠페인 - 신철 편
- 2부 -
제2회 시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흐르는 우리동네작은음악회 - 출연자팀 이야기
사연과 음악 신청 들어왔어요~!!!
싱어송 라이터 홍이삭의 ‘하나님의 세계’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우동꽃 라디오 한 알의 완두콩에서는 일상의 사소하지만 나누고 싶은 사연들과 꿈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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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동꽃라디오 한 알의 완두콩 김선희였습니다.
내일 음악회 함께 하시구요. 멋진 6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