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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그동안 잘버텨왔는데 남편을 시작으로 드디어? 온가족이 걸렸어요;
주변에 코로나걸린사람이 없어서 어디서 옮은건지 모르겠지만
지지난주 토요일 아이스링크장 다녀온뒤
그날 저녁 갑자기 남편이 몸이 으슬으슬 춥다며 일찍자겠다고 들어갔어요.
땀을 많이흘려서 그런가싶었어요
근데 다음날 그동안 한번도 안나던 열이나네요. 사람이 일어나질못해요.
월요일 되자마자 검사하러 보냈더니 확진 ㅠ
두달만에 또 확진 ㅠ
그땐 남편 바로 에어비앤비보내고 저희 편하게 잘보냈어요 그치만 다음달 카드값이 ㅠ
이번엔 그냥 방하나내주고 격리시켰어요
그러다 오후쯤 아이가 갑자기 열나네요 ㅠ
이젠 너희들이 나와라 내가 들어간다~
근데 아이가 확진되니 제대로 격리가 안되요
들어오지말래도 까꿍거리며 들락날락;
그때까지만해도 전 증상이 전혀없었고 자가키트로해도 음성이라 이틀뒤 아이약받으러 가면서 검사했는데 확진이라네요;
뒤늦게 아플수도있다며 열이랑 근육통약만 처방해줬어요
그러다 3일뒤 설전전날부터 침삼키는데 엇!
목이 살짝아파요.
다음날 아침부터 목이 너~~~무 아픈거에요ㅠ 침삼키기 괴로울정도였어요
급한대로 남편이 처방받은약 먹고 집에 있던 은교산 탄튬가글 베타딘 프로폴리스사탕
등으로 설내내 버티고 오늘드디어 해제네요 ㅠ
크게 도움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음식을 먹을수는 있는데 그래도 아프긴해요 ㅠ
매운거 먹음 목따가와요
설부터 아파서 병원도 못가고 힘들었는데
주변에선 다들 저를 부러워하더라구요;
사실 저두 좋았어요^^
제사를 제가 지내거든요;;
이것도 참 할말많지만
여튼 걸리고 나니 좀 홀가분해져서 주말쯤 그동안 못간 찜질방에
먼저 가볼까해요^^
찜질방 후기 또 남기러올께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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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절 연휴를 코로나와 함께 하셨군요. 고생하셨어요. 가족 전체가 한꺼번에 걸리는게 생활하기 편하지요. 덕분에 명절도 패쓰하고....
근데 두달만에도 또 걸릴수 있나봐요. 저 지난 2일에 격리해제돼서 앞으로 3개월정도는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세월이 가면 저두 그런줄알았고 주변에서도 이상하다고 해제뒤 어느기간동안 양성으로 나오는데 그거아니냐는데 남편말로는 지난번해제뒤 검사할일있어서 했는데 음성나왔었데요.
그리고 지난번엔 저희도 계속 음성나왔었구요. 어떤분은 바이러스 종류가 다르면 그럴수도있다고 하긴하던데;
뭐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참 독한녀석이긴한거같아요;
고생하셨어요 명절 제사 패쓰하신것은 저도 부럽네요ㅎ
흑 감사합니다^^
코로나라는 녀석이 달곰님 편하게 한건지 괴롭힌건 알쏭달쏭하네요.
그래도 무사히 격리기간 마치신거 축하드려요.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편했던 기간이었던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