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군은 잠수함 전력을 대폭 증강시키고자
차세대 잠수함 선정 및 건조사업을 진행 중이었음.
일본의 소류 급과 프랑스의 바라쿠다 급이 맞붙어
프랑스의 바라쿠다 급 원잠을 디젤로 바꾼
일명 '숏핀 바라쿠다' 12척을 도입하기로 했음.
최종 계약까지 10년 넘는 세월을 보낸 끝에
무려 4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 이루어지며
프랑스는 샴페인을 터뜨리나 싶었는데....
난데없이 미국과 영국이 이 판을 와장창 깨버림.
무려 '핵잠수함'을 호주에 판매하겠단 제안!
당연히 눈이 뒤집힌 호주는 프랑스와의 계약을 파기하며 덥썩 핵잠수함 도입을 발표했음.
UN 상임이사국도 아니고, 핵무기 보유국도 아닌 호주에 핵잠수함을 '예외적으로' 판매하겠단 어마어마한 메리트이기에 호주로선 당연한 선택이었음.
하지만 10년 넘게 공들인 44조원 짜리 사업이 날아가버린 프랑스는 당연히 빡돌 수밖에 없었고
프랑스 외무장관이
'바이든이 트럼프랑 다를게 뭐냐'는 악담까지 하며
격렬하게 반발할 정도였음.
단단히 빡친 프랑스는 이정도로 분이 안 풀렸는지
해외에서도 직접적으로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는데
주한 프랑스 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음.
여기서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의 발언을 정리하면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 핵잠수함 기술을 가진 나라"
"호주의 이번 선택은 기술적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닌 정치적 결정으로, 프랑스는 (세 국가에) 굉장히 실망했다"
"대단히 심각한 문제"
"호주가 전략적인 주권을 포기했다"
"프랑스와의 이번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호주는 독자적인 자주적인 국방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렸고,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영국이) 외교적 문제에 있어 미국에 의존적인 국가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에 비해) 프랑스의 외교 정책은 동맹에 종속되지 않는다"
"프랑스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하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만의 자주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이 있다"
"이는 중국의 부상과 연결된 전략적 도전에 대한 대응도 포함돼 있음을 뜻한다".
자국에서도 아니고, 직접적인 이해 당사국도 아닌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프랑스의 울분을 토로하는건 아무리 프랑스 정부가 빡쳤다 해도 상당히 이례적인건 확실한데....
음.... 잠깐만?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 핵잠수함 기술을 가진 나라"
"프랑스의 외교 정책은 동맹에 종속되지 않는다"
"프랑스만의 자주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이 있다"
"To. Korea"
이거 혹시....?
첫댓글 봉주흐 프항스~
어?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글 넘 좋음
어?
다른 언론에서는 77조원이라던데 뭐지?
그리고 브리핑은 각나라 대사관 모두 했다고 들음
44조가 맞아요. 그리고 미국, 영국 대사관에서 한건 맞는데 일본, 캐나다 같은 곳에서는 안 했어요 ㅋㅋ 그래서 웃기단거죠.
@KF21 보라매 어쩐지 재래식 잠수함 12척이 그렇게 비쌀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했어요
핵잠이 필요하긴 한데 타이밍이 ㄷㄷ
함께 만들어볼까아아아!?
프랑스가 예전에 우리나라에 핵 넘기려고 했던거 같은데..
ㄷㄷㄷ
고뤠~~? 견적서 좀 보내줘 봐 함 보게~
거 함 봅시다
가격 더 깍고
핵잠 가능할수도..
견적서 좀 봅시다
구지 주한 프랑스대사가 이런 입장발표를 한거보면 아에 헛다리는 아닌듯?
싸게 줘야 사지. 아니면 안사
기술이전 해줄거야?
오…ㅋㅋㅋㅋ
테제비 기술 잘 쓰고 있읍니다..!! 핵잠도 hoxy..?
ㅋㅋㅋ 영국항모 온것도 세일즈 라더만
자자 일단 줄서서 견적서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판이었던 거야..?
혹시....,.
??? 일단 견적서 함 보내봐요
아니 우리가 핵은 뭔..
이 양반들이 큰일날 소릴 하고 있어
이미 패를 보여줬는데 과연 히든카드가 또 있을까여? ㅋㅋ
프랑스 원자력 잠수함은 소형원자로를 이용하는 잠수함이라네요.
우리가 미국처럼 대형 원자로를 운영하기에는 주변국의 눈치를 어느정도 봐야하니 프랑스 윈잠은 솔직히 메리트 있죠.
무제한 잠항 무제한 에너지
.
유럽의중국?닥쳐!!입벌려포그바 초코파이들어간다!
저 놈들도 고속철 도입할 때 문화재 반납으로 간 봤던 녀석들이라
메시도있는데 거 견적함 주라
오옷
ㅋㅋㅋㅋㅋㅋ
아 안사요 안사~ 우린 직접 만들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