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멸하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음란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나안 족속을 가만히 놔두면 그들의 우상숭배 문화와 음란한 생활 문화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흘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장차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영적 올무가 되어 저주를 받아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잘 알고 계셨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민족을 남겨두지 말고 반드시 그들을 진멸하고 그 땅에서 몰아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불순종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교회 밖에 길을 걸어 가다가 넘어져 코가 깨지는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불순종을 해도 당장 어떤 고통이나 심판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과감하게 죄악의 길에 거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아서 가만히 두게 되면, 나중에는 우리 온 몸을 찌르는 고통과 아픔을 수반하는 심판과 형벌로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큰 복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복을 온전히 누림에 있어서 혹시 우리에게 가시가 되고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되어 우리의 삶을 괴롭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며 그것으로부터 돌아설 수 있는 복된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축복합니다.
텍사스 빛과소금의교회 서은석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