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스님과 인사를 나눌 때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성불하세요. 기도를 마치고 법당을 나설 때 스님과 합장하며 나누는 이 인사. 많은 이들은 평안이 가세요. 같은 단순한 작별 인사로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불 부처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작별의 순간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당신이 부처임을 잊지 마십시오. 법화경은 선언합니다. 모든 생명에게는 이미 불성이 있다. 2500년 전 보리수 아래에서 시따르타는 깨달았습니다. 기이하도다. 모든 존재가 열애의 지혜를 다 갖추고 있거늘 성불은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을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구름이 거치면 본래 있던 달이 드러나듯 번뇌가 사라지면 본래의 부처가 드러납니다. 육조 해능대사는 말씀하셨습니다. 본래 한 물건도 없고 어디 먼지 있으랴 닦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습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그것이 성불입니다. 화엄경은 가르칩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차별이 없다. 당신의 마음이 곧 부처요. 부처가 곧 당신입니다. 따로 있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선언하셨습니다.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스스로가 구원자다. 성불은 먼 산 너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 안에 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말했습니다. 성불은 바로 지금 여기 순간순간에 있다. 틱락한 스님은 가르치셨습니다. 설거지할 때 온전히 설거지하면 그것이 바로 부처의 삶이다. 평상심이 도입니다. 밥 먹을 때 밥 먹고 잠잘 때 자고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성불입니다. 그러니 합장하며 나누는 성불하세요라는 인사는 본래 부처였음을 기억하며 가십시오. 헤어지는 이 순간에도 깨어계십시오. 일상으로 돌아가 매 순간 부처로 사십시오. 나는 가장 깊고 간절한 불교만의 축복입니다. 인사를 나누는 그 짧은 순간조차 수행의 기회로 삼는 것 그것이 바로 성굴하세요라는 인사에 담긴 지혜입니다. 당신도 나도 이미 부처입니다. 다만 그것을 잊고 있을 뿐입니다. 인사를 나누는 그 순간부터 일상의 모든 순간이 성불의 수행터입니다. 오늘 하루 한 순간이라도 탐욕을 내려놓고 화를 놓아 버리고 이 순간에 온전히 깨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불의 시작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성불입니다. 사찰에서 스님과 인사를 나눌 때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성불하세요? 기도를 마치고 법당을 나설 때 스님과 합장하며 나누는 이 인사 많은 이들은 평안히 가세요. 같은 단순한 작별 인사로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