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원희룡이라는 사람을 2004년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한나라당에서 의미있는 얘기를 쏟아내던 그를 처음 알았습니다. 검사 출신이라기에 정치권력이나 탐하는 인물이라 생각했으나 인터넷을 검색해본후 그에 대해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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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가 서울대 수석 합격자였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학생운동에 발을 담그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또한 사법시험도 수석합격을 했더군요. 존경심이 일더군요. 제주도에서 올라온 학생이 정말 인생역전에 성공했고 저 한나라당에서 저렇게 할말 다 하는구나 감탄도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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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에 대해 감격한건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는데 그가 한나라당 출신임에도 상당히 국보법 폐지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나라당도 무조건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전면폐지를 주장했으나 그는 국보법 핵심조항의 폐지로 사문화하자고 주장했는데 상당히 감명깊었습니다. 물론 전체 폐지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가 국가보안법의 사실상 사문화를 주장한 진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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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대도 발가락 사진 보여주면서 진정성을 보여주었고 임종석 의원과 100분 토론에 나와 토론하는데 정말 다른당 의원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의견이 잘 맞았습니다. 그러며 한나라당에서 원희룡이 크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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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저는 그를 이제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무상급식에 반대하더군요. 그리고 그도 세종시 건설에 반대한 의원에 명단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리고 친이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 대표 선출에도 나왔더군요. 인간이 참으로 변절이 심해도 이런 인간 처음 보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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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연 그가 학생운동에 몸을 투신한게 무상급식을 반대하려고 투신한겁니까? 그도 옳은게 무언지는 알고 있을겁니다. 이명박이 얼마나 잘못된 인간인지 국회의원이면 저보다 더 잘알텐데 이제 친이계가 되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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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가 장고 끝에 내년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합니다. 다 압니다. 서울시장을 노린다는걸...... 2004년 오세훈이 의원직 도전을 포기하며 사자후를 토해낼때 상당한 감명을 받아서인지 원희룡한테는 전혀 감명을 받지 않습니다. 이미 오세훈에게 사기를 당하니 원희룡의 수도 다 보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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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김구라의 인터넷 시절의 팬입니다. 당시 김구라가 했던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김구라는 초심을 버리고 기회나 엿보는 기회주의자들은 결국은 모두 x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이 아마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대한 소감으로 나온 말이었습니다. 김구라는 노무현의 정치행적을 말하며 끝까지 자기의 소신을 지키며 정치인생을 걷더니 결국에는 노무현이 승리했다며 자기도 공중파 입성에 대한 생각때문에 욕과 독설을 접지 않고 끝까지 세상의 x같은 baby들을 욕하겠다며 사자후를 토했습니다. 당시가 2002년 말이었는데 김구라는 약속을 지키고 이제는 대한민국 굴지의 예능인이 되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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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희룡은 김구라가 아닙니다. 노무현도 아닙니다. 결국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기회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그도 x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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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에 조선 후기 당쟁이 심할때 노론이 정권을 잡던 시절 노론의 패악을 그치고 진정한 인본주의 정치를 하겠다고 여흥민씨 한명이 호언장담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노론의 앞잡이가 되어 역사에 패악질을 해대고 같은 노론 사이에서도 손가락질을 당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원희룡이 이꼴이 난다에 전부를 걸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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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희룡을 보면 정말로 슬퍼집니다. 왜일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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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저는 원희룡을 보니 원희룡을 개인적으로 놓고 봤을때 속칭 만능인, 엄친아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원희룡 역시 한나라당의 그러한 풍토(사회생활의 풍토이기도 하겠지요)에서 거의 진전을 못한거 같기도 합니다. 한계가 있었다고 해야되나... 또한 여기 어느분께서 유시민도 한나라당에 들어서가서 꼴통짓을 할꺼라고 예측(?)을 한자도 있습니다. 하물며 원희룡이야.
그리고 잘못된인간인 이명박도 64년의 6.3항쟁때 비록 소극적이긴했지만, 발담근 경험이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면 원희룡도 그런 이명박과 혹은 이재오같은 학생운동의 경력이 있는 민중당출신과 비슷한 길을 걸은게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클잭슨님의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는 말도 그렇고, 또한 살아보니 현실과 괴리감을 느꼇다는게 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첫댓글 저는 원희룡을 보니 원희룡을 개인적으로 놓고 봤을때 속칭 만능인, 엄친아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원희룡 역시 한나라당의 그러한 풍토(사회생활의 풍토이기도 하겠지요)에서 거의 진전을 못한거 같기도 합니다. 한계가 있었다고 해야되나... 또한 여기 어느분께서 유시민도 한나라당에 들어서가서 꼴통짓을 할꺼라고 예측(?)을 한자도 있습니다. 하물며 원희룡이야.
그리고 잘못된인간인 이명박도 64년의 6.3항쟁때 비록 소극적이긴했지만, 발담근 경험이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면 원희룡도 그런 이명박과 혹은 이재오같은 학생운동의 경력이 있는 민중당출신과 비슷한 길을 걸은게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클잭슨님의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는 말도 그렇고, 또한 살아보니 현실과 괴리감을 느꼇다는게 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한나라당 구원투수,, 원희룡 , 남경필...한계가 있지요 거기까지....
구정물 속에 발을 담갔으니, 결국 구정물이 되겠죠.
그저 대통령 한 번 해 볼려고 발악하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제주도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로인한 그들만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답은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