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국 수도자가 아닌 시인으로,어른이 못되는 어린애로 살다 간다
밤이면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아 ~ 그 순수했던 시절의 즐거움이여 ~
하며 그리워한다
부끄러움에 정신병이 든 것이다
이후 자연에서 치료받았다
늙어 이렇게 촌에서 정신병을 치료하며 밤중에 시를 찾고 글을 읽는다
난 티비를 안본다 뉴스도 안보고 세상일에는 담을 쌓았다
꼭 예수를 믿어서 행복한 건 아니다
순수함만 있으면 다 된다고 본다
사람이 지옥에 가는 이유가 범죄조직에 가담했거나 창녀와 놀거나
술을 마시고 불륜을 저지르거나 악한 짓을 해서 그렇다
내같이 천국가는 사람은 빛속에 있어 죄를 안짓는다
천국가고 지옥가는 이유가 다 있다
촌놈 ! 이런 소리를 들을 때가 좋았다
미팅한번 하지 안했고 카니발 한번 가지 않은 학창시절의 그때가 좋았다
모자란 사람도 들을 말은 하는 것이 있다 - 공자
공자님은 강한 자가 되어라고 하셨지만 난 인정에 곡진한 자가 되어라고
권하고 싶다
인정이 많은 자는 결코 약자가아니라 그게 강한 것이다
네가 죽으면 내가 못산다고 말하는 그런 형이 강한 것이다
"네같은 건 안태어났어야 해"하면 그건 강한게 아니라 모질고 악한 것이다
선함을 지키는 자가 결국은 강한 것이다
나를 살린 사람과 같이 산다
행복하다 !!!
꼭 예수를 믿어야 천국가는 건 아니다
짐승의 짓거리를 안하면 하느님은 그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이밤도 불자가 되어 부처님을 생각한다
마음이 어쩐지 평안하다
난 이것 저것 믿다가 허풍선이로 살다 죽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