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김치냉장고 속에 보관이 잘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김장김치는 묵은 맛이 나기 마련. 새봄을 맞이하여 칼칼하고 진한 맛의 김치찌개와
신김치에 질린 가족들의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는 봄김치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갓 나온 봄나물과 봄채소로 만드는 쉽고 간단한 봄김치
7가지.
물고추로 양념한 봄동
햇김치
준비할 재료
봄동 350g,
쪽파 5뿌리, 굵은 소금 약간, 겉절이 양념(물고추 3개, 양파 1/4개, 고운 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 1큰술씩, 까나리액젓·깨소금
1작은술씩, 다진 생강 약간)
만드는 법
1. 봄동은
작은 것은 그대로 쓰고 큰 것은 먹기 좋은 길이로 갈라준다. 뿌리를 먼저 잘라낸 후에 한 잎씩 떼어서 흐르는 물에 씻는다. 쪽파는 다듬어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2. 물고추는 씨째 닦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고춧가루,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과 함께 넣어서
곱게 갈아준다.
3. 되직하게 갈아놓은 ②의 양념을 큼직한 볼에 담고 까나리액젓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겉절이 양념을 매콤하게
만든다.
4. 양념은
물고추를 고춧가루와 함께 갈아서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많이 나야 더욱 맛이 있고, 까나리액젓은 양념을 만들 때 맨 나중에 넣어야 맛이 강하게
나타난다.
5. 준비한 ①의 봄동과 쪽파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살살 버무려 냉장고에 차게 넣었다가 바로
먹는다.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상큼
봄김치
봄김치 더욱더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 레서피
1. 봄나물로 만드는 상큼한 물김치에는
찹쌀죽, 보리죽을 넣어야 차지고 달큰한 맛이 난다. 특히 보리죽은 보리쌀을 충분히 불린 후에 곱게 갈아서 물을 넣고 죽을 묽게 쑤어야
김치에 부었을 때 김치가 뿌옇게 되지 않고 알맞게 색이 맞춰진다. 또는 찬밥을 믹서에 곱게 갈아서 고춧가루 양념을 함께 버무려 맑은 색이
우러나도록 면보에 넣어서 물에 치대어 색을 내는 것이 지저분하지 않고 물김치를 더욱 깔끔하게 만든다.
2. 봄김치는 발효시키지
않고 생것 그대로 먹는 것이 좋은데 봄김치로 좋은 재료는 봄동, 열무, 하루나, 냉이, 달래 등. 이런 봄나물은 소금에 푹 절이지 말고 소금물에
살짝 헹궈 숨만 살짝 죽인 상태로 버무려야 아삭한 질감을 낼 수 있다.
3. 상큼한 봄김치는 되도록 새콤달콤하게 먹어야 좋은데
식초, 물엿, 설탕 등을 넣어서 새콤하고 달콤하게 양념을 하는 것이 좋고, 발효를 거의 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다진 마늘 등의 향신채는 조금만
넣는 것이 봄김치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시켜 더욱 맛이 있다. 04 쌉쌀하고 아삭한 질감이 나는 봄나물은 겉절이로 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겉절이를 무칠 때에는 양념이 씻기지 않도록 오래 겉절이를 치대지 말고 먹기 직전에 바로 양념해서 먹는 것이 좋다.
첫댓글 이건 춤이 나와가 도지 안대갠내요,,, 밥 묵고 와서 봐야 게씸다,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초록 새싹이 꽃보다 더 어여쁩니다. 낮에는 노랑 나비를 올 처음 보았고요, 오늘 저녁은 옥상의 상추와 배추로 삼겹살 쌈싸 먹었습니다.
저걸 배추라고 안하고 봄동이라 캅니까? 캬... 마싯겟다. 침넘어 가는 소리 거기까지 들리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