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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면서 참고하시라고 글좀 퍼왔어요~
[참고]피해자 현황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공장(팹 공정) - 백혈병 피해노동자
1. 황유미 (3라인, 급성백혈병)
- 2003년 10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19살의 나이(고3)로 입사함. 3라인 현장 오퍼레이터.
- 오래된 수동 라인인 3라인에서 세척업무(wet-cleaning) 담당함.
- 기계 1대에 2인이 1조가 되어 4~5가지 화학물질 앞에서 바구니에 담긴 ‘RUN’을 담갔다 빼었다 하는 작업을 하루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함. (야간근무 포함)
- 2005년 5월부터 멍, 구토, 피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달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M2) 진단받음. 2005년 12월 골수이식 수술받았으나 재발하여 2007년 3월 6일 사망함. 사망당시 그녀의 나이 23세였음.
- 그녀의 아버지가 2007년 6월에 산재보험(유족급여)신청함.
- 특이사항 : 황유미씨와 2인1조로 함께 일하던 최은선씨가 유산으로 퇴사하고 그 자리에 이숙영씨가 왔음. 그러나 황유미, 이숙영 모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림.
2. 이숙영 (3라인, 급성백혈병)
- 1994년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19살 나이(고3)로 입사함. 3라인 현장 오퍼레이터로 12년 근무.
- 2006년 7월 급성골수성백혈병(M2) 진단받고 한달만인 2006년 8월 17일 사망함. (31세)
- 2008. 4. 28. 유족 산재신청함.
- 특이사항 : 황유미와 2인 1조로 일하다가 같은 백혈병으로 사망함. (이숙영씨는 입사 이전까지 감기한번 앓지 않을정도로 건강한 체질이었으나 입사이후 몇 년만에 각종 자극성 접촉 피부염, 축농증 및 호흡기 질환으로 계속 치료받음. 1번의 자연유산 경험이 있음)
3. 황민웅 (1,5라인 급성백혈병)
- 1997년 삼성전자 기흥공장 입사 (23살).
- 가장 오래된 라인인 1라인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라인 Set-up업무, Back-Lab 업무 담당.
- IPA, 에틸렌글리콜 등 각종 유기용제 사용하였으나 사용물질에 대해 다 알지 못함.
- 주기적 PM(세정)업무 담당. 3교대 근무이나 잦은 연장,야간,휴일근무로 매우 과로함.
- 2004년 10월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받고 아주대병원에서 항암치료받다가 2005. 7월 23일 사망 (32세)
- (사망이후) 2008. 4월 유족이 산재신청함.
4. 주교철 (1~3라인, 급성백혈병)
- 1983년 입사. 기흥공장 1~3라인 Diffusion 공정 엔지니어로 현장 관리를 담당한 기술부 부장.
- 2006년 3월경 백혈병 판정. (당시 46세). 발병 전에도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았음.
※ 주교철씨와 함께 일한 기술부 관리자 2명도 희귀암 (Wegener's granulomatosis, 흑색종) 걸림
5. 김경미 (2라인, 급성백혈병) - 2009.11 사망(2010.3.31 박지연씨 사망소식을 듣고 남편이 반올림에 알림)
- 1980년생 (현재 29살)
- 1999년 4월경 입사하여 2라인 Wafer Etching 업무를 5년간 하다가 2004년 퇴사
- 2004년 12월 결혼 후 계속 집에서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2007년 출산 (자연유산 경험있고, 아이를 오랫동안 갖지 못하다가 간신히 출산함), 2008년 4월 급성골수성백혈병(M2) 판정받음.
※ 삼성반도체 기흥/온양공장 백혈병 피해자 수는 현재까지 총22명으로 파악됨
: 2008년 역학조사 보고서 (조사기관: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998년~ 2007년간 (10년간) 백혈병 발병 총10명, 백혈병 포함 림프조혈기계암 총19명이다.
이는 2007년까지의 기록이므로, 2008년 이후의 발병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08년 이후 발병자에 대하여는 반올림에 제보를 준 발병자는 3명이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삼성전자 혈액암 피해자는 총22명이 파악되고 있다.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공장 - 백혈병 이외의 암 피해자
1. 김기영대리
(Wegener's granulomatosis 웨게 너스 육아종 / 기흥공장 엔지니어)
- 1996년 입사, 만8년간 기흥공장 디퓨전 공정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2003년 12월에 육아종이 발병함. (발병당시 35세)
- 특이사항 :같이 일한 동료중에 백혈병, 흑색종 발병자 있음.
2. 남택신대리 (흑색종 걸려 2008년 사망 / 기흥공장 설비 엔지니어/ 주교철, 김기영씨와 함께 근무)
3. 홍OO (기흥공장 공정엔지니어) - 극심한 빈혈
- 1984. 입사. 공정 엔지니어로 현장근무. 2002. 자살로 사망.(당시 만43세)
- 자살전에 6개월간 극심한 빈혈로 인한 빈혈치료를 받았다고 함
4. 고OO (기흥공장 공정엔지니어, 소화기계암 사망 )
5. 기타 인터넷 제보
* 3라인 웻에치 근무했던사람인데요.. (2008.03.07 13:45)
제가 일했을때 06년도에도..스테파공정이었던 언니한분이계셨는데...
쌍둥이둘다 유산하시고..결국에는 돌아가셨어요...
투병생활이..6개월이나 됐으려나.? 급성으로 돌아가셨어요..백혈병은 아니구요...;암이요..
그때는 그냥 쉬쉬했는데....진짜 사람이 단순히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회사가 암을 키우는것 같네요...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공장 - 암 이외의 희귀질병자
1. 조성애 (여성/ 염증성 다발 신경병증/갈랑-바레 증후군) - 현재 34세 (1976년생)
- 1995년 19살에 6라인 입사하여 1999년 병이 악화되어 퇴사
- 6라인 디퓨전 공정과 Thin 필름 공정에서 케미컬과 가스 주입하는 일을 하였고, 기계로 오염도 측정을 하는 일하다가 병에 걸려 퇴사. 퇴사할 때 자신과 같은 병에 걸린 동료이야기 들은 적 있음.
2. 000 (남성 / 루게릭병)
- 92년 입사. 2007년 발병, 5라인, CVD 엔지니어로 15년동안 근무함
※ 이 외에도 기흥공장 (FAB 공정)에는 기흥공장 유산, 불임, 생리불순등 질환 및 빈혈, 탈모, 혈액이상 소견자 다수, 사구체 신염등 신장이상자, 간 질환자 다수.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온양공장 (조립, 검사공정)’ - 백혈병, 림프종 피해자
1. 박지연 (온양공장, 검사업무 , 방사선 기계사용) - 2010.3.31 사망
- 2004년, 고3 재학중 온양공장 입사. 반도체 불량검사 업무 담당. 기숙사 생활
- 2007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의사의 첫 질문 “화공약품 만지다 왔는지?”)
- 현재 골수이식 수술 마치고 통원치료 중임.
- 불량검사로서 약품을 다뤄 실험을 통해 하는 검사, 엑스레이 검사(몰드공정)를 함.
- 엑스레이 검사를 할 때는 보통 자재를 넣고 뚜껑을 닫고, 검사버튼을 누르고 다시 버튼을 오프한 후 자재를 꺼내야 하는데, 바쁠때 실수로 장비를 오프하지 않은 상태에서 뚜껑을 열기도 함.
- flux와 141b를 사용하여 검사할때는 하얀 연기가 나고 역한냄새로 머리가 아픔.
- 실험중엔 보호장비 없음. 면장갑을 착용하나 약품이 묻으면 흡수됨. 물로 씻어도 손에 묻어남.
2. 김옥이 (온양공장, 악성림프종에 걸린 송창호씨와 함께 일함)
- 1991년 입사. 온양공장 초창기 멤버
- 6년간 같은 업무 담당해 옴.(컷팅, 몰딩, 마킹, 벡렙등) / TCE 사용
- 1996년 퇴사이후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2005년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발병.
- 현재 치료종결이후 여의도 성모병원에 가끔씩 내원하여 검사. 2008년 4월에 산재 신청함.
3. 송창호 (남성/ 온양공장, 2008년 악성 비세포 림프종 판정)
- 현재 38세 (1970년생). 2008년 12월 산재신청함.
- 온양공장 도금(납과 각종 약품 끓여서 사용) 업무 담당 (1993년~1998년)
- 발암물질 사용 : 세척제로 ( ? ) -> TCE -> 111TCE 사용
- 천마스크 사용, 작업 중 기계틈으로 냄새 번져 나옴
- 같은 과에서 근무한 김옥이씨는 백혈병, 이정숙씨는 임파선암(림프종)이고, 함께 일한 동료는 발가락이 없는 기형아 출산, 함께 일한 분 중 눈에 종양(눈의 암)이 있는분도 있고, 간암에 걸린분도 있음.
4. 이정숙 (여성/ 온양공장 / 2009년 림프종 (임파선암) -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근무.
■ 삼성전자 LCD 사업부
1. 한혜경 (기흥공장 LCD / 뇌종양)
- 1978년생./ 95년 고3때 삼성전자 기흥공장 LCD 모듈과 근무(6년간)
- 녹색 기판에 구멍뚫린 마스크를 놓은 후에 솔더크림을 직접 주걱으로 떠서 바르는 작업
- 사용물질 : 솔더크림, IPA, 아세톤 사용
- 건강상 특이사항 : 입사이후 3년정도 지나자 생리가 없어짐. 건강악화로 회사를 그만둠.
- 2005년 ‘소뇌부 뇌종양’ 판정을 받고, 뇌종양 제거수술 받음
- 현재 지체장애 1급 판정받고, 재활치료중.
2. 연제욱(28세) 투병을 1년3개월여만에 2009. 7. 23. 사망.
-삼성전자(천안 탕정 TFT-LCD공장)에 6년간 근무하던 28세의 꽃다운 청년이 잘 걸리기 힘들다는 ‘종격동암’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수술.
○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개발팀 - 연구원 이OO씨 _ 2005년 급성백혈병 사망
○ 삼성전기 조혈기계암 2009년 제보-삼성전자부품주식회사(삼성전기 옛날상호) 김 영란(21세)1986년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1986년 8월달 발병 한달만에 9월에 사망함
- 6명 대부분 만성백혈병 피해자들임
■ 기타 - 건강 이상의 제보들
(고 황민웅씨의 부인이자 11년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현장근무 정00 진술)“코를 찌르는 화학약품 냄새와 높은 기압 때문에 코피를 흘리는 동료사원을 보았으며 본인도 유산을 한 경험이 있고 다른 동료들의 유산,불임,기형아 출산 등 사례등을 듣고 보아왔습니다”
(고 이숙영의 남편이자 기흥공장 용접기사로 근무한 이OO 진술)
“부인은 근무 중 2000년도에 유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같은 라인에서만 6명이 유산을 했었고 그 외에도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들이 생리불순이나 유산이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제보자 이OO 진술)
“(가슴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지금 너 말고 삼성에서 일하다가 심장 아프다는 애들이 몇몇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중략) 제 친구도 다른 일을 하다가 클리닝 쪽으로 옮겼는데, 걔도 심장이 안 좋아졌어요. 처음에 오는 게 어지럽고, 그 다음에 가슴 답답해요. 소화가 안되요. 그러다가 인제 심장 통증이 오고”
“나가서 불임된 언니들도 몇 명있고, 연락 듣기로는, 그게 회사 때문이라고는 확실히 말을 못해요. 저희가 아는게 없으니까”
“머리 아픈거는 일쑤고, 라인에 저희 시프트 인원이 스무명이 안되는데 한 열명 정도가 생리불순인데요”
“탈모가 되게 많아요. 라인 시프트 당 두세명 씩 있어요. 시력 나빠지나는 건 기본이고요.”
“저도 딱 일년 지나니까 온 얼굴에 두드러기가 딱 나는 거예요. 근데 제 친구들은 다 3개월차부터 다 겪었어요. 지금도 피부 그 좋던 애들이 다 빨갛게 일어나고...제가 회사 그만 두니까 금방 좋아졌잖아요.”
(제보자 이OO 진술)
“반도체는 유산율이 엄청 높아요. 높을 수밖에 없어요. 제 친구들도 있고 임신하면 한방에 되는거는거의 없고 라인에서 일했다 하면 세 네 번 해도 잘 안되고...”
“저는 라인에서 일을 안한지 오래 됐는데...최근에는 제 주변에서 O부장님 뿐만 아니라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분이 너무 많아요...그러면 더 이상 남 일이 아니잖아요...내 주위에 딱 세명이 있는데 세명이 다 그 병이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나도 노출될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잖아요”
“이 분은 6~7라인에서 근무했어요. 병명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고요....O과장님은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육아종이라고....”
[출처]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현황|작성자 즐겁게
첫댓글 led 쪽도 비슷한 것을 많이 하는데...큰일이네요....ㅡ.ㅡ;
헐.......................이번남자전문대생도 비슷한거면.................................
여러분 공부합시다 이런 공돌이 공순이로 죽긴싫다
도요타가 남의 일이 아닌 거 같네요..
하기사..맨날 배관만지다가 머 터저서 맨날 머 막고..
무섭다.. 돈 벌러 갔다가 죽고.. 저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보면 표정이 어둡지..
이래서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검니다
승현행님팬님말씀이옳소..왜노조가없는지알겠다.ㅜ.ㅜ
헐;; 저 이번에 반도체 led사출검사 쪽 보는데... 여기도 삼성처럼 환경이 비슷한가요?
아 이런거 소문으로만들었지 자세한글로보니까 되게 무섭네요!!
헐..저 삼성lcd서류 합격해서 면접기다리고 있는데.. 가기싫어지네ㅠ_ㅠ..
더 심한것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전자파가 너무 높아도 몸에 해롭거든요..
헐~! 많네요..반도체라는 것이..초순도 과산화로 세척하기때문에 사람의 면역력을 팍팍 떨어뜨리죠..피해자들이 많네요
돈 많이 주는 이유가 있잖소;;;
돈 많이 주더라도 싫어지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내 모금? 그정도로 삼성이 돈대주기 싫어하는줄은 몰랐네. 회사측에서는 얼마나 해줬을지? 떡값정도?
역쉬 디퓨전쪽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상당히 계시는군요, 재작년도 국회청문회때 디퓨전공정중 이온임플란트 공정에 사용되는 아세닉이나 포스핀가스의 유해성을 언급했는데 문제는 이온임플란트 장비는 X선(방사선)을 방출한다는거죠 물론 차폐가 되도록 잘 설계되었지만요, 또한 씬필름 CVD 장비의 셀프클리닝가스로 사용되는 프루오린가스나 SOG공정의 SOG케미컬의 경우 산모들의 유산문제에 많이 기인한다고 추정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백혈병 피해자는 삼성밖에 없다는것, 예전부터 말씀드리는거지만 하이닉스, 동부 등등 아직 그런 피해자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아.. 친구놈들 두명 삼성전자 갔는데... 갔다고 마냥 좋아할게 아니구나.. 참 이거;;
노동자들이 불쌍하다.
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