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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서로 지라 6:1~5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심은 대로 거두리라 6:6~10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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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자신도 시험받지 않도록 살피라고 합니다. 서로 짐을 져 주님의 법을 이루고, 각각 자기를 살피고 자기 짐을 져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고, 무엇을 심든 그대로 거둘 것이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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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서로 지라 6:1~5
복음 안에 바로 선 성도는 다른 사람의 약함을 돕기 위해 힘씁니다. 바울은 서로 짐을 져 줄 때 ‘그리스도의 법’이 성취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법’(2절)은 ‘사랑의 법(계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면했고(5:13),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라는 단어에 담긴 ‘상호성’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으로 종노릇해야 하고, 서로가 서로의 짐을 져 주어야 합니다. 서로 돌보는 섬김에는 죄지은 형제자매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는 일도 포함됩니다(1절). 성도는 자기 자랑을 버리고 이웃의 연약함을 돌보는 사랑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롬 13:10).
●더 깊은 묵상
‘그리스도의 법’은 무엇이며 어떻게 성취되나요?
공동체 안에서 어려움당한 지체를 위해 내가 사랑으로 함께 져야 하는 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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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대로 거두리라 6:6~10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영적 원리입니다. 성도는 육체를 위해 심을지, 성령을 위해 심을지 날마다 선택해야 합니다. 성령을 위해 심는 삶은 자신의 육체를 위한 이기적인 삶이 아닙니다. 성령을 따라 살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이웃 사랑의 삶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항상 선을 행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자비를 베푸는 삶은 희생을 동반하고, 때로 의미 없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계속해서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인정과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더 깊은 묵상
바울이 포기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하라고 권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정이나 공동체를 위해 내가 계속 이어 갈 선한 행실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갈라디아서 6장 6절
배우는 자와 가르치는 자는 좋은 것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은 신령하고 영적인 것을 뜻하고, '함께 하라'는 말은 공유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신령한 것을 공유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성도가 목회자를 잘 섬기고 대접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목회자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성도들도 소중히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가 말씀 안에서 하나 될 때, 공동체에는 평안과 생명이 넘칩니다.
예수님은 복된 소식 그 자체 시기에, 그분을 따르는 우리도 이웃에게 복된 소식이어야 한다. - 대니 레만
오늘의 기도
주님, 누군가를 사랑하는 삶이 버겁고 소용없어 보여도 사랑의 법에 끝까지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지체의 짐을 함께 지고, 선행으로 공동체를 건강히 세우게 하소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제 것을 나누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가면서 스스로를 살피고, 배려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함께 나누고, 낙심하지 말고, 선한 일을 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매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기 위해 노력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피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내 몫의 짐을 성실히, 충성되이 짊어지고 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짊을 버겁게 느낀다면 기꺼이 나누어 지고, 협력하고, 도우면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낙심하지 말고, 지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자들을 돌보면서 선한 일을 계속 해 나가자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범죄한 형제를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종을 눈감아 주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비난과 정죄만 하지 말고 오히려 내게도 그런 죄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자기 한계를 보지 못하면 위선적인 사람, 교만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격려하며 함께 짐을 져야 합니다.
3~5절 타인의 잘못을 바로 세우다가 자만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살아낸 만큼 말하기보다는 살아내지 못할 말을 남에게 쏟아냅니다. 또한 자기 사명에 충실하지 않고 열매도 없는데 자신을 속이고 남의 일에 참견만 합니다. 그러니 비판이나 충고를 다름 아닌 나 자신에게 해야 합니다. 먼저 자기를 돌아보고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비교가 아닌 성령의 열매를 기준으로 자신을 검증해야 합니다.
6절 가르치는 자의 짐을 들어주고 덜어줘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에는 격려와 기도만 아니라 재정적인 채움도 포함됩니다. 고민과 고충도, 기쁨과 감사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성도가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모습보다 가르치는 자에게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이와 더불어 말씀 사역자나 선교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일도 주께서 성도에게 맡기신 사명임을 잊지 맙시다.
7,8절 심판 때에는 각자 자신의 삶을 책임져야 합니다(4,5절). 바울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거듭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시고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나는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어떤 열매를 거둘 것 같습니까?
9,10절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이 늘 당장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때가 이르면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날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준 자유 안에서 서로 믿음을 격려할 뿐 아니라 곤궁한 지체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도록 경제적 후원(착한 일)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돌아보고 섬기고 고통을 나누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도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사랑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갈라디아서 6:1~10 참되고 신령한 성도의 교제
예수 그리스도로 자유롭게 된 성도는 그 자유로 방종하여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라고 했다.
또 성령을 좇아 행하라고 했다.
육체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으라고 권면하셨다.
오늘 본문에는 좀더 구체적인 실천 항목들이 기록되어 있다.
한가지 한가지가 다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다.
1. 형제가 범죄하거는 사랑의 마음으로 온유하게 다가가 권면하라 하신다.(1)
또 자신을 돌아보아 나도 시험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라(1) 하신다.
2. 각각 자기 짐을 지고(5) 서로 나누어 지라.(2)
3.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4)
4.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6)
5. 스스로 속이지 말라.(7)
6. 선을 행하되 낙심하자 말라.(9)
7. 기회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하되 믿음의 가정들에게 더욱 그리하라(10)
착한 일을 하라는 말씀에 어제 있었던 일들이 기억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는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심고 거둠의 법칙도 얼마든지 무시할 만큼 무서운 것을 보여준다. [갈 6:7]
그런데 심은대로 거둠을 가르치는 오늘의 말씀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심고 거둠의 법칙을 선하고 바른, 긍정적인 면에서의 활용하라는 말씀인데
특별히 세 가지 방면에서 잘 심어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
1. 말씀 사역자들을 돕고 세워주는 일을 위해서 심어야하며[6:6]
2. 내 안에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충돌할 때 성령을 위해 심고[6:8]
3. 믿음의 가정들을 위해 착한 일을 하는 것에 심어야한다. [6:10 ]
위의 세 가지 모두가 나의 선교지 생활에서 언제나 당면한 일이었고
또 이제도 이루어 가야하는 일들인데
선한 일을 위하여 심고자 할 때 주님께서 선함을 위해 심을 수 있는
영적 능력도, 물질적인 씨앗도 많이 주신 것을 수 없이 경험하였다.
그러나 선함의 씨앗을 심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로 심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가르쳐 주셨는데 이것은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우게 하심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특별하게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이렇게 인간의 욕심을 따라 부정적인 면에 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심으며 선함을 따라 선행의 씨앗을 심는다고 하여도
그 심어진 것들이 쉬이 싹이 나고 빠른 결과를 주는 것이 아니어서
심는 자가 낙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사도적 교훈을 통하여 심는 자가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을 주신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
그동안 ** 선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였는데 눈에 보이는 결과는
초라하고 아직 갈 길은 먼 것만 같아서 낙심이 되려는 나에게 이 말씀은
나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다시 일으키게 해주는 주님의 격려이다.
갈라디아서의 결론은 모든 문제의 근원은 성령을 따르지 않고 육체를 따르는데 있기 때문에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말고 성령을 따라서 육체의 열매가 아닌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는 대부분 성품의 열매, 곧 내적 열매이고 개인적 열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외적 열매, 곧 사회적, 공동체적 세 가지 열매도 맺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타인을 법이 아닌 십자가 복음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6:1)
보통은 타인의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정죄하기 바쁩니다 법리, 상식, 합리성을 따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 모든 육체들이 다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정죄할 것이 아니라, 자기도 같은 범죄에 빠질 수 있음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사랑과 인내의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아 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 두 번째는 타인의 짐을 함께 지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자기 짐을 지기에도 바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면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우리가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그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자기의 짐을 질 뿐만 아니라, 타인의 짐을 서로 지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6:2~5)
그 세 번째는 말씀 사역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말씀 사역자가 신령한 것을 뿌리고 육적인 것을 거두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고전9:11)
영적인 것을 받았으면 육적인 것으로 갚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롬15:27) 구원은 값없이 받았지만, 상급은 반드시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심어 영생과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기업을 거두기 원합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9)
성령의 삶은 무엇보다 공동체를 세우는 삶이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죄에 빠질 위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믿음의 공동체 안에도 범죄한 성도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사랑의 마음,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하며 자신도 동일한 죄를 범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한 다리를 다쳤을 때 겨드랑이가 아파도 다리가 나을 때까지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가 할 일은 서로 격려하고 고쳐주면서 함께 승리의 길을 가는 것이다.
바울은 짐을 서로 지라는 말과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는 상반된 권면을 하고 있다.
앞의 말은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으로 연약한 자를 받아주고 다른 사람의 짐을 나누어지라는 것이며, 후자는 자기 몫의 일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자기 몫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랑으로 여기거나 비난하면 안 된다.
지체들이 건강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때 그 몸이 온전해 지기 때문이다.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들은 영생을 소망하며 살고 이 세상에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지런히 심는다. 그러나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소망하며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신령한 삶은 인내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만홀히 여겨도 안되지만 결과가 늦게 나타난다고 낙심하는 것도 옳지 않다.
선을 행하면 때가 이르매 심는 대로 거두게 되게 마련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우리는 성도로서 피해야 할 것과 취해야 할 태도를 잘 분별하며 공동체를 세우는데 힘써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할 때 천국 같은 공동체가 세워지게 되며 우리의 작은 섬김과 격려를 통해 우리 형제들이 지친 날개에 쉼을 얻고 다시 날아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자신도 시험받지 않도록 살펴야 합니다.
서로 짐을 져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고, 각각 자기 짐을 져야 합니다.
심는 대로 거두므로 성령을 위해 심으면 성령으로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말씀해설
누군가 잘못하거든(6:1~5)
형제의 잘못은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신중히 처리해야 합니다.
죄는 증오해도 죄인은 사랑함이 마땅합니다. 드러난 죄에 분노하며 엄중한 처벌을 하기에 앞서,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과격한 언행을 삼가고, 그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온유한 심령으로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남의 실수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자신을 성찰해 동일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셋째, 형제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연대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짐을 나누어 져야 합니다.
넷째, 교만으로 인한 지나친 간섭을 조심하고 묵묵히 자기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반면교사 삼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형제의 잘못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잘못한 사람을 대할 때 나의 첫 반응에서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성도가 마땅히 행할 일(6:6~10)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세상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 일에 집중합니다. 잠시라도 한눈팔면 잘못된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로서 본분을 다하고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말씀을 경청하며 믿고 실천해야 합니다.
아울러 말씀 가르치는 자의 필요를 채워, 말씀 사역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육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성령을 위해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드리지 않으면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추수 때가 더디 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아야 예비된 영광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본문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성령을 위해 심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내가 착한 일을 행해야 할 믿음의 가정은 어느 곳이며,
좋은 것을 함께해야 할 사역자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타인의 연약함 속에 제 모습을 비추어 보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오늘 제가 심는 것이 육적인 것인지 영적인 것인지 점검하게 하소서.
믿음의 선택이 선한 열매로 나타나도록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소서.
서로의 짐을 나눠지는 관계는 단순히 일대일의 관계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사에 따라 이뤄진 공동체이고
말씀을 전하는 자와 배우는 자를 포함한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공급받는 유기적인 관계 가운데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허락된 그리스도 안에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귀한 교제와 협력(코이노니아)이 나타나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이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성령 공동체입니다.
이 땅의 것들은 다 썩고 사라질 것들입니다.
오직 성령에 따른 삶으로 영생을 거두는 선한 행위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때론 교회에서 열심히 사역하다가 시험에 빠지고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포기하지 않을 때 반드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다(9절).
그의 삶을 통해 경험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은 증인으로서의 고백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인내하지 못해서 놓친 것들,
끝까지 기다림으로 승리하고 거두었던 열매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높은 파도와 끈질긴 유혹의 속삭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뜻에 따라 그릇된 길에서 건져주시고
성령에 따라 행함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귀한 교제와 나눔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이 나타나도록
선하게 인도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열방 가운데 성령에 따라 연약한 이들의 짐을
나눠지며 거룩을 행하는 구별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