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장마빗님이 오락가락 또 거기다 맨날 속에는 전쟁이 난듯 닌리법석 이니
컨디션도 어정쩡 어디 나서기가 애매모호
하니 이틀동안 많이 답답헸던거 같네요~~
답답한 마음에 길 나섰다가 운문사에서
사리암 까지 트랙킹 했는데요?? 왕복 7
키로 정도 인데요. 여기 삶방에서도 운동
량이 초과 무리인듯 민원도 발생 또 형님
여동생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 해서요.
부담이 적은 코스를 찿아 다니게 되는거
같습니다. 간만에 바짝 마른 대지에 제법
많은 양의 장마비가 내렸던듯 우렁찬 소리
를 울리며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어떤 명곡
보다 더한 감동과 행복을 주네요~~
바짝 마른 수목들도 간만에 흠뻑 물기를
촉촉히 머금어서 그렁가 한층 더 파릇파릇생기를 띠고 저를 반겨 주는듯 하네요.
여긴 참 코스가 제가 좋아하는 계곡따라
가는곳이기도 하지마는 산책로가 시멘트
포장이 아니라서 맨발로 트랙킹이 가능
해서 더 차칸 코스 인거 같아요~~
근데 마지막 목적지 사리암 915 계단을
오르며 부처님 예수님 어떤 신이시던지
저를 이 시련에서 벗어나게 기도를 하면서
올랐는데요. 중간 지점 낯익은 몸매 모습
행여나 싶어 자세히 보았더니 세상에나
셋째형님 내외분과 맞딱 뜨리게 되더군요.
거기 집에서 제법 떨어진곳 인데요. 저도
사리암 밑 산책로만 대부분 애용 사리암
은 산행이라기도 그렇고 해서 자주 가는곳
도 아닌데 오늘 간만에 시도 헸는데 형님
네랑 마주 치게 되니 참말로 세상 참 좁다
는걸 실감케 하네요~~
전 불교 신자도 아닌 자유로운 영혼인데요.
사찰이던 성당 교회 어디던 기도를 하게
되는데요. 아프기 이전엔 마음속에 나쁜놈
을 죽이기 위해서 또 곱게 나이들게 해달라고 기도 했는데요.
인제 마음속에 죽일것도 없고요.싸악 대부분 비워서 반해탈의 경지에 이르다 보니
인제 이 시련을 벗어나게 하고 제 가족들
무탈하기만을 소원드리게 됐습니다.
아프고보면요. 사실 형제 자매 들이라도
인사치례 몇번은 모르지마는 아픈 중환자인 저랑 자주 엮이게 되는걸 은연중 피하
더군요. 먼저 애들엄마 아플때도 그랬고
지금 저한테는 현재 진행형 이지마는 ,
원래 좋은모습 밝고 즐건모습 가까이 하고픈 것이 여기 삶방 계신분들도 그럴거구요. 기본적 대부분의 인간 사람 심리이기 때문에 섭섭타라는 생각보다는 당연하다고 인정을 하고요. 그러니 제가 요령껏 피하고
횟수를 조절을 하게 되더군요.
뭐 오늘같이 의도치 않는 만남이야 어쩔수
없지마는.우연한 만남 요새 둘째 랑 주말
에 같이 있는걸 제외하곤 늘 혼자 생활
이라서요. 셋째형 하고 만남 그것도 경치
좋은곳 야외에서 만남은 사람사는것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거 같습니다.
주유소에서 또 어려운 동생 차 에 기름도
넣어주고요. 메밀 막국수 집에 가서 저녁
식사대접까지 받았는데요. 세상은 이런걸
보면 참말로 더불어 살아야 되고요.
친한벗 가족들 미우니 고우니 해도 형제 자매들 그저 주변에 많이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큰 행복이고 위안을 주는거 같습니다~~
ㅎ 일부러 약속을 하던지 서로 찿던지 해서
대부분 만남이 이루어지지마는 오늘처럼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 또 따뜻한 진심
어린 격려 제 마음 같지 않게 흘러 가는
인생사 그 동안 꿀꿀하고 쪼매 우울 가라
앉았던 기분도 어느샌가 먼지같이 훌훌
날아가 버린거 같습니다.
간만에 행복 만족감 이 더 각별하게 크게 와닿는거 같은 하루 였던거 같구요.집에
와서 반신욕으로 피로 말끔히 씻어내고
몸도 매음도 가뿐한 하루 였습니다~~
사리암 에서 조망한 운문산 주변 저기 인터넷 낚시에 걸려 한 겨울 운문산 장거리 난코스에 두번 도전 겨울산 헤매다 개고생 하고 큰 재앙으로 이어 질뻔한 곳이지요.
산행하는데 인터넷 정보 보고 식겁 몇번
했는데요. 무조건 인터넷 정보 맹신하면
클 납미더~~
사리암 여기 자그마한 암자 이지마는
찿는 신도수도 굉장히 많고요. 사리암
가서 돈 자랑 말라 는 전설을 만든곳
아주 유명한 암자 이지요~~
운문사 에서 사리암 주차장 사이 산책로 옆
계곡
첫댓글 아무쪼록 ~ 건강 되찾으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어요
글 참 잘쓰셨어요. ㅎ
ㅎ 잘쓰신다니 쪼매
부끄럽네요. 그냥 오늘
오늘 현재 살아가는 일상
얘기들이 대부분 입니다.
정말로 오늘 몸도 마움도
행복했습니다. 몸이 불펀
쉬엄쉬엄 오르는 길이지만
천상의 화음 처럼 들리는
물소리 새소리 또 물기 축축한
생기넘치는 수목들 피톤치트
가득 면역이 쑥쑥 늘어 나는
거 같더군요. 전 산행을 좋아라
해서 일년내내 저런길 들
다녀도 질리지 않는 성격
이지요.
청도에 가셨군요
운문사 (비구니 스님 승가 대학)
사리 암 (나반존자 독성)
100일 기도 처 대학 입시 등......
몇 번 갔지요
사진 즐감 합니다 정말 좋아요
산 세 좋은 청도 잊지 못하죠
세상은 넓고도 좁아요
거미줄 처 럼 짜여져 있다고 했기에.....
마음이 무거울 때, 또는 육체가 힘들 때
아는 사람 만나면 힘이 나지요
친인척이면 더욱 그러겠지요
아니 @@ 여기서 만나다니 ! 뭔가 영적으로 통할 것도 같고 그렇지요
하루를 잘 보내어 힐링 하고 원성취 기도하고
만사 형통 입니다 ^^
청도 밀양은 엄청 자주 가는곳
입니다. 사찰도 아름다운곳도
많지마는 영남 알프스 등산코스
가 아름답지요. 대부분 제가
거의 다 꿰뚫을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인제 시간은 많은데
마음은 늘 내키지마는 절제를
해야할거 같아서 많이
아쉬운 마음 이지요.
세상에 거기 사리암 까지는
자주 가는곳은 아니거던요.
모처럼 갔는데 외진 그런곳
에서 만나다니 정말 세상
좁다는거 실감 제대로
했습니다.
오늘 비온후여서 더 행복한
트랙킹 였던거 같습니다.
늘 오늘만 같았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글이 안보여 걱정 했더니 글보니 반갑네
형님네를 우연히 만났구만
뭐니해도 혈육은 반가움이 앞서는게 맞어 눈에서 멀어 질때는 잊고 살지만 서두
형님께서도 아픈 동생을 보면 마음이 늘 마음이 편치는 않았을걸쎄 좋은 곳을 다니며 마음 수양한다니 잘하시고 꼭 좋은 결과있을 걸쎄.
인제 사회적 활동 영역이 제한적 이다 보니 정말 딱히 쓸거리도 적어지고 투병얘기가 대부분
인거 같아서 망설여지게 되고,
제가 또 왕성하게 활동 여기저기 댓글도 달고 덕담도 하고
하려니 우환있는 사람 이어서
참여도가 저절로 떨어지게
되더군요.
무엇이던 지나침 없이 적당한게
좋다 생각합니다.
고독을 씹어며 대부분 영화보면서 소일하고 있습니다.
하테스보다 더 많이 자연을 찾습니다.
허긴 하테스는 자연 속에 있지만요..ㅎ
점차 길어지는 산책거리는 건강과
비례하겠지요...화이팅 입니다!!!
마음은 더 시간도 거리도
늘리고 싶지마는 자꾸 무리
라는 생각 위험 신호가 자꾸
울려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인제 비쩍 마른 모습만 커버
되고 나면 지인들도 더 만나게
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면 월출산 버킷리스트 도 해결
될거 같습니다.
근데 항암제 참말로 지독하네요. 맞고나면 살빠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지요.이번에도 3키로 순식간에 빠져 버리더군요.
그래도 악착같이 체력은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금박사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올려준 사진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형님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피붓이가 좋지요 형님. 내외의 안쓰런. 마음이 보이네요 잘 하셨습니다 글이. 안보여 궁굼했습니다. 잘 지내시구요
지금 밖으로 휘리릭 나섰는데
삼성산 임도에 트랙킹중 비를
만나서 자암시 쉬고 있습니다.
자주 글로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따끈한 좋은소식도 없어서
저절로 뜸하게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데부분 반복되는
일상이고요. 늘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울하고 축쳐져 사는건 저 답지 않는일 이지요.
인제 비도 조심해야 하는 저
비가오니 산천초목이 더 생기를
띄고 더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참 좋아 보입니다.
오랫 만에 형님 가족 들이랑 즐거운 시간도 보내시고.
운동을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적당히 즐기는 수준으로 하시겠다 결심하신 건 차암 잘 하신 겁니다. ^^~
네 전부 걱정들 하고 있구
옛말에도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했어니 무리없이
적절한 수준으로 맞추는게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오늘도 산에 트릭킹증인데
비를 만나 차를 산 임도에
끌고와서 휴식중 비내리는
낭만을 즐기고 있는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