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겨울이 무섭습니다. 1월에 강추위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고, 봄이 오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폭설로... 강원도의 폭설은 100년만의 일이고, 동해지역은 1m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월요일쯤에 또 한차례 눈이 온다고 하는데 지금도 많은 피해가 있는데,,, 앞으로 염려 되는 상황입니다. 강원지역은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될 것입니다.
한국의 계절은 4계절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나무의 열매가 가을에 수확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하우스나 온실을 이용해서 겨울이나 봄에도 수확을 합니다. 햇빛을 보고 자라야 영양만점의 과일이 되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햇빛이 없어도 당도가 높은 과일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저장 기술이 좋아서 가을에 수확한 과일을 여름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계절이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일년 내내 덥습니다. 다만 비의 양으로 건기와 우기로 나눕니다. 비가 올때는 하루에 한번 정도 매일 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올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건기에는 일주에 한번 올까 말까 합니다. 길게는 한달에 한번 올때도 있습니다. 저수지의 댐이 말라서 수력발전을 하지 못하고, 제한급수도 합니다.
필리핀은 과일이 일년 내내 나옵니다. 건기나 우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일년내내 과일이 나옵니다. 우기에는 과일의 수확량이 적어서 비싸고, 건기에는 수확량이 많아서 쌉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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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필리핀보다 한국이 더 싸다?
한국에서 먹는 바나나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 여러 가지 종류 중에서 제일 좋은 바나나입니다.
한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입니다. 한송이에 2~3kg 하는 바나나를 3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간혹 할인 판매를 하면 2000원에 팔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 이런 바나나를 사 먹을려면 4000원 정도 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현지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싸게 팔수 있을까요?
운반비, 인건비, 매장수입을 생각한다면 절대 이런 가격이 안나오는데... 아마도 대량구매이거나 약정재배, 가격경쟁입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경쟁입찰을 하면 얼마든지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좋은 점은 바나나 재배기술이 향상되는 것이고, 단점은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여러가지 좋지 못한 방법이 동원된다는 것입니다.
통큰 치킨 , 통큰 피자, ...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가 바나나를 생산하는 현지 보다 싸기에 통큰 바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싼게 좋지만 결국 본래의 바나나 맛에서는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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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리핀의 생활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늘푸른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