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곳이 있다고 가자고들 하셔서 따라간 곳.
머얼~리 강화까지 가서 꽃게탕을 먹었습니다.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는 말이 정말인가봐요.
그 가게만 사람이 많더라구요.
가게 화장실 앞은 자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상대로
마른 나물류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차지하고
작은 장(?)을 만들 정도로 말이죠.
꽃게찜은 하얀 거라고 밥이랑 먹기엔 탕이 좋대서
탕으로 먹었습니다. 6명이서 대2개.
대1개는 꽃게가 세 마리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격은 50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대, 소, 뭐 이런 여러 종류가 있었어요. 가격은 모르겠네요.)
단호박이 들어가 있어서 팔팔 끓은 후에 먹으면 달콤하고,
다 끓은 후에는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소주 안주로는 정말 딱이라는. ^^
(저희 팀은 백세주 두 병을.)
운전을 못하는 저라서.. 가는 길을 자세히는 못 알려드리구요.
강화 가는 길을 아시면 아마 쉽게 찾으실 거예요.
선착장 가기 3-4분 전 정도의 위치에 있거든요.
가게가 크진 않아요.
하하~ 만약을 위해 제가 전화번호와 가게 이름을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해왔답니다. ^^
이 투철한 맛집 기행 정신!
충남서산집 933-8403
(지역번호가.. 인천이니까 032맞나요? 하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