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부치는 짐과 가지고가야 할 짐을 잘 구분해 놓는 것이다. 안그러면 Ticketing 카운터에서 짐을 다 풀어헤치고 다시 패킹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겠지만 아시아나, 대한항공 기준으로 유럽은 부치는 짐23kg, 핸드캐리 짐 10kg이다. 칼, 트래킹 폴, 버너 등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들은 부치는 짐에 넣어야 하고, 보조배터리, 라이터는 핸드캐리 짐에 넣어야 한다. 가스는 어떠한 경우에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괜히 공항에서 걸려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보통 부치는 짐은 이동 시 허리 높이 정도에서 던지는 짐이라고 보면 되기때문에 트래킹폴이나, 텐트폴은 부러지지 않게 배낭 안 쪽에 넣는다.
그리고 소중한 나의 배낭이 더럽혀 질까봐 본인은 다이소에서 파는 '김장봉투 대"를 사서 갔다. 테입은 티켓 카운터에서 빌리고.. 그런데 김장봉투 대짜리도 크기가 안돼서 거기서 쓰레기 비닐봉투를 하나 얻어서 위 아래를 덮어서 테입으로 밀봉하였다.
부치는 짐은 티켓 카운터에서 Xray검색을 하는데 뭐가 걸렸는지, 짐을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들어가 보니 티타늄 코펠 안에 넣어둔 버너가 잘 안 보였었나보다. 아마도 백패킹 짐은 Xray에서 다 한번은 걸릴 듯하다.
12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취리히에 도착하였다.
도착 예정시간 7시 20분, 실제 도착시간 7시 10분, 짐 찾아가지고 출국장을 딱 나온시간이 7시 20분, 항상 느끼는거지만 스위스는 모든게 정말 시스테매틱 하게 움직인다.
출국장을 나오면 호텔버스나 다른 교통편은 같은 층에서 나가면 되고, 버스 기차 등 은 한층 밑으로 내려 가란다. USIM 을 사기 위해 Salt를 찾아야 해서 혹시 출국장 층에 있나 전체를 다 돌아보고 없어서 한층 내려가서 기차타는 곳 표지판을 따라 한 200m 정도 걸어가니 거기에 Food land와 Salt가 보였다. 그 전에 swiss com도 보이던데 거기 유심가격은 어떤지 모르겠다.
salt 도착 시간 7시 30분, 매장에서 20일 있을거라고 10일 10프랑 짜리 2개 달랬더니 20일 짜리 30프랑이라고 그거로 하랜다. 순간 10프랑이 싸다고 판단해서 그거로 했다. ㅜㅜ 그리고 거기에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은 딴데로 갔다고 한다. USIM구입 후 잘 되는걸확인하니 7시 40분, 기차역은 바로 10m 앞에 있는 에스커레이터를 타고 2층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기차 플랫폼이다. 7시47분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향했다. 취리히 공항역(Zurich flughafen)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직통기차(IR70)는 자주 없다. 7시 47분 기차를 놓치면 다음 직통은 8시 30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던 7시 47분 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간에도 취리히 중앙역(Zurich HB)로 가서 갈아타면 되긴 하는데 대기시간 포함 10~20분이 더 소요된다. 정확히 8시 40분에 루체른에 도착하여 마트를 찾는데 구글맵에는 역 주변에 MIgros만 있는걸로 나와있다. 밖으로 나와서 해당 위치를 찾아보니 없다. 알고 보니 지하에 있는거였다. ㅜㅜ 구글맵이 완벽한데.. 이렇게 지하, 지상은 구분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루체른 역에서 밖으로 나오지 말고 바로 지하로 내려가면 여러개의 상점이 있는데 Migros뿐만 아니라 Coop도 있었다. 버스 시간이 남아서 둘 다 들려 봤는데 루체른역에서는 Migros보다 Coop이 물건도 많고 규모도 더 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스를 찾아봤는데 둘 다 가스는 안판다. 쿱에 들려서 기본적인것만 사서 24번 버스를 타고 드디어 Lido camping장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10시, 텐트치고 샤워하니 11시. 리셉션은 6시까지인가에 문을 닫기 때문에 체크인은 내일 아침에 해야 한다. 문제는 전기릴선을 빌릴 수 없어서 가지고 온 전기포트는 오늘밤에는 사용이 어렵다. 화장실에서 물만 끓여서 텐트에서 컵라면과 포도주 치즈로 늦은 저녁을 하고 첫날은 일정을 마무리 한다.
그래도 대부분 계획대로 잘 되어서 다행이다.
아침에 캠핑장을 둘러보니 내 텐트 맞은편에 쿼차텐트의 색상이 내 재너두랑 똑같다. ^^ 그래도 재너두가 훨씬 이쁘다.
첫댓글 구형 오지 더블백이 최곱니다^^
다른더블백에 비해 길이가 길어요
60L 배낭 까지는 군용 더블백도 좋습니다. 급할때는 한쪽 어깨에 걸쳐메고 뛰고. 찢어질 염려 없으며 열쇠 채울 수 있어 숙소에서 침대에 뭌어 놓는데도 편합니다. 남미여행시 활용.
멋진사람
멋진인생
부러움을 금할수 없네요
멋지게 여행 마무리 하세요
파이팅!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곳 가셨군요
아름다운 여해 하시길
그리고 아르다운 영상 오려 주시고 족적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