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웨스트햄 팬이 된 사연..

[West Ham United FC SBOBET™]

필자가 웨스트햄을 좋아하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면

6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서

당시 박지성 선수가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입단했던 시즌이 05/06시즌이였고

그 당시에는 제가 EPL을 거의 몰랐던 시절이자 박지성 나오는 맨유경기만 일부 봤습니다..

그 때는 웨스트햄을 전혀 몰랐던 것은 물론 첼시 우승 확정된 것이랑 리버풀 아스날 맨유,

그리고 이영표가 입단한 토트넘밖에 몰랐던 시절이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06/07시즌 맨유가 선두 독주하고 있을 때부터 맨유만 응원했었고

아직까진 맨유를 응원하는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가끔 MBC ESPN에서 맨유가 리그에서 넣은 골들만 보여주고나서

맨유에 속해있는 모든 선수들까지도 알게 됬습니다(참고로 루니 긱스 네빌 퍼디낸드 스콜스 등은 1년 전부터 알았음)

게다가 첼시 리버풀 아스날에 속한 선수들까지도 알게 되었죠(앙리 제라드 램파드 존테리 조콜은 예외)

그 때부터 맨유의 모든 경기를 봤던 시즌이 그 시즌이였고 웨스트햄을 알게 되었던 시즌도 똑같은 시즌이였습니다..

웨스트햄을 왜 알게 됬는지 말씀 드리자면

당시 맨유가 웨스트햄에 1:0으로 지고 난 이후로 웨스트햄의 순위가 몇 위였는 지 궁금해서 봤더니

강등권에 속해있는 18위더군요....;;;

맨유가 어떻게 약팀한테 질 수가 있을까 싶었더니

그 다음 경기 상대팀도 양쪽 소매가 하늘색에다 상의는 자주색 하의는 흰색을 착용했었고

맨유는 상하의가 화이트 블랙를 착용했었습니다. 전반전만 보고 말았지만 다음날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맨유가 3:0으로 승리를 했다는 소식을 들음과 동시에 0:1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구나 생각했더니

웨스트햄이 아닌 다른 팀을 상대로 승리를 했습니다.. 알고보니 웨스트햄 홈 유니폼과 매우 유사한 팀을 찾아봤더니

아스톤 빌라였던 것이였습니다. (2년 뒤에 번리가 칼링컵에 돌풍을 일으켰을 때 웨스트햄, 빌라와 홈 유니폼이 유사했고 지난시즌 2부리그 최하위에 강등됨과 동시에 박지성이 골을 넣었던 스컨소프 유나이티드도 똑같았습니다)

우연히 스포츠뉴스를 통해서 봤더니 찰턴과 웨스트햄의 하이라이트를 봤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 있더니

당시 독일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테베즈가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지만

찰턴에 4:0 대패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트넘과의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웨스트햄이 2:0으로 앞서고 있어서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최종스코어 3:4로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웨스트햄은 20위까지 떨어졌고 강등 유력하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웨스트햄이 블랙번 보로 아스날을 잡으면서 강등권 빠져나오겠구나 싶었는데

당시 승격팀인 셰유에 0:3 첼시에 1:4로 패배를 당하면서 이제 앞으로 웨스트햄을 EPL에서 못보겠구나 싶었습니다..

경기일정이 위건을 제외한 상위권팀인 에버턴과 볼턴 그리고 리그 선두이자 우승 유력후보이자 제가 좋아했던 맨유였지만

맨유경기만 봤던 터라 웨스트햄 경기 결과도 궁금해서 봤더니 모두 이겼고

최종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당시 리그 순위가 17위였습니다. 당시 MBC ESPN에서 방영했던 유럽축구 골스를 통해 웨스트햄 득점장면을 봤더니 테베즈가 볼턴을 상대로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며 웨스트햄은 희망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맨유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물론 올드 트레포드에서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맨유를 응원해야 할 지 웨스트햄을 응원해야 할 지 고민이 엄청 많기도 했습니다.

웨스트햄 공식 홈피에 들어가서 봤더니 웨스트햄이 테베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를 1:0으로 이기게 되면서 최종순위 15위로 오름과 동시에 셰유가 강등 확정되면서 다음시즌 EPL에서 볼 수 있게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맨유를 응원함과 동시에 웨스트햄을 동시에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웨스트햄이 경기에서 이기면 속이 시원하고 경기에서 지면 속으로 울화통이 터지곤 했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제프 허스트를 비롯해

램파드 주니어, 레스 퍼디난드, 리오 & 안톤 퍼디난드, 데이빗 제임스, 램파드, 캐릭, 조 콜, 데포

그리고 해리 레드납 감독과 테베즈, 맨유 트레블 달성의 숨은 주역인 테디 셰링엄과 아스날에서 뛰었던 융베리 등

여러 유명선수들도 웨스트햄을 거쳐갔다는 것을 알았고

웨스트햄의 역대 성적 및 순위를 보니 98/99시즌 리그 최고 성적인 5위와

05/06시즌 FA컵 준우승 및 FA컵 우승 3회를 기록했었다고 합니다. 리그 우승 경력은 하나도 없네요....ㅜㅜ

현재 웨스트햄이 2부리그에 있지만 2위로 선전하면서 다음시즌 EPL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주장으로 있는 케빈 놀란을 비롯해서 로버트 그린, 제임스 톰킨스, 잭 콜리슨 등 웨스트햄 선수들이 매우 잘해주고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FA컵 우승과 챔피언쉽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무리 웨스트햄이 약팀이라고는 하나 언젠가는 맨유 첼시를 넘어 바르셀로나를 넘어서

웨스트햄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그 날 까지 영원히 웨스트햄을 응원하겠습니다!!!

[아기곰 김윤석]

영화 훌리건스보고 웨스트햄 좋아질뻔했었는데

[West Ham United FC]

웨스트햄과 밀월의 동런던 더비를 배경으로 해서 만든 영화라고 하네요..

[맨유의녀]

워 화이팅

[Steven N`Zonzi]

05-06 FA결승전에서 리버풀 상대로 보인 모습도 굉장히 강력했었죠. 당시의 베나윤, 콘체스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