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은 헐리우드 영화사에 빛나는 이름을 올린 명배우 스티브 맥퀸(빠삐용)과 더스틴 호프먼(드가)이 주연한 1973년작 미국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중 하나, 살인죄 누명을 쓴 빠삐용이 사막 한가운데로 걸어오고 맞은편에 재판관과 배심원들이 앉아있습니다. 그는 “나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요. 나는 결백합니다.”하고 무죄를 주장합니다. 그러자 재판관은 “그건 맞지만 너에게는 분명 죄가 있다, 네 죄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죄다. 그것은 인생을 낭비한 죄다.” 하며 유죄를 선고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시인합니다.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끔찍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 「빠삐용(papillon)」에서 주인공이 꾼 꿈의 한 장면입니다.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큰 죄"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합니다.
가슴에 새긴 나비 문신 때문에 빠삐용(나비라는 의미)으로 불리던 프랑스 청년 앙리 샤리에르는
1931년 유흥가에 놀러갔다가 이상한 사건에 연루되어 살인자의 누명을 씁니다. 종신수(終身囚)가 된 그는 남미 적도 부근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악명 높은 형무소에 수감되죠. 거기서 11년 동안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혹심한 더위 속에서 강제노역을 하다 여덟 차례에 걸쳐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1968년 출간된 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빠삐용」은,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뒤집어 쓰고, 사람 잡는 악마의 외딴 섬 수용소에서 독방에 갖히고 악몽을 꾸며 가혹한 형벌을 받으면서도 살기 위해 여덟 차례나 탈출을 시도하고 결국 바다로 뛰어 들어 자신의 삶을 되찾는 한 남자의 자유를 향한 생존과 희망의 투쟁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실존 인물이었던 빠삐용(앙리 샤리에르)은 탈출에 성공한 뒤 베네주엘라에 도착해서 밑바닥 인생을 보내다가 1973년 7월 29일 스페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물론 그는 자유의 몸이 된 뒤, 딱 한번 꿈에도 그리던 파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그는 1967년을 기해 자기에 대한 범죄 시효가 만료되자 마침내 니스를 거쳐 파리로 돌아갔었다.
OST
Free as the wind - Andy Williams
Free as the wind
- Engelbert Humperdinck(ELF No. 60499)
Yesterday's world is
a dream like a river
that runs through
my mind made of fields
and the white pebbled stream
that I knew as a child
흘러간 시간 속의 세상은
들판을 따라 흐르던,
하얀 조약돌이 깔린
어린 시절의 강처럼
추억이 되었다네
Butterfly wings in the sun
taught me all that I needed to see
for they sang, sang to my heart
Oh, look at me. Oh, Look at m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태양 아래 날아 다니던
나비는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 주었다네.
그들은 내 마음을 향해 외쳤지.
이봐요, 나 좀 봐요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로 당신이 가야 할 길이죠
Love was the dream of my life
and I gave it the best I know how
So it always brings tears to my eyes
when I sing all of it now
Gone like the butterfly sings
and the boy that I once used to be
사랑은 내 삶에 있어 꿈이었네.
그리고 난 사랑을 위해
내가 아는 한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눈물만 흐르게 했네.
지금 (모든 것을 말하는) 이 순간
(사랑은) 노래 부르던
나비처럼, 내 어릴적
모습처럼 사라져 버렸지
But my heart still hears
the voice telling me
"Look, look and you'll se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하지만 난 아직도 나에게 속삭이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네.
이봐요, 날 봐요.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로 당신이 가야 할 길임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로 당신이 가야 할 길임을
There's no regret that I feel for
the bitter-sweet taste of it all
If you love there's
a chance you may fly
If you fall, well, you fall
rather the butterfly's life
you have lived for
a day and been free
난 삶의 모든 맛을 본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네
만약 (삶을) 사랑한다면
다시 날 수 있을텐데
만약 뛰어 내린다면,
그래요, 뛰어 내린다면
나비보다 짧은 삶이라도,
단 하루를 살았어도
영원히 자유롭게 되는거야
Oh, my heart still hears
that voice telling me
"Look, and you'll se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아직 난 내게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네.
이봐요,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바로 당신이 가야할 길임을
첫댓글 실존 인물이었었네요.
몰랐습니다. 인생을 낭비한 죄 ~~
영화속의 명장면과 좋은 곡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