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63세의 촌로입니다.
지난 늦겨울 감기에 걸려 이병원 저병원 통원치료를 받아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골에서는 제법 큰 병원인 경남진주 경상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의사 왈
약이 없다고 하더군요. 난 지금 숨이차고 기침이 나서 힘든데,약이 없다면 어떻게 하냐구
했더니,세레타이드를 내 밀면서 이거라도 사용을 하란다.
이건 시골병원에서 이미 처방받아서 하고 있다고 했더니, 걍 이거라도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한다. 그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예약을 하고 며칠후 진료결과 모세 기관지염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약 한달분을 처방해 주었다.
약 40여년전에 결핵성 늑막염을 앓은적이 있긴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등산도 하고, 풀코스
마라톤도 대여섯번은 했는데, 감기가 걸린후 숨이차고 기침이 나면서 목에는 가래끓는 소리(그렁그렁)
누가 추천해서 곰보배추효소, 보리수효소, 수세미효소도 먹어보고, 서울 윤제한의원에서 4개월째
한약도 복용중인데도 별 효험이 없었는데, 지금 오미자랑 야관문이랑 달여서 복용중인데,
노란 가래가 약간씩 떨어지는듯 합니다. 지금 숨차는건 조금 나아진것 같은데, 가래는 계속
기관지 깊숙한곳에 있는듯 합니다.
좋은정보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호흡기질환은 병명에 관계없이 증상이나 약이 거의 비슷합니다..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요.. 천식도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서 부어 좁아져서 숨쉬기 힘들고 모세기관지염도 폐속까지 뻗쳐있는 가는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숨쉬기 힘들고 가래,기침이 생길수 있지요..의사도 병명을 정확히 말하기가 애매한점이 있습니다..이런병들은 사실 약도 신통하게 듣는게 없어서 장기적으로 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몸관리를 아주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면 좀 낫기도 합니다..좋은 치료받고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