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 같은 아재들이나
혹은 어쩌다가 알게되서 책이나 영화를
봤을 수도 있는 그 작품이 패러디가 됐었고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면 아쉽다는 생각과
원작에 대한 반가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가테는 늘 패러디가 있기에
원작을 아는 상태에서 예상도 되고
어떻게 비틀었는지 찾는지도 큰 재미인데
모르면 게임에서만 나온 이야기구나 하고 끝나버리죠.
저는 P의 거짓을 소식만 듣고
해보거나 내용을 몰라서 아쉬웠네요.
이 장면에서는 몰랐지만 이름에 장 뭐시기를 보고
응 설마? 하는 생각에 게임을 진행하다가
결정적으로 여기에서 확신을 하게 되었는데...
패러디한 작품은 ‘향수 : 어느 살인자 이야기‘라는
소설을 영화한 동명의 영화
2000년대 중후반에 영화가 나오면서
소설이 알려진 걸로 기억합니다
원작 소설이 있으면 그걸 먼저 봐야한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라
소설을 먼저 보고 영화를 나중에 봤었고
둘다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소설은 미사여구나 표현 같은게 엄청나게 나열하는터라 읽는 난이도가 좀 있었지만요.
영화는 어렵지 않으니 관심있으시면
리뷰를 보지 말고 영화를 먼저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에서 묘사하는 인물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영화랑 책을 봐야겠네요
첫댓글 마지막 엔딩이 기억이 나는군요… 향수에 취해…인산인해를 이루던…
띵한 느낌을 줬었죠 ㅎㅎ
촬영 때 저걸 어찌했나 생각 했었는데..
향수 안봤는데
한번 봐봐요. 볼만한 작품이에요.
그리고 패러디에서 왜 저리 나오나 이해도 같이 됩니다 ㅎㅎ
와 이걸 찾으시다니. 땃정합니다.
아재로 인정 받았다!!!
소설로만 봐서 영화는 그 때 느꼈던 감성을 어떻게 살렸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소설에서는 사이코패스에 코와 센스 좋은 천재가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착취하는 친척에게 소시오패스 영재교육을 받았서 그냥 배운대로 산 내용이었다고 기억해요.
상냥한 부모밑에서 자랐다면 아마도 다른 효율적인 방법을 골랐을꺼 같아서 참 아쉬웠죠.
그렇게 못할 짓을 해가며 바라던게 사랑이라는게 참 아이러니했었어요.
소설 본지가 15년도 더 지나서 기억이 안나고 영화는 오늘 앞에 절반정도 봤는데 뒷부분은 어제 생각나서 찾아봤었고 거기에서 느꼈던 것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과의 인간미 있는 소통 자체가 없던 삶에서 생존만이 있던 자이니 만큼 자신의 욕망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잡이였을거라 보입니다.
그의 인생의 의미가 달리 없었을 것이라는 점과 인간이 관계를 맺으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전무했기에 사랑이라는 것을 나중에 원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느껴지네요.
뭔가 소설과 차이가 많이 있는지 책을 일단 다 봐야할텐데...그리고 여기에 내용을 쓰기에는 스포가 될까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