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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2099228&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8F%85%EC%9D%BC
(디시 피겨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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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트도이췌차이퉁 2월 21일자 온라인(Süddeutsche Zeitung, 줄여서 SZ) 기사:
(참고로 쥐트도이췌차이퉁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차이퉁(FAZ)과 더불어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일간지임)
„너희 심판들은 수치야“
러시아 출신 첫 피겨 올림픽 챔피언로 전국민이 들떠서 환호하는 대상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그러나 많은 이들이 그녀를 정당한 승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미심쩍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점수를 받았다. 상대 선수들은 낙심했고 직접적인 연관없는
피겨 전문가들은 아우성 중이다.
르네 호프만
수요일 밤 자정 무렵 세 명의 젊은 여성들이 아이스버그 피겨스타디움의 지하에서 연단에 앉아 있었다.
한국의 김연아, 이태리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끝난 후 거의 대등하게 순위표 정상을 차지했다.
내일 밤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4년전 벤쿠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김연아의 대답은 „나는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줄 것입니다.
“ 셋 중 가장 노장이며 예전의 올림픽에서 두 차례나 비틀거린 적이 있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나는 절대로 이 시합에 무엇이 걸려있는지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로선수권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올림픽 경합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아웃사이더로 간주되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 – 러시아 출신이라는 점 역시 금메달의 전제에 해당한다.
적어도 러시아에서 대회가 열릴 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를 국가적 과제로 규정지으며
게다가 아이스하키에서 러시아팀이 이미 기대를 저버린 것 또한 이 상황과 맞물린다.
이런 생각을 한지 채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그러니까 프리 연기의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예상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회색의상을 입은 소트니코바는 마지막 그룹 세번째로 론도-카프리치오소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149.95점을 받았다. 눈에 띄게 높은 점수이기는 하지만 피겨에서는 항상
상대평가가 기준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이 17세 소녀는 쇼트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연기를 펼쳤다. 그녀의 점프는 깨끗했고
기술요소 평가는 거슬리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반면 이전까지 예술요소에서 B급으로 평가되던
그녀가 자신보다 훨씬 성숙하고 우아하며 강렬한 연기를 펼친 연장자 선수들과 갑자기
비슷한 점수를 받은 데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프리프로그램 점수와 함께 소트니코바는
그녀 바로 앞에서 볼레로에 맞춰 연기한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목요일 밤 누가 과연 마지막에 환호성을 지르며 눈물을 터뜨릴지 그 칼자루는 마지막 순서인 김연아에게 쥐어졌다.
올해 23세인 김연아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었다. 발의 부상 때문에
극히 적은 수의 국제경기에 출전했던 것이나 2010년 올림픽 우승 후 전반적으로 활동이
미미했던 것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블랙-보라 의상을 입은 그녀는 마치 얼음이
아무런 장애도 아닌 것처럼 움직이며 애들 장난처럼 쉽게 점프했다. 함께 흘러나오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속 피아노 선율, 스탭과 의상 – 모든 것이 너무나
조화로웠다, 적어도 점수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프리에서 총 144.19점 - 예술점수 74.5점(소트니코바의 점수와 거의 비슷),
기술점수 69.69점(소트니코바보다 거의 6점이 적음) –으로 최종집계에서 2위가 되었다.
러시아의 우승이며 러시아 최초 피겨 여싱 올림픽 우승이다. 뼛속까지 애국심으로 무장한
아이스버그 궁전의 관중들은 열광했다. 서둘러 지하로 내려간 김연아에게 눈물이 엄습했다.
그리고 제3자의 입장인 피겨관계자들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광대역 회선 시대에 폭발적인 비난과 욕설의 파도를 불러일으키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로 이날 저녁에 욕설의 허리케인이 발동되었다. „나는 좀 화가 난 상태다. 이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올림픽 2회 챔피언인 카타리나 비트가 ARD 방송에서 얘기했다.
그녀가 더 말하기 전에 뉴스프로그램으로 화면이 바뀌어야 했다. 1948년과 1952년 올림픽 우승자이며
2010년까지 TV 해설로 활동한 딕 버튼은 „친애하는 유나,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라고 썼다.
(이하 소트니코바 관련 딕 버튼 트윗).
3회 미국챔피언에 빛나는 Michael Weiss는 명백한 홈 어드밴티지라고 단언한다. 한 때 그의 동료였던
Todd Eldredge는 격분했다. „소트니코바는 코레오그래피에서 9.50점을, 코스트너는 9.21점을 받았어.
너희 심판들은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해! 이건 오류야!“ 페어 선수로 활동했던 Tai Reina Babilonia는
"나는 나의 스포츠가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USA 투데이와 ABC에서 영향력있는 해설자로 알려진
Christine Brennan은 „끔직한 결정“이라고 얘기하며 심지어 „솔트 레이크 시티 때보다도 심하다“는 의견이다.
(솔트 레이크 시티 사태와 체점제 변경 관련 이야기)
… 구채점제가 폐지된 후 피겨 선수들은 점수를 모으게 되었다. 이것이 더 공정하다고 말하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다. 심판들이 익명인 까닭에 누가 어떤 선수를 더 좋게 보는지를 알 수 없으며
세부 사항은 오직 세계피겨연맹만이 알고 있다. 심판의 경우 자주 기준에서 어긋나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만 경고를 받게 되는데 이런 조치조차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이루어진다.
아이스댄스 경연에서 (...) 이미 결과에 의심을 품는 목소리가 생겨났었다. 그렇지만 여싱 경기가 끝난 후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제 동계 올림픽은 그렇지 않아도 인권침해, 부패, 노동력 착취, 환경파괴
등으로 비난받는 나라에 판정 부당이라는 문제거리를 하나 더 끼얹은 셈이다.
(이하 김연아 인터뷰 내용 일부와 소트니코바 인터뷰 내용)
(번역글 출처 : 디시 피겨갤)
독일 파워 입구
담합안한 국가들만 바른말하는듯 미 러 일 꺼져
독일꼭가야지
독일 정말 LOVE
독일 진짜 멋지다bbbbbb
내가 이래서 독일을 사랑함♥
독일.......♡ 세계가 다 알고 지금 격노하고있는데!!!!!!!!!! 빙엿존나엿이나먹어
다시봐도 답답하다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